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OnO92YGNwD8
미안해 게이드라;; 원래 10시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뭔놈의 자꾸 어떤 단어가 등록하기에 적정한 단어가 아니래;;
웬지 그 단어가 브금 주소인거 같아서 걍 썼던 브금노래 재탕해서 써; 링크타고 먼저 틀어주길 바래;;;;
아맞다 그리고 이번글은 조금 길어서 읽는 도중 브금이 끝날수도 있으니 끝나면 다시 틀어주는 센스 좀 발휘해 주길 바래;;;
마틴이 사형받다 살아난 게이에게 산이유를 알려줌.
그 때 마틴과 베니가 임금의 처소로 임금을 만나러 갔었을 때
베니는 매우 화나보이는 임금의 얼굴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음.
그리고 게이를 살려달라고 간청함.
정말 죄송하다고, 원래는 자기가 먼저 게이에게 빠져서 그녀를 유혹했으니
죄를 따진다면 자기가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조선에서는 영국 장군을 처벌하기가 쉽지 않아 만만한 게이만 사형시키려 한다는 걸 알고 왔다고 게이를 살려달라고 부탁함.
그리고 여기 들어오기전에는 게이를 자기에게 달라고 전하께 부탁하고 싶었지만
이젠 살려주기만 하면 이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임금에게 간청함.
임금은 그런 베니를 보고 슬쩍 당황함.
임금 딴에는 이 놈이 대체 무슨 변명을 하려고 다짜고짜 자기를 찾아왔나 싶어
어디 변명할때의 면상이나 보자하고 포풍 화내려고 했지만
베니가 궁녀 하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간절히 빌어대니 살짝 당황스러움.
하지만 곧 '둘이 대체 무슨 음탕한 짓을 했길래 이렇게 서로 죽고 못사느냐' 고 베니에게 포풍 꾸짖음.
그러자 그말을 들은 베니는 곧장 음탕한 짓 같은건 안 했다,
그런 생각은 게이가 미소를 짓는 얼굴만 보면 저절로 사라지더라 하고 임금에게 대답함.
임금님 얼척+어이터짐.
그리고 지금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는 거냐고 물음.
그 때 마틴은 베니의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임금의 말이 끝나자마자
게이를 베니에게 주면 좋은 이점을 차근차근히 임금에게 설명하기 시작함.
정말 죄송하다, 이런상황을 벌린 내 친구의 죄는 죽어도 마땅하지만
그래도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게이를 사형시키지 말고 베니에게 주면 어떻겠냐,
베니는 그래도 영국 고위간부 장군직이니 게이를 베니에게 주면
옛날 왕실이 공주를 왕자에게 시집보낸 것처럼
나라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찬찬히 설득함.
그리고 서로 감정 상하게 게이를 목쳐버리고 그대로 끝내버리면
이놈한테도 손해지만 조선도 손해만 보고 끝나는거 아니겠느냐,
서로서로 윈윈, 전화위복으로 가자 라는 식으로 슬슬 구슬림.
그 말을 듣고난 후 임금은 화는 덜 풀렸지만 베니의 마음+마틴의 구슬림에 잠시 마음이 흔들림.
그러나 베니와 게이가 저지른 잘못도 있고 해서 그냥은 용서할 수 없음.
임금은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가질테니 너희 외교관들은 물러나라 명하고 이후 대신들과 회의를 가짐.
그리고 기다란 회의 끝에 이득은 이득이고 베니와 게이가 벌인 잘못도 잘못이니
궁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게이를 사형시키되 명예형인 팽형을 시켜 그 시체를 베니에게 보내주기로 결론을 지음.
그래서 게이는 형식적으로 시체가 되어 허름한 빈집에 버려지게 됐고
마틴과 베니는 사형날 사형당한 게이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 시체를 수거하러 빈집으로 찾아가기만 하면 되었다고
그 긴 스토리를 아직까지 베니에게 껴안겨 있는 게이에게 설명해 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틴은 게이보고 '네 혼을 붙들던 육신은 이제 죽었고 자유로운 혼만 남았으니
새 임을 찾으라, 그리고 조선과 영국에 대한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라' 한 임금의 뜻을 전함.
너게이 그말을 듣고나서야 그동안의 서러움과 지금의 감격 등 오만가지 감정이 눈물샘에서 터져나옴.
그리고 그때서야 자기가 정말 살았다는 사실과 바라지도 않았던 베니와의 영국행에
자기를 끌어안은 베니를 같이 맞잡고 품 안에서 아기처럼 펑펑 움.
베니는 안다고 고생 많았다고 여전히 게이를 끌어안은채로 게이의 등과 머리를 토닥해 줌.
너게이 그렇게 베니의 품에서 한몸이 되어 벅찬 감정에 한참을 울다가
기절하기 직전에 품에서 나와 임금의 하해와 같은 자비에 궁궐쪽을 바라보며 삼세번을 절함.
그리고 마틴과 베니의 부축을 받으며 영국 외교관들이 조선을 떠나기 위해 모여있는 배로 내려감.
내려가자 영대사관들은 의외로 게이를 따뜻이 환영해줌.
이유인즉슨 마틴에게 감옥에서 있었던 너게이의 언변을 들어서라며
똑 부러진 아가씨라고 게이를 맘에 들어함.
그리고 이렇게 잘 맺어진 사랑을 보고 보통 사랑도 이리 잘 되기가 쉽지 않은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며 베니를 매우 부러워함.
다음날, 외교관들이 조선을 떠나 영국으로 향하는 배 안에는 조선으로 향할 때보다 인원이 한 명 더 많음.
-5년후-
너게이 그렇게 영국으로 가서 베니와 매우 햄볶하게 잘 살음.
영국으로 가자마자 1년 후에 베니와 결혼하고, 같이 손잡고 그림그리기 스킬을 통해 알파벳을 깨침.
언어의 장벽은 알파벳 깨치면서 같이 극복하게 되었고, 덕분에 마틴이 가끔 집에 놀러오면 마틴과 같이 농담따먹기도 즐기게 됨.
하지만 영국에선 아직 황인종이 익숙치 않아 사람들이 너게이를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음.
그러나 게이는 살짝 분만 바르면 백인 못지않게 흰피부로 둔갑하는 옥피부+
의금부 대신에게 배짱을 놨던 철면피로 이 문제를 잘 극복해냄.
또 베니와 영국에서 생활할 때 가장 커다란 문제가 될 거라 걱정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처음 베니와 게이가 영국에 도착했을 때 파견했던 외교관에게 이런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오히려 '이렇게 애절한 사랑을 나도 한번 해보고 싶구나, 참으로 부럽도다' 하고 게이를 부러워하며
둘의 결혼식에 직접 와서 둘의 결혼을 축하하기까지 해 줌.
그렇게 만족스럽게 영국생활에 적응하던 게이는 어느날 템즈강으로 베니와 산책을 나옴.
이 날 영국의 날씨답지않게 매우 화창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 게이는
베니에게 기대다시피 손을 잡고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구경함.
그렇게 너게이 따사로운 햇살아래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감상하고 있는데
'Mommy!!'
저쪽의 물고기가 더 크다고 자기를 부르는 귀여운 아들의 소리에 인자하게 고개를 돌림.
이게 에필로그가 아니고 진엔딩이다 게이들앜ㅋㅋㅋ 19화는 훼이크여, 속았지? 제목에 '그리고' 라고 복선을 깔아놨었는데 눈치챈 게이는 없었네ㅋㅋ
그리고 너희들이 팽형을 알 줄알고 가마솥 적을때부터 얘 살아난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이건 눈치챈 게이들이 없어서 다행이야ㅋㅋㅋ 왜 사형이 하필 가마솥에 물 끓이는건지 의심되지 않았음?ㅋㅋㅋ
펑펑 우는 베니를 보는 마틴의 행동도 나름 복선이었어, 옆에서 친구가 우는데 왜 마틴은 저거 저 울보찌질이 저거-- 보듯이 대했는지 이제 알것이야ㅋㅋㅋ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쓴 글 총 수정하고 정리하고 화를 기준으로 모아서 오늘은 아니더라도 심야에 올릴 작정이야.
그때 텍본 갖고 싶은 게이는 복사해서 가지면 돼ㅋㅋㅋ 이제 정말 끝이다, 내 긴 망상 봐주느라 수고했어 게이들아ㅋㅋ 진심으로 Respect..★
(21화 수정완료 끝이다ㅠㅠ)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