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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1 일간 현대(닛칸 겐다이)
후쿠시마거주 저널리스트가 고발
지역주민도 먹지않는 방사능오염 산채가 불법출하되고 있다

두릅이 맛있는 계절인데, 봄을 느끼게 하는 산채.
머위는 끝났지만, 이제부터 두릅, 청나래고사리, 고비, 고사리, 독활 등이 맛있는 시기가 된다.
대형연휴에 요정이나 튀김집에 예약하고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문제있는 산채라면 어떨까.
실은 모르는채로 방사능오염된 산채를 먹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일본 임야청은 청나래고사리, 오가피 등 세분화해서, 후쿠시마현민에게
산채의 채취, 출하, 섭취를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긴다고 해서 벌칙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임정부 경영과 특용임산 대책실)
그런 상황을 악용해서, 후쿠시마산 산채가 몰래 출하되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며, 식재문제에 밝은 저널리스트 아즈마 히로가쓰가 말한다.
"천연의 후쿠시마산 산채는 원래 최고였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방사능이 체내에 들어갈까봐 먹고싶어도 못먹는다.
그러나 산지위장하기만 하면 고급요정이 산채를 비싼값으로 사준다.
그래서 '산채 마피아'라고 할 만한 도매업자가 개입해서, 도쿄, 나고야, 교토, 오사카 등으로
후쿠시마 산채를 대량으로 유통시키고있다."

요정도 산지위장한 산채인 줄 모르고, 손님에게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다.
"수법은 간단하다. 요는 산지위장. 니가타(新潟), 미야기(宮城), 야마가타(山形)의 산채에
후쿠시마산을 섞어넣는 것이다. 내게 불법출하실태를 털어놓은 사람은,
불법출하하는 도매업자와 원전사고전부터 오래된 사이라고 했다.
또한 산채를 따다가 파는 사람도, 나쁜줄은 알지만, 일거리가 없어, 생활이 곤궁한 경우도 있다.
맛있는 산채가 솟아나는 한, 결코 없어지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것은 산채만으로 국한된 문제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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