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글을 번역하면서, 앞대가리 부분에서 토나올거 같았는데,
혹시 읽다가 토나오더라도 양해바람.
http://takedanet.com/2013/02/post_42da.html
2013.2.22 다케다 구니히코 쮸부대학교수 블로그
야만과 문명~일본인의 야만성
원전사고의 현상
유럽인은 잔학하고 야만스러운데, 일본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성실하며, 예의바르고,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강하며, 그리고 약간 교활한 민족으로서,
전체적으로는 다른 민족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랑받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후쿠노빌후, 일본인의 야만성을 보면서, 현재는 상당히 인식이 다르다.
후쿠노빌후, 민주당 정권 뿐아니라, 야당이었던 자민당,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지자체, 도쿄대학교수 등의 전문가, 기상학회나 의학회 등, 본래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아야 할 일본의 지도측에 깊은 야만성이 보엿기 때문이다.
원시적인 야만성은, 다짜고짜 폭력적으로 살해하거나, 여성을 납치하거나,
남의 토지를 빼앗거나 하는데, 좀 교활해지면, "소문을 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힌다."
예를 들면 중세유럽에서 맹위를 떨친 "마녀재판과 사형"이 있었다.
천재지변이 있으면, 평범하게 사는 여성을 "마녀"로 몰아붙여서
태우거나 교수형에 처해서, 문제를 해소하려했다. 그야말로
"제대로" 하지않고, "소문을 내서 밀어붙이기" 수법이다.
후쿠노빌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소문이 날조됐다.
1) 원전은 위험한데, 안전하다는 소문을 날조했다.
2) 일본인을 피폭으로부터 지키는 법령이 있는데, "없다"고 소문을 날조했다.
3) 법령으로 피폭한도가 연간1mSv/y라고 정해져 있는데, "정해져 있지않다"고
소문을 날조했다.
4) 1mSv/y는 "외부피폭 + 내부피폭"을 말하는데, 내부피폭을 초래하는 식품의
안전기준을 1mSv/y로 했다.
5) 판매해서는 안되는 오염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풍문피해를 퍼뜨린다"고 소문을 날조했다.
6) 법령으로 대피시켜야만 하는 위험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날조했다.
7) "법령을 지키라"고 하는 사람을 배제하고, 혹은 비난했다.
8) 법령이 있는데도, 그 20배의 피폭으로도 괜찮다는 외국의 임의단체를 내세워
일본의 애들에게 피폭시켰다.
등등이다.
그야말로 야만 행위 그자체이다.
왜 일본인이 이토록 갑자기 야만행위를 해대고, 이성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비난했는지,
거기에는 몇가지 속임수가 있었다.
1) 자연방사선이 연간 1mSv/y보다 높다는 속임수(피폭에 의한 건강장해는
"덧셈"을 할 것이지, 비교할수없다.)
2) 세계에는 자연방사선이 높은 곳이 있으며, 건강하다는 속임수(중국, 인도,
브라질 등 자연방사선이 높은 지역의 발암률은 분명하지않다.(수명이 짧거나,
통계 데이타가 없는 등)
3) 히로시마 원폭으로도 별탈 없었다는 속임수(후쿠노빌에서 터져나온 방사성물질이
77경Bq(히로시마 원폭의 186배)라는 정부발표를 하면서도, 지도층을 입막음했다.
4) SPEEDI 계산결과를 숨기거나, 벤트하기 전부터 방사능 누출된 사실을 숨기고,
방사선량을 축소발표하거나, 스트론튬 등의 측정치를 발표하지 않는 등,
갖가지 데이타 은폐를 했다.
5) 식재료의 많은 것을 측정하지 않고, 또한 오염된 식재료의 유통과정을 밝히지 않았다.
6) 기상학회가 "후쿠시마 풍향을 발표하지 말라"고 학자들을 입막음했다.
실제로, 법령에 반하는 피폭, 식재료, 토양오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떼거지로 소문을 날조하면, 밀어붙일 수 있다"는 마녀사냥과 완전 똑같은
수법을 쓴 것이다.
이런 일들에 대해 앞으로도 해석을 해나가겠지만, 나찌가 아우슈비츠에서
유태인 대량학살을 했을 때의 사회현상과 완전 똑같다. 그것은
1) 권위(정부)가 인정한 것
2) 여럿이서 떼거지로 벌임으로써, 잔학하고 야만적인 행위가
"내 책임이 아니다. 모두가 하고 있으니까"라는 핑계를 댈 수 있음으로 해서,
인간의 야만성, 잔학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약간 낙천적이고, 그리 꼼꼼하지 않은 나도 최근 2년간 일본에서 생활하는
정신적 고통은 컸다. 이러한 야만적 행위를 보고, 괴로웠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일본사회에서도 부분적으로는 야만적이고 잔학한 행위가 있었지만,
후쿠노빌에서 보여진 것만큼의 잔학한 역사가 있었는가?
일본역사, 일본사회의 연구를 하는 학자들의 연구를 기대하겠다.
때때로 글을 쓰는 중에 지겨워질 때가 있는데, 일본인이란 이랬던가?
혹시 아우슈비츠 이후에 독일인도 같은 느낌을 느꼈던 것인지,
복잡한 기분이었다.
(끝)
앞대가리 부분도 캥기지만, 끄트머리 부분도 가관이다.
어쨌든 대학교수에, 원자력관련 위원회에도 참여했었고, TV에도 종종 나오는
유명인사의 대가리속에, 지들 역사속 잔학한 짓거리가 별로 안떠오르냐?
후쿠노빌은 지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이라서 괴로웠겠지..
그러다보니까 섬숭이의 잔학성이 처음으로 보였나본데,
그나마 이번에 느낀 야만성을 털어놓고 있어서, 옮겨봤다.
다만, 많은 경우에 교수건, 지식인이건, 근본적으로 섬숭이의 대가리엔
자기합리화, 자기긍정이 먼저 깔려있다는, 공통적인 한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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