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기 씬 찍을 차례라고 스튜디오로 사라진 세경씨
그러고나서 또 할거 없어진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더 리필받습니다(오늘 잠은 다잠;;)
여태까지 먹은 음료만 중간 집계 내보면 아이스티 1잔, 자몽 쥬스 1잔, 아메리카노 두잔
공짜 음료 시음 리필에 맛들린듯 연거푸 리필하는 저와는 다르게 청엽횽이랑 근성은횽은 한잔도 손안댐;;(근성은횽은 먹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달콤커피측 아메리카노 참 맛있더이다 헤헤
전 그냥은 밍밍해서 못먹고 시럽 두번 깊게 꾹꾹 눌러짜서 먹음 ㅋ
유아인팬분들 오신다고 매횽한테 우리쪽 조공 도시락 물품을 옆으로 옮겨 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우리 도시락 옆쪽 자리는 미리 비워둔 상태였는데
7시 반쯤이었나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그 전후로 해서
갑자기 유아인 팬분들이 엄청난 패기의 조공 물량 공세와 함께 들이닥침 ㄷㄷㄷ
아까 근성은횽이 말한 유아인팬분들이 오후에 온게 아니라 저녁때 오기로 된 모양
혹시라도 우리랑 같은 식사 종류라 겹쳐지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에 물어보니 다행히 자기네는 간식이라고 ㅋ
아ㅋ 뭐 저녁은 우리껄로 먹고 스텝들 새벽에 출출해지면 저걸로 야참하시면 되겠다 싶어 내심 안도 ㅋ
샌드위치라고 하던데 어디껀지는 모르겠지만 포장용 박스가 굉장히 견고하고 튼튼해보였던지라
나중에 저거 재활용해도 좋겠다 싶어 내용물보단 박스가 탐이났음 ㅋ
한 7,8명? 정도 되시는 유아인 팬분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오셔서는
처음엔 조금 우왕좌왕하시는것 같더니 곧이어 일사분란하게 80개의 간식 박스를 4X5X4로 쌓기 시작하심 ㅋ
근데 샌드위치가 다가 아니라 따로 스텝들을 위해 간단한 티셔츠 선물까지 준비해오신듯;;
유아인이 모델로 있는 잭&질 쇼핑백 역시 간식 박스 앞쪽에 나란히 정렬ㅋ
다른분은 선물 쌓여져있는 벽 위쪽에 아인존이라는 현수막을 붙이시고
하여간 그렇게 좀 정신없는 분위기였는데
그 와중에 유아인은 스튜디오랑 대기실 몇번이나 들락 날락거리는데도 불구
벽이 꺾어져있는 구도인데다가 약간 정신없는 분위기라 정작 팬분들은 그런 유아인 모습 못보고 지나친듯 ㅋ
난 청엽횽한테 '바로 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 모르시네 ㅋ ' 하면서 좀 웃었음 ㅋ
이건 상황 설명을 위한 대략적인 투상도 ㅋ
유아인 팬분들은 저쪽에서 간식과 선물 정렬 준비에 여념이 없던지라
꺾어진 사각지대에서 대기실과 스튜디오 들락날락하는 유아인은 못본모양 ㅋ(한번이 아니라 한 두세번 들락거렸는데도 못보고 지나침)
참고로 화장실 위치도 대략 저랬던지라
아까 유아인 팬분들 오기전 배우들 수시로 들락거리던걸
안마주칠래야 안마주칠수가 없는 위치였음
한바탕 대략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선물 정리가 끝났는지
유아인팬분들 갑자기 썰물빠지듯이 어디론가 사라지심;;
뭐 그렇다고 간건 아니고 주차장쪽에서 잠깐 기다리시는것 같던데
잠시후에 유아인팬분들 몇분이 다시 들어오셨고
세경씨가 모델로 있는 달콤커피 시음하시며 신세경 이쁘다고 연신칭찬하시는데
괜히 내 어깨가 으쓱으쓱 ㅋㅋㅋ
중간에 나온 신승환씨보고도 연기 잘한다고 칭찬하시며 반갑게 대해주심 ㅋ
그 와중에 나도 한번 더 리필 받아먹을 요량으로
마지막으로 안먹은 밀크티를 받아먹었는데
한입 쭉 땡기는 순간 입안가득 퍼지는 녹차향에
나의 미스초이스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ㅡㅜ
나 진짜 그냥 녹차는 먹어도 녹차맛 어쩌구는 진짜 싫어하는데 ;;;
그래도 버릴수는 없고 해서 일단 그냥 다 먹긴 먹었음.
그렇게 그날 달콤커피측에서 제가 받아먹은 음료가
통산 아이스티 1잔, 자몽쥬스 1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밀크티 1잔 해서 총 5잔 되시겠습니다 ㅋ
한마디로 그날 달콤측에서 가져온 음료는 종류별로 다 먹어봄 ㅋㅋㅋ
원래 8시까지 다음 촬영 섭외지인 인천공항으로 가야한다는데
촬영 일정이 늦어져서 8시가 넘었음에도 마지막 씬 촬영이 안끝남;;
잠시후에 드디어 세트 막씬 촬영이 끝나고 스텝들 하나둘씩 나오길래
나오시는 스텝분들께 도시락 하나씩 가져가시라고 안내ㅋ
네모쿡쪽 도시락이랑 나무그늘파크쪽 도시락은 각자 챙겨가야하는 것들이 서로 달랐기에
따로 따로 친절히 이건 이것끼리 저건 저것끼리 챙겨가면 된다고 설명드렸다
그 와중에도 조명팀인지 연출부인지 스텝 하나가
어느게 더 맛잇는거냐고 묻길래 당근 나무그늘파크쪽을 적극 추천ㅋ
유아인 팬분들도 우리랑 같이 옆에서 그쪽에서 챙겨온 스텝들 선물이랑 간식 하나씩 챙겨드림
청엽횽이랑 나랑 도시락 남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삽시간에 게눈 감추듯이 사라지는 도시락들을 보고 그게 정말 쓸데없는 기우였단걸 깨달았슴돠;;
그 와중에 일반 스텝들 도시락이랑 같이 놓았던 세경씨랑 배우들용 도시락도
휩쓸려서 같이 가져갈까 아차 싶어 따로 한쪽으로 황급히 빼놓았다
잠시후 세경씨한테 내가 직접 세경씨 전용 도시락 전달ㅋ
도시락에 대한 부가 설명은 내옆에 있던 청엽횽이랑 근성은횽이 해주고
청엽횽이랑 나랑 다른 기타 조공품들 들고 세경씨 따라
금남의 구역인 여성출연자 대기실로 들어갔음ㅋㅋㅋㅋ
To be contiune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