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제가 오른쪽은 민후가 담당해서 붙였습니다
하나하나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서 제작했습니다
만들때 정말 정말 졸렸는데 이번 전시회때 반응이 좋아서 넘나리 뿌듯했던 부분이였습니다
전시 준비땐 정말 너무 바빠서 아침 10시부터 일을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전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사진이 이걸로 끝(사실 저는 눈을 한번 감았다 떳는데 두세시간이 워프된 마법에 걸려버렸었습니다...)
오픈-
드디어 대망의 전시회 첫날 오픈
원래 금요일날 쉬고 토요일부터 현장스탭일을 하는거였는데 사람도 너무 없고 다들 지쳐있기도 했고
일하다 혼자만 잠들어서 잔 것도 갤러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금요일에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스탭증에 무언갈 주렁주렁 달고 다닌 스탭이 저였습니다 ㅋㅋ)
첫날엔 전시회 주변을 돌면서 접착이 약해 떨어진 전시품들을 보강하는 일을 했습니다 (근데 떨어진게 없어서 사실상 그냥 계속 둘러다니기만함)
둘째날엔 문지기를 하며 문 열어주고 닫아주다가 선예매 현장예매 줄 안내일을 했구요 ( 저는 괜찮았는데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손님들이 가끔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서 저도 상당히 뻘쭘했음)
문지기를 하면서 카운터를 봤는데 데스크에 있는 스탭들이 하루종일 서서 너무 고생 하고 있는게 보여서
데스크 업무를 피터팬형에게 인수인계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삼일차 되는날엔 데스크에서 손님들을 받는 일을 했습니다
손님을 받으면서 처음에는 긴장되서 멘트가 막 꼬여버리는 바람에
어서오세요 핸드폰 번호가 아니 뒷자리 번호가 어떠..,.어떻게 .. 되..세요? 이러고 누가보면 0개국어 하는 사람으로 오해할법만
화법을 구사했지만 금방 익숙해져서 여러분들에게 티켓 안내를 도와드렸습니다
3일차부터 여러분이 입장해서 받아간 선예매 티켓은 95프로는 제가 드렸습니다 하하
그렇게 티켓을 드리다보니 원래 추가로 티켓을 장당 천원에 팔고 있었지만 따로 안내를 해드리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는 손님들이 많길레 사일차때 부터는 원하는 이미지의 티켓을 장당 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티켓을 모두 이으면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게 디자인 된 티켓이라 전부 사시는 분들이 꽤 되시구요를
하루 평균 400번은 읊은것같습니다 힘들었지만 티켓이 팔릴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려야겠단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그렇게 오일차까지 여러분들의 선예매 진행을 도와드렸고 저의 전시회 오픈 업무는 전부 끝이 났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한바퀴 둘러보는데 진짜 격한 감동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술에 미쳤던지 아이유에 미쳤던지 일단 미친건 확실 하다는 참이슬 모음 전시 하면서 ㅋㅋㅋ)
(항상 여러분들이 모두 퇴장하면 한바퀴 둘러봅니다 잘못된 건 없는지 떨어진 그림은 없는지 내가 손님이라면 이 전시회를 어떻게 볼지 생각하면서)
(마감시간 액자 찍다가 얻어 걸린 토끼 알바생. 주말에 상당히 반응 많아서 신난 토끼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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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6일동안 이 곳에 출근하면서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탓일까
뭔가 굉장히 아쉽고 하루만 더했으면 싶고 차라리 월급 받고 계속 진행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정도로 아쉬운 출근을 하고
철거 작업을 했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하고 텅텅 비어져 가는 전시회장을 보니까 무언가 마음도 횡 해지는 마음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판매된 액자들 전부 뾱뾱이로 꽁꽁 싸매서 포장중 했어요 판매금액에서 나온 수익금은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 한다는데 정말 이정도면 아이유팬들은 그냥 하늘에서 링 떼고 내려온 천사 )
(개인적으로 실물로 봐서 정말 신기하고 이뻣던 체리봉)
철거 작업을 하면서 하나하나 굿즈를 담고 판매된 액자들을 떼고 박힌 못들을 빼면서
설치할 때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막 뭉클 몽클 하고 막 아 막 아 진짜 아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떼어낸 액자들을 뾱뾱이로 감싸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힘들게 붙힌 성지순례 지도도 떼고 설치와 반대의 작업들을 하였습니다
방금 오늘 저녁때 까지 철거를 했구요 물건도 방금 다 옮기고 집에 와서 쓴 후기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구 구경 하러 와주신 모든 팬분들도 감사하고 무엇보다 10년동안 쓴맛 단맛 신맛 다 맛봐가면서
굳건이 연예계에 탑으로 자리해 주신 우리 아이유님 누구보다 존경하고 멋있습니다
뻔한 말이지만 아이유님도 20년까지 우리 곁에 있어주시고
여러분들도 어디 가지말고 10년후에 만나서 꼭 20주년 전시회 때도 옹기종기 모여서 버스킹도 하고
굿즈도 보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그때 까지도 여러분들의 티켓을 관리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짤나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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