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토론토로 직관간다고 개념글간 게이인데
사실 주목적은 공부하러 토론토 가게 된건데 출발 일주일전에 우연히도 이번 iem이 토론토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서 찾아가게 된것이다.
한국에 있을땐 서울 살지만 현장직관도 한번 안가본 갤러인데 왠지 그나라에서 한국 플게머를 본다면 더 특별하지 않을까해서직관 결정함
사실 현지 도착하는 날까지도 아무 계획 없이 '아 ㅅㅂ 그냥 찾아가면 되겠지'라는 안하무인한 생각으로 도착했는데
도착당일 현지날짜 29일은 너무 밤늦게 도착해서 암것도 못하고
다음날인 30날엔 이것저것 생필품도 사고 교통이용하는법 대략 설명듣고 시차땜에 거의 암것도 못함
오직 네이버 기사에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타에서 열린다는 글을 보고 홈스테이 아저씨에게 물어본바
길어야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됨
사진은 폰이라서 굉장히 좋지 않고 경기 사진도 앞자리 혐국인들 땜에 찍기도 힘듬 그리고 내가 40달러나 쳐 내고 드갔는데
늬들 보여주겠다고 내가 경기를 못볼순 없어서 촬영보단 경기관람에 집중했음
출발 당일
토론토는 일요일엔 전철 9시부터 이용가능
버스타고 전철타고 해서 드디어 경기장이 있는 유니온역에 도착(전철 처음 타봐서 여기서도 시간 좀 잡아먹음)
전철타고 역에 가는거만 알지 그외엔 하나도 몰라서 혐국인들 붙잡고 물어보느라 시간 앵간히 썼음
물어물어 찾다가 도로변 하나를 막아 놓고 안내하는 fan expo 안내 요원 만나서 들어감
ㅅㅂ 이때까지도 난 fan expo라는게 뭐하는 건지 모르고 그냥 iem경기장 건물 이름인지 알았음
근데 바퀴벌레새끼들 마냥 한마리씩 이상한것들이 보이기 시작함
안내요원에게 iem경기장 어디냐고 물으니 티켓부터 사면 된다고 함(근데 니미 애미 종범한 티켓가격 40달러 듣고 돌아갈까 생각도함)
또 물어물어 티켓사는 지하도로를 따라 내려가기 시작
진짜 혐국인들 줄서서 티켓사고 있더라
줄 길게 선거 찍고 싶었는데 안내요원이 빨리 드가라고 소리를 하도 쳐서 그냥 드감
행사장 들어가자 왜 40달러나 쳐받는지 의미를 알게됨
오늘 여기서 하는 행사가 국제적 혐타쿠 만남의 장이였던 부분
진짜 양덕들이 왜 대단하다는 건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우리나라 엑스포 건물 통째로 빌려서 덕후들 파티한다고 느끼면됨)
째뜬 난 목적이 좆망겜 경기 직관이었기 땜에 대충 보고 지나감
그 와중에 좆흥겜 행사장의 모습
iem 열리는 경기장 딱 첨 봤을땐 저 홀이 전부 스2보러 온 혐국인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 옆에 사인회장이랑 오덕장난감들 사러온 양덕들이었음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니 바로 경기장 백스테이지 보임
바로 보인건 영호랑 태자랑 경기하고 있을때 주꾸와 이승현이 한가롭게 웃으며 얘기를 하고 있음
사인정도 받고 싶었지만 백스테이지 함부로 들어가려고 했다가 서양육봉맞을까봐 사리고 경기 보러 앞으로감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영호랑 태자 2경기 중간쯤이었던걸로 기억
너희도 봤겠지만 의자 자리는 꽉찼고 바닥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음
난 직관이 첨이라서 티비에서 보던 선수들이 실제로 내 앞에서 경기하고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재밌더라 ㅋㅋ
이영호 경기 모습
태자 경기 모습
사실 조금 놀란게 윤영서 혐국인들한테 인기가 장난이 아니였음
난 해외리그는 잘 안봐서 몰랐는데
경기 당시 이영호 실수하거나 태자가 이득보는거 같으면 함성이 장난이 아님
물론 영호팬도 있는거 같긴 했지만 거의 2:8의 비율???
이영호 승리 후 주꾸 축하하러 부스 올라옴
이영호 승리 후 윤영서 부스 들어가서 인사하는 모습
승자인터뷰 전 사진
승자 인터뷰 중 사진
이승현 주성욱 경기는 크게 관심 가지도 않고 시간도 점심시간이라 너무 배고프고 도대체 뭔 사인회 하는건지 뭘 파는건지 볼라고 돌아다니다가
좀 놓쳤음
돌아다니다가 이런 영화 팬사인회 하는거도 봄 뭔가 북조선 놈들 관련된 영화인듯
사인회장에 패트릭 스튜어트가 있었다고 하지만 보지는 못함
글케 구경하다가 이제 경기봐야겠다 하고 백스테이 통해서 뒤로 지나가는데 오미 씨발
이거시 누구당가
G!O!D!
존나 우연히 이영호를 만남 오메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영호한테 한국말로 부른담에 붙잡고 사진찍어 달라하고 악수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ㅅㅂ 존나 신기하고 믿기질 않아서 손이 떨리더랔ㅋㅋㅋㅋㅋㅋ
같이 찍은 사진도 있지만 나 홀로 개인소장하겠음
그 후에 영호 화장실 급하게 가는 모습도 봤는데
과연 신은 오줌싸고 손을 닦나 안닦나 확인할까 하다가 괜히 따라갔다가 GOD의 빛나는 그것을 보고 내 눈이 실명할까봐 그냥 포기함
이승현 주꾸 경기 사진
이승현 주꾸 경기는 누구 팬이라고 할 것없이 다 겜을 즐기는것 같이 보였음
주성욱 승리후 사진
우승컵 사진
경기 끝나고 시간이 남아서 또 뭐가 있나 두리번대다가 인텔에서 스2 체험장 마련해놓은거 봄
혐국인들이 아주 열심히 존망겜을 플레이하고 있다. 문득 난 이 친구들의 모습이 마치 재미있는 겜을 하는듯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블쟈가 돈을 주고 시키는게 아닌가 의심을 함
결승 시작 전 사진
대망의 결승
결승매치도 이승현 주꾸 처럼 누구쪽으로 치우쳐서 응원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양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확연히 눈에 띄기 시작함
확실히 집에서 볼땐 몰랐는데 직관하니 평소엔 그냥봤을 경기력이여도 존나게 재미가 있더라
거기다 결승이어서 함성이나 분위기 다 굳굳이었음
결승시작전에 이영호 화이팅이라고 외칠까도 생각했지만 어글리 코리안 소리들을까봐 안함
해설은 영어라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GOD의 귀신같은 서치와 컨트롤은 정말 감탄을 금할수없었음
특히 주꾸가 3거신들고 이영호 앞마당 압박할때 난 당연히 영호 뚫릴줄 알았는데 막아내는거 보고 소오름
그리고 마지막경기 영호가 이기자 마자 모든 혐국인들 일어나서 일동 환호
캬 씨발 이게 직관하는 맛이구나 느낌
우승후의 사진(결승경기 관람하느라 중간에 사진 안찍음, 우승하자마자 혐국인들 일어서서 달려드느라 나 자리도 못잡음)
우승후 2명의 모습
얼굴에 웃음이 만연한 갓
승자 인터뷰 중 사진
그뒤에 승자인터뷰는 시차땜에 너무 피곤해서 오래 보지 않고 자리 떠남
생에 처음하는 해외직관이었는데 굉장히 신기하고 흥분되는 시간이었음
특히나 40달러나 내고 들왔는데 선수 직접만나보지도 못하나 하다가 우승하게될 이영호와 사진찍고 악수했다는게 그 아까움을 날려줌 ㅎㅎ
그러니 스시색기들아 집에서 부랄만 긁지 말고 늬들도 직관을 하거라 ㅋㅋ
PS. 나 이거 쓰느라 2시간 걸렸다 싸게싸게 혐천들 눌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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