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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14,15일차

다니엘(222.112) 2016.07.21 01:57:32
조회 3651 추천 25 댓글 4
														

유럽 여행할때 배드버그 조심하세요. 귀국한지 한달이 다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상처 자국에 저그같이 변한 다리를 보며, 심한 간지러움에 몸서리 치며 여행기를 쓰는 중이에요.......ㅠㅠ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14일차, 아타푸에르카에서 부르고스


아타푸에르카에서 부르고스로 가는 길엔 사진이 거의 없다.

아타푸에르카에서 과음하는 바람에 핸드폰 충전을 못하고 잠들어 버렸기 때문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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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해결한 곳, 내가 좋아하는 오믈렛의 종류도 다양하고, 샌드위치의 종류도 다양했던 아주 마음에 들었던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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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피로가 쌓여서인지, 그리 길지 않은 길인데도 브루고스 까지 가는 길은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굉장히 친해져서 즐겁게 이야기 하며 걸을 수 있었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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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 초입의 맥도날드. 부르고스는 프랑스길에서 만나는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큰 도시답게, 입구에서 알베르게까지의 거리도 굉장히 멀다.

확실히 도시인들은 바쁘고, 그만큼 무뚝뚝하다. 여태까지 걸으며 만난 모든 스페인 사람들은 마주칠때마다 인사를 했는데 대도시에 오니 서로 굳은 표정으로 그냥 지나친다. 하긴, 사람이 이리 많은데 만날때마다 인사를 한다면 그것도 피곤한 일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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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게에 도착했다. 부르고스 대성당이 보인다. 일부분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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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게 앞에 줄이 길게 서있었기에, 일행에게 가방을 맡기고 부르고스 대성당에 가까이 가서 잠시 구경해본다.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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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게 앞에서 줄을 기다리는 나와 친구들.


부르고스 공립 알베르게의 수용인원은 150명이고, 굉장히 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나, 순례자들은 그보다 더 많다.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고 잠시 불안에 떨다가 직접 인원을 세어보기로 한다. 다행히도 우리는 150명 안쪽이다. 이곳은 부르고스 내의 순례길 루트의 마지막 알베르게이며, 걸어오며 확인한 사설 알베르게는 모두 만실이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전 마을로 돌아가거나, 다음마을로 가야할 신세가 될뻔한 것이다. 부르고스는 대성당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은 도시로, 여기서 묵지 못하는건 정말 생각하기 싫은 일이다.


우리는 다행히도 알베르게에 자리잡을수 있었지만, 제시일행은 불행히도 모든 알베르게가 만실이라 호텔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보다 조금 더 늦게 도착한 닐 일행은...ㅠ_ㅠ.. 부르고스의 모든 숙박시설이 풀이여서 전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날은 잠자리에 비해 순례자가 너무나도 많은 날이라 거리 곳곳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있는 순례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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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게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알베르게 앞의 바에 가서 맥주를 한잔 한다. 안주의 종류를 잘 몰라서, 피클 꼬치? 같은것을 시켰는데, 살면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신 맛이다. 먹자마자 부르르 떠는 우릴 보며 옆 테이블의 스페인 사람들이 즐겁게 웃는다. 뭐, 우리도 즐겁다.

바의 한국인은 우리 뿐이다. 걸으며 하도 많은 얘기를 해서 할 얘기가 별로 없다. 우리는 잠깐 잠깐 짧은 얘기를 하며 이 순간을 즐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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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누나와 원희는 내일 다음마을로 출발하고, 나머지 일행은 하루 더 묵으며 관광하기로 했다. 송별회를 겸해 제법 고급진 식당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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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순대. 당면이 아니라 밥이다. 맛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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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부르고스 거리를 조금 산책해 본다. 멋진 도시이다. 건축물도, 사람도 멋지다. 스페인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나는 너무나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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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게에 돌아와 내일이면 헤어지게 될 원희를 그렸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부득이하게 편집 ㅠㅠ 미안 원희야.

순례길에서는 매일밤 술파티이다. 오늘도 역시 빼먹을 수 없기에 술을 사서 돌아오는 도중 뭔지 모를 퍼레이드 행렬이랑 만났다. 뭘까 하며 구경하는데, 행진중이던 사람이 다짜고짜 나를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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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뭐라뭐라 말을 시키긴 하는데 알아들을수 없으니 그저 어리둥절.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나니까 그들과 어울려 신나게 춤이나 춰버렸다.


알베르게로 돌아와 가벼운 술자리를 가진 후,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든다. 역시나, 행복하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15일차, 부르고스


부르고스 관광을 하기로 한 날이다. 오랜만에 기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늦잠을 잤다. 윤화누나와 원희가 짐 싸고 떠나는것도 모른채 푹 자버렸다.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우릴 깨우고 싶지 않았던 배려가 고맙기도, 한번 더 포옹하지 못해 드는 아쉬움도 든다.


일단 정말정말 가고싶었던, 부르고스 대성당 부터 구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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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 대성당의 입장료는 5유로인데, 모두 구경하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대한 규모이다. 관광 안내 가이드도 친절히 되어있어, 만족스럽게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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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구경 후, 부르고스 거리를 산책했다. 따지고 보면 가벼운 거리가 아님에도, 걷는것에 익숙해진 우리는 부담없이 걸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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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고나니 다시 부르고스 대성당, 성당 앞에서 점프샷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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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과 기념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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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셀카도 찍어본다.


한바탕 신나게 놀고난 후, 친구들은 낮잠을 자고 나는 그림을 그리러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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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에서 부르고스 대성당을 그리지 않으면 어떤걸 그릴 수 있을까.


부르고스 대성당을 그리다가 저 멀리서 익숙한 얼굴이 다가온다. 이럴수가, 팜플로냐에서 헤어진 엘레노어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포옹으로 인사한 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나마 하루 더 부르고스에 머문 내가 이것저것 정보를 전달해 주었다. 별것 아닌데, 의기양양하게 알려 주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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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노어랑 헤어진 후, 혜원이랑 다시 시내구경을 했다. 꽤나 큰 도시인지라 구경할게 많은 편이었다.


저녁시간이 되어 배도 채우고 술도 마시러 친구들 전부다 모여 괜찮은 식당을 탐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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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좋은 바 발견! 타파스도, 술도 맛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밤이 늦도록 음식과 와인을 즐겼다. 

한창 즐겁게 놀고 있는데, 완전히 취한 또다른 순례자 그룹이 들어와 이것저것 말을 시킨다. 그중 독일출신 순례자녀석 너무나 취해서는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비쥬를 하고 (원래 남자끼리는 비쥬를 ..안함;;) 물을 10리터를 챙겨야 된다는둥 헛소리를 하는데, 인상이 정말 좋지 않았다. 앞으로는 만나기 싫은 느낌.......... 


하지만... 이 친구랑 끝까지 종종 마주치게 될 줄, 이때는 몰랐지..


어쨌든간에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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