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친과 여친의 부모님이 한국을 방문 하셨습니다.
여친 부모님의 여행 가이드와 상견례 등으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여친이 못쟁이 횽수님과의 만남을 간절히 바랬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못쟁이 님과 못쟁이 횽수님께 감히
시간을 내 주시라고 부탁을 했고~
멋진 못쟁이 님과 예쁘신 횽수님이 압구정동 까지 친히 나와 주셨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만남이 성사! 하악하아각ㅇ
저희 커플이 5분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100미터 전방에서 부터 알아 볼 수 있을만큼
훤~칠한 엘프급 미남미녀 두분이 섬광을 두르고 걸어 오시더군요!
그래서 하악 못쟁이님 부부다! 라고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저와 귀여운 여친은 꼬꼬마 텔레토비 호빗 이라고 밖에 표현되지 않더군요........ (ㅠ_ㅠ);;

크리스피 도넛과 커피를 마시며 그간 알고 싶었던 국제결혼의 과정과 생활...
희노애락~ 인생전반에 걸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치아키와 횽수님이 일본어로 대화를 하는 통에 저와 못쟁이님은
개밥에 도토리 마낭 신세한탄을 하며 간간히 알아듣는 일본어에 귀를 쫑긋 세웠더랬죠...
혹시 우리 험담을 하는것 같아서...... ㅎㅎ;;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다정하게 걸어가시는
멋진 못쟁이님과 예쁘신 횽수님을 배웅하고~ 저희 꼬꼬마 커플은 다시
여친의 부모님과 합류했죠~~~ ^^

여친 부모님과의 서울 탐방기는 곧.......

PS: 못쟁이 횽수님 사진은 모자이크 하기로 했으나... 아름다운 모습을 숨기기 아까워서
실루엣이나마 살려서.... ^^;;;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