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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의 시베리아 횡단여행 16. 알혼섬 2일차.

리암갤러거(109.194) 2017.11.07 18:24:24
조회 3312 추천 2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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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혼섬 2일차 여행기 바로 시작할게.

아침 9시쯤 일어나 대충 씻소 10시쯤 호텔을 나왔어.

이 날은 전 날과는 다르게 날씨가 매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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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여행에선 바로 후지르마을 산책과 샤먼바위를 보는거야.

일단 후지르 마을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알혼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1,300여 명의 현지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알홈섬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곤 하지만 인구도 엄청 적고 한마디로 완전 깡시골이라고 생각하면돼.

이 마을은 1938년 생선 통조림 공장을 시작으로 처음 기반을 잡아, 1946년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해.

참고로 알혼섬의 도로는 100% 비포장도로라 차한대 지나가면 흙먼지가 겁나 날림....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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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소도 막 지나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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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긴 하지만 나름 성당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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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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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동물들은 사람들을 겁내지 않고 오히려 먼저 다가와서 장난치더라..

이 고양이는 성당 앞에서 만난 앤데 완전 개냥이야 ㅋㅋㅋ

먼저와서 막 비비고 쓰담아 달라고 겁나 앵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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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르 마을에서 약간만 걸으면 바이칼호수의 유명바위인 샤먼바위를 볼 수 있어.

중간에 저 조그만 바위가 샤먼바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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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바위 근처에 있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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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바위 바로 앞에는 13개의 샤먼기둥이 있어.

이 기둥들은 하늘의 아들 열 세명이 내려와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전해진대.

평소에는 이 기둥에 오색 천조각들이 엄청 묶여 있는데 이 날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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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샤먼바위야.

이 곳은 아시아의 9대 샤머니즘 성소 중 하나로 샤먼의 기운이 강하여 먼곳의 샤먼들까지도 일부러

제사를 드리려 여기까지 찾아온다고 하네.

이 바위에 얽힌 이야기로는 징기스칸이 묻혀 있다는 설, 우리 민족의 시초 단군이 이곳에 내려왔고 민족들이

여기서 한반도로 건너갔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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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바위 근처에서 촬영한 바이칼호수.

호수지만 바다처럼 넓고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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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과 멀리 보이는 샤먼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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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바위를 보고 마을을 좀더 산책했어. 진짜 그냥 깡시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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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저 작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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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르마을의 전경... 다시 한번 말하지만 100% 비포장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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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만난 개....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들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사람만 보면 졸졸따라오고 쓰담아주면 겁나 좋아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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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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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 마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이야..

후지르 마을은 섬이다보니 러시아 본토보다 물가가 좀 더 비싼편이더라...

여기서 저녁으로 먹을 식량을 구입했음...

전 날 왕복 두시간에 걸쳐서 갔다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나 식량들은 미리미리 비축하지 않으면 좆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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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기전 식당이 하나 있길래 밥먹으러 들어감.

왼쪽 벽에 걸려져 있는거... 늑대가죽임...ㄷㄷㄷㄷ 

역시 불곰국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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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라그맨이라는 면요리고 오른쪽은 솔란카...

겁나 마싯게 먹음 ~^^

역시 한국사람은 뜨끈한 국물을 먹어야댐.


암튼 밥먹고 숙소로 돌아감.

마을을 좀만 벗어나면 가로등따위도 전혀 없고 완전 암흑세상이됨.

그래서 해지기 전에 돌아가지 않으면 좆될 수 있음.


숙소에 도착해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어떤 동양인 여자애가 들어옴..

오늘부터 나랑 같이 방쓸거라네...

트윈룸이길래 나 혼자서 방을 다 쓰는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도 넣어주더라 -0-;;

전혀 몰랐음;;... 물어보니 중국여자애고 나이가 24살이었음.

중국 정부쪽에서 일 한다는데(아마 공무원) 몇마디 좀 나눠보니 누가 공무원 아니랄까봐 중화사상이 엄청 강함..

홍콩, 마카오는 당연히 중국의 영토이며(맞긴함), 대만도 중국의 속국이라고 함.

잠깐 사드얘기도 했는데 사드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임...

사드때문에 평화가 무너지고 있고, 사드를 설치한 한국이 문제라고 겁나 지적함..

그러면서 한국드라마 좋다고 막 한국드라마에서 나온 노래 틀어줌...ㅋㅋㅋㅋ


암튼 애랑 이틀동안 같이 방씀.. 잠도 같이 잤음.. 물론 각자 침대에서 잤다는 말임. 

섹스 그런거 안했으니 기대는 하지마셈.



3일차에는 알혼섬 북부투어에 다녀온 얘기를 쓰도록할게~

그럼 다음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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