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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ersen 박사 ~ 저선량 방사선의 발암 위험성

유나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13 09:53:19
조회 586 추천 19 댓글 1


2012.1.17 Arnie Gundersen
http://www.youtube.com/watch?v=0LU7nUp8gl8

후쿠노빌주변 아이들의 암위험성 과소평가

오늘은 Ian Goddard의 영상을 소개한다.
그전에, BEIR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맥주 얘기가 아니다.
BEIR은, Biological Effects of Ionizing Radiation (전리 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를 말하며,
National Academy of Sciences(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의 보고서이다.
이와 관련된 두가지 뉴스가 일본에서 있어서 신경쓰인다.

첫째는 NHK가 보도한 것으로, 삼나무 꽃가루에서 25만Bq/kg 의 세슘이 검출된 것이다.
봄에 꽃가루가 날리므로 매우 심각하다.
일본 당국은 "평소 자연방사선의 10배에 불과해, 심각한 건강피해는 없다"고 말하지만,
주의해야할 문제이다.

또하나는, Japan Times가 전하는 소식인데, 후쿠시마현에서 메뚜기가 4,000Bq/kg 세슘에
오염된 것이 발견되었다. 일본인은 맥주 안주로 메뚜기를 먹는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안주 먹는 정도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문제이다.

BEIR 보고서는, 피폭량과 발암률은 비례관계이며, 기준치 이하가 안전하다는 "역치"(Threshould)
는 없다고 한다.
1 Sv/y 발암률은 10 명중 1명
10 mSv/y 발암률 1000 명중 1명
일본정부는 20mSv/y 오염지역에 주민을 귀환시키는데, 500명중 1명이 암발생 위험을 떠안게 된다.

BEIR 보고서는 연령을 고려하지 않고 통째로 다룬 것이다. 그중에 노인은 암발병 전에 죽을 지도 모른다.
반면에 젊은이는 세포분열이 활발하고, 오랫동안 살면서 암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5배더 위험하다. 그러므로, 후쿠시마에서는 젊은 여성의 100명중 1명이
매년 암발생 위험을 겪게 되고, 5년이면 100명중 5명이 암발생 위험을 겪게 된다.

BEIR 보고서는 암에 국한한 보고서이므로, 다른 피해까지 더한다면, 더 심한 문제가 된다.
더구나, 음식 섭취와 흡입하는 고방사성 입자(Hot Particle)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일본정부와 IAEA는 그러한 방사선을 측정하기도 어렵고,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Ian Goddard의 영상을 보면, 실제 데이타가 정반대의 상황을 가리킨다.

---------------------------



(Ian Goddard의 영상)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일본정부는 아이들을 포함해서 허용피폭량을 1mSv/y 에서 20mSv/y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했다.

과연 안전할까.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는 20mSv/y의 방사선이 암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먼저 여성과 어린이가 희생된다고 예측한다.

일본정부와 언론은 방사성 강하물에 관해 잘못된 인식을 유도해서, 시민들이
미래의 안전한 에너지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 의하면, 안전한 피폭량은 존재하지 않는다.
분명히 20mSv/y는 안전하지 않다. 가장 위험한 것은 어린이, 젊은 여성이다.
젊은 여성은 또래의 남성보다 2배 더 위험하고, 30세 남성에 비해 5세 소녀는 5배,
여자 아기는 7배 위험하다.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의 데이타는 무료로 모든 언론이나 정부에개 공개되어 있는데,
일본정부와 언론은, 제대로 위험을 알리지 않고, 20mSv/y가 안전하다는둥, 그 위험성이
불분명하다는둥 주장하고 있다.

토쿄에 살았던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TV에서 저선량 피폭위험성 모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진실을 알리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언론이 시민들에게
저선량 피폭 위험 모델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믿게 만들려 하고있다.

이러한 언론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저선량 피폭 위험성의 연구는 진전되고 있다.
2006년이후에 제시된 증거로 인해, 아카데미의 위험성 모델은, 올바르거나, 나아가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 발표된 역대 최대규모 저선량 방사선 노출 연구에서는, 15개국의 원자력시설
노동자 40만명을 조사, 방사선량과 암사망률의 비례관계가 드러났다.
노동자드릐 평균종업기간은 10.5년, 누적 피폭량은 19.4mSv, 연간평균 1.85mSv/y이다.
전집단의 평균연간 피폭량은 1.95mSv/y 대략 2mSv/y이다.
중앙값은 0.45mSv/y로 대략 0.5mSv/y이다.
후쿠시마에서는 20mSv/y이므로, 여기의 원전노동자들이 그보다 10분의1에 불과하다.
이렇게 작은 피폭량이어도, 암사망률을 높이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노출 정도를 자세히 보면, 연구대상 노동자의 90%가 평균종업기간 10.5년동안 누적된
피폭량이 50mSv 이하였으므로, 연간으로는 5mSv/y이다. 후쿠시마의 4분의1이다.

또한 국가별로 차이를 보기위해, 15개국 데이타에서, 1개국씩 빼면서 차이를 검토했다.
그러나 의미있는 편차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은 유지되었다.

노동자들 사이에 폐암이 많아서, 흡연이 요인일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한편으로 흡연과 관련된 다른 암의 종류들이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므로,
흡연의 영향이 있다고 치더라도 크지않다고 결론지었다.

다시 정리하면, 15개국의 51명의 방사선과학자들에 의한 이연구는, 원전노동자들에 대한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였다. 노동자들에게 암위험성이 증가된 것을 발견하였다.
• 노동자들의 평균 피폭량은 2mSv/y
•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5mSv/y
• 일본의 20mSv/y 기준은, 원전노동자들의 평균보다 10배, 노동자들의 대부분보다 4배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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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위의 연구 및 다른 8가지 연구를 포함해서 Jacob 등이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간의 저선량 노출이 단기간에 빠르게 노출되는 것보다 더 해롭다고 했다.

예를 들면, 원폭 피폭자가 푸른 점이고, 원자력시설 노동자의 붉은 점이 더 오른쪽에
치우쳐있어, 암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의미심장한 발견이다.
왜냐하면 종래에 많은 방사선 노출 모델이 원폭에 피폭된 경우에 근거하여, 단기간의
빠른 노출이 해롭다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Jacob 등의 발견은 이러한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Jacob 등의 연구가 게재된 저널 Occupation and Environmental Medicine 에서는
"고선량 노출에 비해, 저선량 노출은, 이온화 방사선의 관통력 면에서 암을 일으킬 만큼의
효과를 갖지 못한다는, 종래의 가설에 대해, 최근의 많은 연구가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저선량에 노출된 사람들이, 일본의 원폭생존자들보다, 더 크거나
비슷한 수준의 암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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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그래프는 암위험성 모델들인데, 왼쪽 두 막대는 원폭생존자들의 단기간 노출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오른쪽 막대가 원자력 노동자들의 장기간 저선량 노출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오른쪽의 위험성이 더 높다.

그러므로, 최신 연구는 종래의 모델이 저선량의 발암 위험성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한다.

저선량 노출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규모의 거시적 연구 뿐만 아니라, 미시적으로도
연구가 진행되었다. 저선량 피폭이 일으키는 유전자 손상에 대한 데이타도 축적되었다.

염색체 전이현상은 유전정보 손상의 일종이며, 발암물질이나 방사선으로 손상되 DNA를
제대로 수복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것은 여러가지 암을 일으킨다고 생각되고 있다.
염색체 손상의 빈도가 많을수록, 암발생의 빈도도 증가하는 지표로 되어있다.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손상은,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의 기본적이 메카니즘이다.

고선량 내지 중선량 피폭이 염색체 이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었다. 반면에
저선량 피폭이 염색체 이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명치 않았다. 저선량 피폭이
이러한 메카니즘을 일으킨다면, 저선량 피폭이 암을 유발한다고 할 수 있다.

2010년에 Bhatti 등의 연구에서는, 염색체 전이현상에 끼치는 의료용 X-ray의 영향을
분석했다. 여러 연구의 데이타를 통해, 저선량 피폭의 영향을 더욱 정확하게 잡아냈다.
20mSv 이하에서도 방사선량이 증가할수록, 염색체 손상빈도도 증가했다. 나아가,
10mSv 이하에서도 방사선량이 증가할수록, 염색체 손상빈도도 증가했다.
이러한 발견으로, 저선량 방사선이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확고하게 제시되었다.

삼단논법을 보자.
• P 이면 Q 이다
• Q 이면 R 이다
• 그러므로 P 이면 R 이다.

위에서 다룬 연구결과를 삼단논법에 적용해보자.
• 저선량 피폭은 염색체 손상을 더많이 일으킨다
• 염색체 손상은 암을 더많이 유발한다
• 그러므로 저선량 피폭은 암을 더많이 유발한다.

생물학적 시스템의 복잡성은 논리적으로 그리 쉽게 단순화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여기서 적용한 논리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결론으로서 현시점에서 타당하다.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는 20mSv/y 이하의 피폭도 발암위험을 높인다고 예측한다.
2006년이후의 연구결과가 그것을 뒤받침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최신연구는
아카데미의 모델조차 발암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신연구는
미시적으로도 20mSv 이하의 피폭이 유전자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결론은,
일본의 허용피폭량 20mSv/y 은 안전하지 않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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