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이군요 -ㅂ-;
힘냅시다 얍얍
8코스는 멋쟁이 간새들이 있네요
특전사 간새
생머리 곱게땋은 간새
포니테일 간새
..풉;
7코스와 비슷하게 8코스도 돌길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좀 보시면 압니다 -_-.
올레길에서 흔하진 않았던 계곡길.
쫄쫄쫄쫄~
바다를 등진 간새양 ~
저런건 좀 버리지 말고 갑시다
(괜한 정의감에 하나하나 줏어가며 걸어간거 안자랑 ㅠㅠ)
누군가의 별장인듯 한데
사람이 있더군요 !ㅅ!
중문 컨벤션센터.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시크릿가든 촬영지가 있다지요.. 흠흠.
헬름협곡의 모처 출입문을 닮은....;;
글고보니 칠십문 근처에는 정무문도 있었는데 못찍고 그냥 넘겼네요.. ㅎ;
앗 저곳이군요
흠;;;
근데 본인과는 관계가 없어서..
좀 더 구경하려고 했는데 길옆으로 어딘지 고급스러워뵈는 분이 많아서 일찍 나왔어요
우리 올레꾼을 반겨주는 오름이네요 (훗 ㅠㅠ)
아직 편두통이... 끙.
이것저것.. 비우고 갑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게 필요할까요
혹시나 짐은 되지 않을까 망설여지는건 모두 버리고 가야겠습니다.
오르막중에 미끄러질 우려가 있는곳은 나무로 촘촘히 박아뒀네요
오름을 내려가면 저쪽 미궁같은 통로를 지나게끔 되어있네요
아이 기대된다... (훌쩍)
흠흠~
흔들리는 징검다리 또 발견
이번에는 발판이 들썩거리네요 =
연인들이 오면 참 좋은 코스
옙... 연인들이 오면.
정돈되지 않은 테이블.
오와 열을 맞추고 있지 않아 더 정감가네요
그리고 꽤 큰 규모의 공원...
강물 그리고 바다로 향하는 계단..
하늘로 향하흔 계단
하늘의 빛내림 참 좋네요
또다시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도대체가 어디로 간 길인지.. 오르락 내리락 비슷한 곳을 해매봅니다.
....한참을 내려가 바닷가 구석에서 발견!
우회로라 찾기가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닷
쭉~쭉~ 올라갑니다
무언가 외지사람들도 좀 보이는듯 싶고..
올라오기 힘들었으요;
저쪽에 보이는 부자동네는...음음?
올~ 신라호텔 제주!
길도 고급스럽고 조경도 고급스럽고..
규모는 작지만 호텔 답네요
저것은... 하얏트 호텔이네요.
어쩐지 반대편에서 오는 분들이 인사를 안받아주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니... -_-.
석양을 보고 외칩니다.
"나도 언젠가 여기와서 실컷 비웃어줄테야!!!!"
8코스 올레지기님은 참 잔인하기도 하고 교육적이기도 하십니다 -_-..
다시길따라서...
화살표가 어딘가로 재촉하는군요
올레?
올렐레??
...올레!!!!
백사장과 돌길따라 쭈욱 지나가서
해병대길이랍니다
출입을 제한한다고 써있지만, 뭐 어쩌겠어요
들어온길도 험한데 기왕온거 걍 가보렵니다 -_-;
낙석위험이라는데...
이쯤되니 후회가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본인무릎높이만한 돌만으로 이루어진 길이라니.
저기 떠있는 자그마한 돌섬에선 갈메기가 비웃고있네요
겨울에는 볼 수 없는 꽃도 피어있고...
참으로 신기한 곳입니다
다람쥐굴
바로뒤가 낭떠러지라 푯말 찍기도 어렵더군요
호기심에 좀 들어가보려는데 맷돼지 울음소리가...
겁에질려 바로 후다다다닥 뛰어나왔습니다.
음음???
여긴 왠지 아까 간데보다 많이 커보여서 근처도 못갔어요;
세번째 동굴.
어째 많이 커보이는데...
어디 중국영화에서나 나올듯한 거대돌굴.
참고로 저 푯말이 사람키보다 조금 큽니다.
가까스로 살아서 나왔습니다;;;
얼라... 이쪽으로 오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극구 말렸지만 이윽고 들어가시네요 =_=;;
음... 어떻게 읽어야 잘읽었다고 소문이 나려나..
뜌리~
석양,
그리고
아까 본인의 만류에도 아랑곳 않고 들어가시던 그 분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길따라 차 타고 가시더군요
덕분에 읍내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냐핫~
그리고...
제주도 그것도 서귀포시 김밥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서귀포의 명물 \'폭\' 모닥치기
떡볶이+만두+김밥+돈까스+치즈 담뿍담뿍 섞여나온 퓨전떡볶이 장르지욧
중짜리 하나만 시켜도 둘이먹다가 둘다배불러죽는다는데 본인혼자 대짜 하나 시켜서 다 먹는거 보고 기겁을 하더군요
남먹는데 구경꾼들이 꽤 됐습;;;;
에효... 지쳤습니다.
원래는 완주계획이였으나, 등따시고 배부른게 최고라는 진리를 안 이상..;;
공항와서 수속밟고...
치즈스틱 쪽쪽 빨며 천안으로 고고~
뭐 길지 않은 여행이였지만, 정말 원없이 걸어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제주도만큼 제대로 만들어놓은 트래킹 코스가 없지요
정말 지루하지 않게 이곳저곳 잘 꾸며놓고 못본길 둘러둘러가라고 꼼꼼하게 짜놓은 코스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언제 다시 가서 못 다 돌아본 9코스부터 돌아야죠~
한국의 육지 곳곳에도 참 좋은길이 많은데,
언젠가는 올레길처럼 제대로 된 트래킹코스가 여기저기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여태 수고로웁게 봐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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