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결국 마지막 방송만 남았네요..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을 준 작품이 이제 끝을 향해 달려 가고 있군요.. 방송보고 쓸려다..그 땐 여러분이나 나나 '부활'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 것 같아..미리 들어 왔어요.. 오늘 방송은 나도 지금부터 자꾸 시계를 들여다 볼 정도로 기대되는...최고의 작품이 될 거에요...!! 이렇게 몇 줄 쓰는데도 자꾸 감정이 격해 지네요..다행히 집사람과 아이들은 장난감 새로 나왔다는 준이 성화로 맥도날드를 가서, 마음껏 감정에 빠져 글을 쓸 수 있답니다..ㅠ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옛날 생각이 나네요..드갤 얘기만 듣고 몇 번이나 디씨에 들어 왔다가 못 찿고 그냥 나간 일..처음 들어와 글 해독을 못해서 답답했던 일..내 사진 보고 혼자 낄낄 웃던 일..결국 예쁜 손기자와 인터뷰까지 했던 일..네이버 검색 1위까지 했던 일...'부활갤' 생겨 마치 내가 일등공신인양 흐믓해 했던 일..... 모두가 여러분들하고의 추억이지만..정말 3개월간 있었던 일이 아니라 몇년간 일어났던 일처럼 아련하네요!! 고마워요..밤새 이 단어만 써도 모자랄 정도로...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리 통증 땜에 요즘도 밤엔 잠을 잘 못자는데 그때마다 우리의'부활갤'에 들어와 여러분들의 재치 넘치는 글읽는 재미로 통증도 잊곤 합니다..재밌는 짤방도 보고..놀라운 분석도 읽고...애들하고도 가끔 "학교 갔다 왔33?" 농담도 하고...하지만 이제 이 모든 걸 추억으로 돌려야 할때가 왔네요..제 싸이에도 썼었지만 그래도 우리 잘 이겨내자구요..곧 또 다른 멋진 작품,또 다른 멋진 인물들이 웃으면서 우리에게 다가올테니까요!! 전,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4~5개월 후엔 예전 처럼 뛰어 다닐꺼에요..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늘 지금처럼 최고의 시청자로 남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닥치고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