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붕이들 안녕! 이번이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
마음 같아서는 5부에 나왔던 곳을 다 들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이다보니까 짜여진 일정대로 이동해야 해서 그러지는 못햇다..ㅜㅜ
이번에는 로마~바티칸이야. 로마라고 해봤자 사진 찍은건 얼마 안되서 정말 빈약하긴 하지만..
바티칸은 죠죠에 나오지는 않는 장소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감탄하면서 관광했던 곳이라 한번 넣어봤어.
여기는 세코랑 부차라티가 땅 속에서 술래잡기를 펼칠 때 지나쳤던 포로 로마노야.
옛 고대도시 정도로 생각하면 된대.
갈매기 한 마리가 자꾸 알짱거리길래 찍었어.
여긴 해안가도 아니었는데 갈매기가 정말 많더라구.
얘는 아마 간식을 달라고 온 것 같았는데..아무것도 줄 게 없엇다 ㅜ
이후 스페인광장, 트레비 분수 등을 들렀다가 마지막 도착지인 콜로세움으로 갔어.
사진을 못 찍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왔어.
좌측 상단에 있는 그림의 두 아이와 늑대는 로마의 건국신화를 상징해.
깃발 안의 저 S.P.Q.R은 '원로원과 평민의 로마' 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와 그 시민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야.
로마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 알파벳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어.
여긴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이때가 마지막 날이라 비행기 시간을 맞춰야 해서 밖에서 구경만 했다.
콜로세움이 그냥 매끈한 돌들로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까이 가서 보니까 뭔가 구멍도 굉장히 많았고 철근 같은것도 많이 튀어나와 있었어.
고대에는 여기에 물을 채워서 수상 경기장 같은걸로 이용하기도 했대.
아쉽지만 5부에 나왔던 장소는 여기까지가 끝이다..
이대로 끝내긴 좀 민망해서 넣는 바티칸.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국가야.
여기 입장하는데 정말 오래 기다렸다.. 경비원들이 암표를 팔려고 앞에 아무도 없는데도 입장을 막는 경우가 자주 있어.
예전에 가이드가 그거 때문에 화나서 경비원이랑 대판 싸웠다가 경찰서에 연행됐대.
진짜 걸어가는 내내 여기저기 둘러보고 감탄하기에 바빴다.
저걸 진짜 다 사람이 일일히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
난 무교인데, 여기 와서 없던 신앙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
천장이나 벽면, 바닥까지 예술작품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더라..
사진은 못 찍게 했지만, 여기에 그 유명한 천지창조도 있었어.
혹시 이탈리아에 갈 생각이 있는 죠붕이가 있다면 정말 적극 추천할게.
여태까지 다녀왔던 여행 중에서 이번이 제일 즐거웠고, 또 뭔가 굉장히 알찼다.
날씨운과 관광운도 좋았고, 함께 버스를 탔던 팀원들이 정말 착하시고 친절하시기도 하셨어.
나중에 돈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1달정도 자유여행으로 다시 디녀와 볼 생각이야.
마무리는 직접 찍은 머장님 사진으로.
긴 글 봐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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