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짠내나는 조공준비진행글을 올리고 나서

 제작피디님의 자비로운 카톡을 받았다. A팀B팀 모두 세트촬영이니까 밤9시까지 부탁드린다고

 olleh!!! 간다 간다 드디어 간다 탄현으로 간다 간다 존나 조쿤 

 오후 7시쯤에 모두 잠실역으로 집합해서 콜밴을 타고 일산으로 달렸지  다들 저녁 못먹은 상태라 빵이랑 물 꺼내놓고 먹으면서 

 기사아저씨도 좀 드세요. 아 드디어 간다 룰루랄라 하면서 샌드위치 업체랑 햄버거 업체에 각각 잘 오고 있는지 전화 넣고 

 서울아니라 일산이라서 추가배송비 만원 드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빼주신 샌드위치사장님께 감격하면서 전화하고 있는데

 앞좌석에 타고있던 총대가 놉의 소리를 내고 있는거야 놉놉놉놉놉

 헐 이게 뭔 놉스런 상황이지 싶어서 들어보니 B팀 촬영이 일찍끝나서 가실것 같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완전 놉!!!!!!!!!  차안에 순간 정적흐르고 이 놉을 어떻게 대처해놉? 이러고 일단 갤 애들한테 먼저 말해줘야겠다 싶어서 글 쓰고나서

 통화계속 해보니까 수영,상수,맹보좌관님 씬 남아있을 것 같다는거야 

 수영패밀리가 있어서 좋긴한데 민영이 어디감ㅠㅠ주나어빠 어디감ㅠㅠ 문차윤기 어디감 ㅠㅠ 다들 어디감 ㅠㅠ 놉놉 
 
 B팀 어디감 ㅠㅠㅠㅠ 햄버거는 누가먹음 ㅠㅠㅠㅠ 이렇게 멘붕을 안고 혹시나 A팀마저 촬영 끝나버릴까봐 기사님 밟아주세요ㅠㅠㅠㅠ

 하고있는데 기사님은 이미 존나 밟음 ㅋㅋㅋㅋㅋㅋㅋㅋ 9시 되야 도착하고 밀리는시간이라 9시 30분까지도 예상했는데 

 8시 20분에 도ㅋ착ㅋ  기사님 짱짱맨

sbs제작센터에 도착하니까 경비아저씨가  너네 출입 놉! 하시길래 피디님이랑 전화연결했는데도 놉놉! 그래서 피디님이 직접오셔서 안놉하고

들어가서 세트장앞에 도착해서 복도에 배우님들 선물이랑 샌드위치 세팅하고 햄버거 차와서 햄버거랑 음료수에 스티커 붙이고 있는데 

창란이 등장.   까지 쓰고 이어쓸게 

너네가 이시간까지 안자고 기다린다고 생각하니까 도저히 엔터를 안누를수가 없다. 너네 읽고있는동안 계속 써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