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영 꼴갤러들아! 난 롯데 용병 역사에 관심이 많은 챠챠라고 해

내가 오늘 쓸 전설의 용병은 바로바로 롯데의 레전드 용병이자 검은 갈매기,펠릭스 호세야

그러면 잘 봐줘! 

-펠릭스 호세-

호세는 1965년 5월 2일 도미니카에서 태어난 야구선수야

그는 1988년 자유계약으로 오클랜드에 입단하게 돼

소싯적 젊었던 시절의 호세야,매우 잘생긴게 특징이지 

오클랜드에서 주전 우익수로 활동하다가,윌리 맥기의 트레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카디널스로 이적을 하게되는데,거기서도 맥기의 자리를 그대로 물려받아서 주전으로 활동하게 돼

호세는 1991년,홍관조의 5번타자로 주전을 먹으며 많은 2루타를 갈기며 올스타전에 나가는데,그해에 올스타전에는 지금 상동의 타격코치이신 프랑코 성님도 나왔었어

91 메이저리그 올스터전에 출전했던 호세(영상 출처-은퇴 아재 유튜브 영상)

93년에는 꼴자스로 틀레이드가 되는데,이 해부터 갑자기 부진에 빠지면서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어...그래도 이시기의 호세는 홈런이 주가 되는 선수는 아니라 도루도 섞어가는 의외로 깡마른 체형의 선수였어,호타준족이었지.

그렇게 맥시칸,독립리그에서 뛰던중 매력적인 직장을 알게되는데...

바로 크보였어.크보는 98년부터 99년까지 외국인 선수를 전면드래프트로 뽑았던 시기였지

그 드래프트에서 작년 최하위 구단이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그를 1순위로 지명하게돼

그렇게 롯데에서 뛰게되는 호세,사실 그의 첫 평가는 좋지 못했어.부진하고 곧장 나갈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어

하지만 그는 그러한 이야기를 다 무참히 씹어버리고 크보를 폭격해

좌우타석 홈런은 기본이며,그냥 사직구장을 썰어버리는 활약을 펼쳤지,당시 박정태,마해영과 더불어 이 셋은 롯데의 부동의 클린업 트리오였지

바로 이사진들 처럼 말야

 최하위 구단이었던 롯데를 드림리그 선두싸움에 선봉장으로 나섰던 호세는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그렇게 마주하게되는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매직리그 1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였어

삼성은 타격은 개압살에다가 투수진은 비록 좋지못했지만 노장진-김상진-김진웅이 버티며 마무리 칩창용이 사기였어

두팀은 치열한 싸움을 붙었는데,롯데가 벼랑끝까지 몰리게돼

그러던 플레이오프 5차전...패색은 짙었고 어느덧 경기는 9회말까지 갔어

타자는 고깃집 사장님..그런데 고깃집 사장님은 2루타를 쳤어

그리고 박정태와 칩창용의 피말리는 10구 승부...결국 박정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지.

하지만 마해영이 삼진을 먹으며 경기가 그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

호세가 끝내기를 쳐버린것!!!!!'

도서관을 찍던 사직야구장의 팬들은 기뻐했고 다행히 롯데는 6차전도 이기며 7차전으로 갔어

7차전은 머구구장에서 열렸지.삼성은 노장진을,롯데는 문동환을 선발로 냈어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롯데는 할수있는 모든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기론을 다시 투입하게되지 

(99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기론이 역투를 하고있다.)

그러던중 4회초..기적과도 같이 호세가 홈런을 쳐

홈런을 치던 호세는 그라운드를 돌던중...어느 친절하신 관중분에게 라면을 선물받게돼

감사함을 표시하던 호세를 위해 관중들은 더더 라면들 줬고,호세도 답례를 하기위해 방망이를 선물로 주지...

는 훼이크고 미친 새끼들이 오물을 투척한거지,이 짓거리는 호세를 당연히 화나게 만들었어 

(여러분 제 선물을 받아주세요!)

이게 커지면서 관중들과 롯데 선수단이 싸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결국 호세는 퇴장을 먹게돼

이에 롯데의 주장이었던 박정태가 선수단을 전원 철수시키며 사태가 더 커졌고,결국 좆크보 좆판들은 "한번만 더 오물을 투척하면 홈팀 몰수패 시킬꺼임 ㅇㅇ"이라는 초강수를 두자 관중들은 바로 쉿...

이때 박정태가 남긴 희대의 명언이 있어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기라,못이기면 너희 다 죽여버릴기다."...

그리고 호세는 박종일이라는 대수비 요원으로 교체돼

다음 타석에 들어선 마해영,그리고 마해영은 동점홈런을 쳐

그리고 라면이 투척된 곳을 보란듯이 거기다 헬맷을 내동댕이치지 ㅋㅋㅋㅋ

거기다 7회초에 조경환과 호랑나비가 역전타를 치면서 롯데가 앞서가기 시작...

했지만 기론이 무너지며 결국 박석진이 들어오는데,하필 박석진도 전날 선발로 뛰던지라 체력이 많이 고갈되었고,오푼이가 그걸 놓칠리가,바로 홈런을 쳐서 역전을 당하고 말아

그렇게 패색이 짙던 9회초,공필성이 안타를 치지만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어

롯데는 강성우의 대타를 낼 필요가 있었어,왜냐면 임재철이 번트를 쳐서 1사 2루가 됐거든

이때 김명성 감독의 눈에 들어온 대타...

그 대타는 바로 임수혁이었어.

임수혁은 들어서자마자 바로 동점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어

그렇게 5:5 상황에서 10회말...불상수가 또 불을싸지르며 피를 말리게 만들어

하지만 주형광이 올라오고...2사 만루 상황에 김민재의 천금같은 호수비가 롯데를 구원해 

이 수비로 롯데는 살아남았고

결국 임재철의 안타,김민재의 2루타로 역전하고 6:5로 역전승을 하고 코시에 올라가

뭐 여기까진 롯데의 기적적인 이야기...인데 체력을 다 쏟아버린 롯데는 결국 코시에서 아쉽게도 한화에게 지고 준우승을해...

우리의 호세는 1차전에서 정민철을 상대로 홈런을 쳤지만,나머지 경기에서는 틀어막히고,5차전에서는 수비실책도 저지르며 큰 활약은 못해

그래도 호세는 99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활약을 바탕삼아 골든글러브를 수상해,이는 용병 외야수 최초의 골든글러브 수상이야,롯데도 용병 최초 골든글러브이고

롯데는 재계약을 맺으려고 했지만,호세가 양키스로 도망친 바람에 결국 붙잡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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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시절 호세.하지만 큰 활약도 못하고 말아

그러던중 롯데는 2001년,마해영을 선수협을 빌미로 트레이드 시키고,장타력 부족에 시달려.

데려온 아지 칸세코는 좆병신...그래서 방출시키고 훌리안 얀을 데려오는데,호세도 데려오지.사실 호세가 얀을 영입하면 나도 가겠다 해서 간거야

그렇게 호세는 전설을 쓰게 되는데...

출루율 0.503에 볼넷은 무려 127개! 거기다 타격 3위 홈런 2위 장타율 1위..이게 사람인가 괴물인가 싶었어

2001년 당시 호세

그리고 호세는 당시 유명했던 트젠 하리수 문신을 새겼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지

사실 선수들이 장난친건데 문신했다고 지랄지랄이 나서..

혹자는 라면을 투척받았을때 고환을 맞았는데,그때의 역작용으로 호세가 성정체성이 흔들렸다고도 회자해

그렇게 크보를 폭격하던중 9월 18일..놀랍고도 놀라운 일을 겪게되는데..

바로 그 "참교육 사건"이야

사건은 간단해,호세가 당시 배영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뒤이어 나온 얀도 맞자,개빡쳐서 스트레이트를 날려

바로 이렇게...

좆크보는 호세에게 잔여경기 출장정지를 먹이고,이때 반사이익으로 1군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이대호야

결국 호세는 골글도 못받고..쩝

2002년이 밝았는데,호세는 재계약이 사실상 확정이 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애리조나와 이중계약을 맺어

개빡친 롯데는 호세를 불렀지만 개무시...크보가 결국 용병 최초의 '영구제명'을 먹여

호세는 애리조나에서 실패했고,그 다음에는 약물 복용 소식까지 들려오게 돼.그리고 결국 한국에 뛰고싶다고 전달하지

롯데는 마침 용병으로 확실한 선수를 원했고,호세는 복귀를 확정지어

2006년 당시의 호세

초반에는 부진했다가,후반에 몰아치기로 투고타저의 상황에서 홈런 2위를 마크해

이해에도 그는 벤클에 참가하는데,바로 신승현 참교육 사건이야

신승현이 그에게 빈볼을 연달아 던지자,심판이 이를 말렸는데,잠시 안말리는 틈을타 바로 직진....신승현은 배영수랑 다르게도 대응을 했고 급기야 방망이까지 들고 나왔지,이때 공필성 코치의 살신성인이 놀라웠어

바로 이렇게...

결국 둘다 사이좋게 출장정지를 쳐묵쳐묵하게돼

그렇게 2007년에도 있었는데..이 해에는 굉장히 부진하게 되고 결국 퇴출되지

이 해에 호세는 "부산갈매기라는 노래의 가사는 모른다,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슴이 끓어오르는것을 느낀다."

라는 명언을남겨...

그의 후속 용병타자는 리오스인데..씨발 말을 말자

그 뒤에 호세는 독립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약물복용을 다시 알리다가...은퇴해

그리고 2013년,다시 롯데의 초청으로 방한하게 되지...이때 배영수와 신승현의 안부를 물어봤다고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이자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줬던 호세...

지금은 도미니카에서 잘 살고있다던데...다시한번 보고는싶다

다음 용병은 가르시아가 될것같아.롯갤러들아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