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데티포스 까지 24km 를 남겨 뒀다. 시간은 벌써 2시를 향하고 있고,,,

참 멀기도 하네..

데티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폭포이기도 하고 굴포스와 더불어 세계 10대 폭포에 선정된 폭포이기도 해.

영화 매니아들은 데티포스 보면 아.. 하고 알텐데,,,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오프닝 신을 바로 이곳 데티포스에서 촬영을 한 거야.

뭔가 특이한 지형들이 나오는걸 보니..

직감적으로 다왔다는것을 느낌.. 근데 보통 폭포를 가면 산위로 올라가잖어 .. 근데 이곳은 계속 평지에 저런 돌 밖에 안나오는거야.

과연 저런곳에 폭포가 있겠나 싶었다.

데티포스에 대한 설명...

이곳 데티포스는 2개의 폭포가 있는데 위쪽의 셀포스가 있고 좀 아래쪽에 데티포스가 있어.

우리는 바로 데티포스로 ㄱㄱ

기이한 암석들이 널려 있는데.. 여기까지 오면서도 이거 원,,, 폭포가 나오긴 하는거야 ...

뭔가 폭포 소리는 들리긴 하는데 말이지.

아무튼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걸어 들어 가면 ... 갈래길이 나옴.  왼쪽은 데티포스, 오른쪽은 셀포스.

역시 겨울이라.. 눈길을 걸어 저 괴상하게 생긴 기암 괴석들을 넘어가면 폭포가 있어.

두둥..

저게 눈에 펼쳐졌을때는 사진에는 다 안담기지만 폭포소리와 폭포 그리고 폭포 넘어에 펼쳐진 괴상하게 생긴 기암 괴석들이 어우러져서..

와~~ 하고 한참 바라 보게 됨....

크기에 압도되고 소리에 압도되고..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그냥 폭포에 내가 빨려 들어 가고 싶은 그런 느낌 ;;; 아무튼 저기 서있으니 무섭긴 하더라.

겨울이라 수량이 줄었다 하는데.. 여름이면 정말 장관일듯...

(동영상도 찍었는데 뭘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 아이폰으로 찍은것 같은데 찾게 되면 나중에 첨부) 

데티포스는 반대편에서도 볼 수가 있어.

들어 가는 길이 완전 다르고,,, 저쪽 도로는 길이 험해서 일반 승용차로는 못들어 간다고 하네.

저쪽편이 더 멋있다고 하는데 안가봐서 모르겠음.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오프닝 신을 한번 따라 찍어 봤어야 하는데 ;;; 

이놈의 귀찮으니즘과 쌀쌀한 바람과 폭포의 물보라에 의해서 이거야 원 너무 춥잖아 ~ ㅎㅎ 

셀포스는 ??????

흠.... 그러게 말이야 ;;;; ------_______-----------;;;

우리 데티포스로 만족 하자고.. 

셀포스 보고 싶은 사람은 이 링크 클릭 ㅋㅋ https://gall.dcinside.com/travel_europe/2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