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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보고]일본 국운은 끝, 원자로 1개 피폭량은 핵폭탄 1000개 이상

ㅁㄴㅇ(61.75) 2012.04.06 22:28:13
조회 2027 추천 36 댓글 11

너무 길어서 다 못 퍼오고 절반정도만 퍼왔으니 양해바람...
너무 길어서 그런지 올리면 자꾸 글이 날아가버림 ㅠㅠ
전문을 읽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ㄱㄱ



[충격보고]“일본 국운은 끝, 한국 원전 사고확률 27%”

김익중 교수, “ 숨기다 들킨 사고만 653개, 다음 차례는 한국과 프랑스”

[편집자=이 기사는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사고 1주년을 맞아 홍성에서 열린 김익중 교수를 초청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김익중 교수는 경주 동국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주환경운동엽합 상임의장, 반핵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운동가다.]

1333529386-23.jpg<현재 442기( 한국 21기) 중 8기에서 노심용융 사고가 일어났다.>

 

1333455743-64.jpg<강연중인 김익중 교수>

일본과 달라 우리는 안전하다는 거짓말

후쿠시마 사고가 나자 우리 정부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원자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저런 일은 안 일어난다. 한국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핵발전소는 다르지 않다. 물 끓이는 방법이 직접이냐 간접이냐 하는 것만 차이가 있다.

핵발전소란게 간단하다. 물 끓이는 것이다. 화력발전소는 석유, 석탄을 쓰지만 이건 우라늄으로 끓이는 게 다를 뿐이다.

핵연료봉 350개 정도가 한 다발인 봉에 불을 댕기면 핵발전이 된다. 한번 불을 댕기면 4년 반 동안 밤낮으로 물을 끓인다. 굉장한 에너지가 나온다. 4년 반이 되면 이 다발을 밖으로 꺼낸다. 그러나 식혀야 되는데 안 식는다. 찬 물통에 집어넣고 30년가량 식혀야한다. 그래도 다 안 식는다. 선풍기 돌려 공냉식으로 수십 년간 더 식힌다. 그게 끝나면 지하 1천 미터에 넣고 10만년 내지 100만 년간 안전하게 보관해야한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도 물을 끓인다. 여기다 압력을 가하면 되는데 300도가 돼도 안 끓는다.. 그래서 여기서 다른 물을 끓인다. 일본과 다른 건 이거뿐이다. 우리는 간접방식 즉 중탕으로 끓이고 일본은 직접 끓이는 것. 요것만 다르다.

 “우리는 미국과 달라 안전하다.”

1979년에 미국 스리마을에서 첫 핵사고가 나자 일본정부가 한 말이다. 일본정부도 그 때 그렇게 말했다. 일본과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지금도 노심이 녹아내리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이번 후쿠시마사고의 직접 충격은 지진이 나서 파이프 어딘가 샌 것이다. 냉각수가 빠져 다 식히지 못해 쇠 파이프, 납, 우라늄이 녹아버린 것이다. 노심용융, 영어로 멜트다운이라고 한다. 이 핵연료가 한번 녹아 버리면 이 녹은 핵연료를 담는 그릇이 지구상에는 없다.

 원자로라는 게 두꺼운 압력솟인데 여기 구멍을 뚫어버렸다. 멧스루라고한다. 이 원자로 건물 콘크리트 바닥에 핵연료가 뚝 떨어진 것이다. 이걸 못 받는다. 녹아버린다. 이 핵연료 어디로 갈까. 지구 중심으로 계속 내려간다.

 지금 후쿠시마 원전 1호기, 2호기, 3호기 전체가 멜트다운됐다. 멧스루 즉 원자로를 뚫고 내려가고 있다. 여기까지 일본정부가 공식 인정했다. 그러면 그 핵연료는 지금 어디 있을까? 땅을 파고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일본 정부 이야기 안한다.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들어가 보면 아는데 아무도 못 들어간다. 로버트, 카메라 집어넣으면 그냥 탄다. 10년쯤 후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른다. 에너지가 얼마정도 떨어진 후에.


 일본 국운은 끝, 원자로 1개 피폭량은 핵폭탄 1000개 이상

 체르노빌 벨라루스에서 86년 사고가 일어나고 5년 쯤 지난 뒤부터 갑상선 암 발생률이 급상승한다. 체로노빌의 열배 규모로 사고가 난 일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100%다. 이상한 건 여자들한테서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원전주변에서 암환자가 다른데 두 배 반 발생하는데 여자들이 훨씬 많다. 유방암 50%, 갑상선암 150%다. 왜 그런지 모른다. 방사능은 여자, 어린이, 태아 등 중요한 곳만 골라 때린다. 어린이 중에서도 여자어린이만 더 민감하다.

 여러분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라는 말 많이 들었을 것이다. 방사능 피폭량과 암 발생률을 나타낸 이 그래프는 수십 년간 연구해서 만들어 IAEA 등에서 모두 사용하며 인정하는 그래프다. 여기서 보듯 방사능 피폭량과 암발생률은 비례한다는 게 정답입니다.

 ‘기준치’라고 만들어 놓은 건 미국 핵산업계가 동물을 대상으로 만든 것인데 인체에는 안 나오는 데이터다. 하지만 이 이론은 호메이시시 이론이라고 사이비 이론이다. 그런데 이게 통한다. 일본에서는 돈 내고 라돔 온천 간다. 방사능도 적당히 쬐면 좋다며. 우리나라도 이 사탄이론을 텔레비전에 나와 전 국민 앞에 설명하는 교수가 있다. IAEA가 인정하지 않는 이론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핵연료를 사용하고 난 고준위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곳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 그래서 임시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같다. 30년 동안 물로 식히는 수조에 저장한다. 그런데 울진 3호기, 4호기 이게 터졌다. 이 안에는 원자로의 4배 혹은 5배의 핵연료가 들어있다.

 후쿠시마 원자로가 체르노빌 원자로 몇 배 인지 아는가? 11배다. 그 이야기 아무도 안한다. 체르노빌과 비슷한 규모라고 말 하는데도 4~5개월 걸렸다. 일본 도꾜전력이 5년이나 10년 지나야 이 말을 인정할 것이다.

 핵폭탄은 오히려 작은 것이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은 방사능 양으로 따지면 핵발전소 1개의 1000분의1 밖에 안된다. 이번 사고는 원자폭탄 몇 천개 터진 것과 비슷한 방사능이 밖으로 나온 것이다. 핵폭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앞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천천히 죽을 것이다.

         

1333456022-33.jpg이게 후쿠시마 원전 일원 지도다. 여기가 도꾜인데 후쿠시마에서 250km 쯤 되고, 고농도 오염지구가 300km 쯤 된다. 일본 전국토의 70-80%가 오염됐다. 고농도 위험 지구는 20%이상 된다. 고농도 위험지구를 계산해보면 딱 남한 넓이다.

 홍성은 영광원전에서 150km쯤 떨어져 있는데, 만약 영광에서 사고 나면 고농도 오염지구에 포함된다. 이게 뭘 의미할까? 우리나라에서 핵사고가 나면 남한 전체가 고농도 위험지구가 될 것이다. 서울 포함해서 저농도 오염지구는 없다. 이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 한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3월 11일 일어난 후쿠시마 사고에서 2만 명이 죽었다. 사체를 치워야하는데 방사능 오염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다. 9월말부터 치우기 시작 했다. 2만명의 시체가 여름 내내 썩었다. 이런 지옥은 인류 역사에 없었다. 지구상 가장 비참한 사건이었다.

 오염지구 안에 있는 어린이들 코피 흘린다. 설사를 한다. 어지럽다고 한다. 히로시마 때, 나가사기 때, 체르노빌 때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애들이 많았다. 방사능으로 상피증상이 나오면 가장 흔히 나타나는 3가지 증상이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암 발생한다. 암환자가 될 확률이 굉장히 높은 상태다. 그걸 보고 있는 선생님, 엄마, 아빠들 어떤 느낌이겠는가. 일본은 끝난 것이다.

 땅이 오염되어있다. 이 땅에서 나오는 농산물이 모두 오염되어있다. 후쿠시마는 역사적으로 비옥한 농토를 갖고 있고 이 어장은 난류와 한류가 합치기 때문에 고기가 많이 잡히는 지역이다. 농업과 어업이 한방에 갔다. 이 오염은 천 년간 지속된다. 여기서 나오는 소출을 먹으면 방사능을 먹는 짓이다. 안 먹을 수도 없다. 이걸 누가 어떻게 책임진단 말인가.

 일본은 지금 반핵운동하고 데모할 때가 아니다. 반핵운동은 한국이 해야 하고 일본은 지금 탈출해야할 때, 전 국민이 일본서 나와야 한다.


 다음 차례는 한국이나 프랑스...원전밀집도 1위권

 이 거대한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사고, 1986년 구 소련 체르노빌 사고. 그리고 7년 뒤 후쿠시마 사고. 이 3개 핵발전사고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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