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서 기차타고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 이동. 

결국 다시 동쪽으로 이동한다.

도착하니 새벽 2시... 그때 당시 호스텔 위치만 알아보고 걍 무작정 루블라냐로 이동.

루블라냐 도착해서 호스텔로 갔는데 호스텔 문짝에 쪽지가 있음 "리셉션은 아침 9시부터 밤10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즉 리셉션이 24시간이 아님... 문을 존내 두드려도 아무도 안열어주고.. 결국 아침 9시까지 노숙함..

내가 유럽여행만 3번정도 하면서 노숙을 한적은 2008년도 당시 암스테르담이 유일했었는데

슬로베니아에서 두번째로 노숙함.. 호스텔 앞에서 옷 겁나 껴입고 잤음...

아침 9시 좀 넘으니까 호스텔 리셉션 알바도착.. 체크인은 오후 1시부턴가 된다고 또 기다리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하고 호스텔에 있는 공용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까 그 리셉션 알바도

내가 불쌍했는지 걍 바로 방주더라....ㅠㅠ

루블라냐 기차역에 홀로 세워져 있던 귀여운 기차

슬로베니아의 수도는 다녀본 곳 중 수도 이름이 참 입에 안붙는 곳 중 하나였다.

(Ljubljana 류.블.랴~나. 발음과 스펠링이 정말 어렵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선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그 외에 정말 많은 유럽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바로 옆나라 슬로베니아에 오니까 역시 동양인은 전혀 볼 수 없다.

사진은 구시가지의 거리모습

구시가지의 중심 프레셰른 광장

수도라기엔 참 작고 아담한 규모이고 도보로도 충분히 올드타운과 시내중심가를 둘러볼 수 있었다. 

비록 도시는 크지 않지만, 밝고 경쾌한 도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강변 풍경에 류블라냐의 기억은 참 여유롭게 기억된다. 

여유로운 슬로베니아 사람들의 모습. 그냥 아무대나 앉아서 책읽거나 수다를 떤다

루블라냐

내가 갔을때 와인 축제같은걸 하고 있었음. 와인 무료로 시음가능

치즈도 있음. 하나 줘서 먹어봤는데... 완전히 삭힌 치즈였음.. 진짜 손톱만한 작은 크기의 치즈를 먹었는데

진짜 향이 너무 독해서 토하는줄....ㅠㅠ

공연을 하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

정부관련 건물인듯. 슬로베니아도 나름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며 유로화를 사용한다.

재래시장

슬로베니아의 번호판. SLO를 사용한다.

도시 언덕에는 류블랴나성이 위치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걸어올라가도 15분 정도면 정상에 올라갈수 있다. 

루블랴나성 요금은 학생할인을 받아 2유로에 입장 할수 있었다. 

이 성에 올라가면 루블랴나의 도시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루블랴나성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다음날엔 루블랴나 외곽지역에 있는 블레드 호수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