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이들이 격찬을 아끼지 않는 제주올레7코스
스탬프도 한번 구경해보고
자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한번 들어가 봅시다 (킁)
원채 사람이 다닐 수 없던 험한 길이라 올레지기님의 힘으로 구간구간을 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니만큼
조금만 내려가도 이런곳이 가득가득~
저쪽 너머에 동굴도 있고 이어지는 계단도 있는게 보여, 길 아닌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런게 재미죠 아무렴!
멋진 풍경이 나와 한방사진...
미.끌!~!!!!! =_=;;
밤사이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종종 있는 터라 발 잘못 디디면 인생퇴갤염~
주의주의
길 잘못들을 경우 암벽등반도 각오합시다;;;
Outdoor! 精! 神!
므허;;;
Retire 하시겠습니까?
예(y)es /아니오(n)o /무시(i)gnore
command: _y
걍 길따라가기로 결정하고 계단까지 돌아왔습니다 --;;
아아. 이렇게 좋은길을..
역시 길아닌데는 가지 말라는 옛성현의 말이 맞습니다
저기가 유명한 낚시포인트라는데...
이런저런 구호장비정도 구비해주는 센스가 있더군요
올레지기아자씨 멋째이~
대장금 촬영지랍니다
대장금 촬영지라며 등신대 사진 세워놓고 이영애언냐 얼굴 파놨길래 작디작은 내얼굴 인증샷 한장 꽝.
귀엽지 않으심? *-_-*
요 아래가 유럽길이 펼쳐진다는 바로 그 곳인가봅니다.
물론 돈만 많다면야 이런곳에서 하룻밤 묵어도 좋겠지만..
소액여행자는 차캤슴니다 --;
일단 단단히 준비를 한 사람은 왼쪽으로 진행하라는데...
앞에 가던 몇몇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가는게 뵈더군요
뭔가 불안한 감도 들었지만 한번 왼쪽길로 가보기로 했습니닷
우워
광활하게 펼쳐진 돌밭!!!
그래도 화살표는 친절하게 붙어있어, 안전한 길을 안내해주네요
중간에 몇번 길잃어서 어려운 루트로 가기도 했습니다만, 눈이 많이 녹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ㅂ^
콜럼비아 등산화의 대단한 접지력!
짝짝 달라붙네요잉~
길 잘못들어간 자의 말로.
특이한게, 절벽 사이사이에 돌을 박아두었더군요
...어라라?
박혀있던건가? -_-
그래도 믿음직한 화살표
중반이후 험한 돌밭은 돌을 평평하게 깎아두었더군요
이후 발이 편했습니다
특이한 절벽이네옙
지나가면서 뒤돌아보고...
보로스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돌덩이..
가다보니 이젠 여유도 생겨서 돌덩이에 앉아 수염도 뽑습니다
大義를 전하는 우체통이 있네요
엽서도 있고 볼팬도 있고.. ㅋ
징검다리
의외로 흔들거려요;;;
조심스럽게 한발짝 한발짝...
흔들흔들 =_=;;;
뭐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곳이 튀어나오니...
멍멍이도 있네요 ㅎ
할거 다하면서 잘도 놉니다
엄마아빠도 있더군요
쉴만큼 쉬었으니 다시 길따라 나가봅니다.
가는길 안전하게 가라고 돌계단도 만들어줬네요
오름정상이다! 아자!
힘든 내리막은 로프를 잡고~
넓디넓은 계단은 한발한발...
쭐떡!
아야~! --;;
원맨쇼 하다보니 해안길이 나옵니다
길이 녹아서 질적해졌네요
해안초소인듯
파란벽이 이쁘네요~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7코스에는 시골동네 골목이 거의 뵈질 않습니다.
그런 점을 보완한 7-1코스라는것이 그 때문에 생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7코스는 어딘지 사람냄새나는 아지자기한 곳이 많질 않아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이제부터 당신도 자랑스런 해녀!
....응 -_-?
내려다본 해변마을 전경.
바닷물이 정말정말 고와요
멍멍이
야옹이
마네키네코
(まねき描.)
노란색이니까 금전운이 있겠네요 ^-^;
가려고 하는데,
"냐~~~~~앙" 하면서 계속 앵깁니다;;;
장비좀 구해다가 듬직한 오토모로 성장시킨다면...
주인아주머니한테 혼나겠죠 -_-.
좀 쉬면서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는 올레꾼들도 같이 바라보고
가려고 하니까 이내... -_-;
멍멍이랑 대립.
멍!
결국 안전한곳으로 데려다주고, 다시 길 떠나기로 햇습니다
그러나... 요걸로 동네길 끝.
무언가 신기한 곳인데.. 들어가보질 않았네요
묘~하게 생긴 2층집
조경 참 예쁘게도 꾸며놨네요
아아... 저곳은, 데자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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