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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노숙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홍파자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03 03:51:52
조회 1586 추천 12 댓글 6

"나는 노숙자다".(HD) 
내가 만든 다큐멘터리(여행 425일째 만든 다큐영상)





의도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긴 설명같은건 필요 없이 도망쳤다. 한국에서 그래야만 내가 가진 상처가 회복 될거라 생각했다.

도피생활의 시작이었던 아일랜드. 외로움을 피해왔지만 다시 외로움이 쌓여갔다. 빚내서 온 여행자금의 탕진. 그리고 3잡. 바쁘고 외로웠다.

그 외로움이 노숙자와의 인연의 발단이다. 그냥 나는 내 이야기를 했고 쏟아냈고 노숙자가 받아줬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8개월. 하지만 만남의 횟수가 쌓여감에도 그들에 대한 정보는 늘어도 공감은 늘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노숙자가 되기로 했다.그때의 이야기다. 그들이 말한 외로움의 검증의 때. 나는 일주일도 생각했던 노숙자 체험이 하루 만에 끝났다. 비교도 안될 만큼의 외로움. 아무도 바라봐 주지도 괴롭히지도 않았다. 그때 나는 토미 아저씨를 만났다. 같은 한국인들 조차도 못 본채 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노숙자가 나를 도와줬다. 내가 노숙자라 말한것을 믿었는지 안 믿었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의 바닥에 있던 토미아저씨가 나를 구해주었고 나는 빚을 졌다.


촬영과 나레이션을 해준 우리 행님 그리고 선배 권용인, 다른 카메라 촬영을 도와준 우리 Jaehoon Kim, 그리고 눈썹을 다시 만들어준 Yool Yool, 나를 응원해준 Hye Yeon Yoon 김도연. 모두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입니다. 비록 6일간 작업하며서 5일 동안 밤새워 지냈지만 의미 깊은 시간이 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허락해준 그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토미아저씨가 보기위해서 좋아요. 댓글 보다 <공유>를 구걸한다. 당신도 노숙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 페이스북에서 '시골백수'를 검색해주세요. 좋은 친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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