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핫산] [번역핫산] 귀멸학원 기유시노 1 (feat. 좆우마)

ㅇㅇ(211.212) 2019.11.12 16:09:24
조회 14786 추천 46 댓글 10
														

그는 옛날부터 말이 부족한, 아니, 한 마디 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무엇 하나도 알 수 없었다.


왜냐면 한 마디 말을 나누는 것조차 극히 드문 일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런 그는 항상 오해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인물이었다.


사실은 자기를 과소평가하는 사람을 공경하는 나머지 나타나는 행동이었다는데 불쌍했다.


내가 이 사실을 들은 건 이미 그것을 알게 된 지 한참 뒤의 일.


코쵸 시노부로서, 두번째의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의 일.


"뭐하고 계신가요?"


방과후, 아무도 없는 교실.


자줏빛으로 물든 칠판, 반사되어 빛나는 그 가장자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그에게 나는 말을 걸었다.


나는 내일 쪽지시험의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책을 잊고 와서, 돌아온 참이었지만,


무시하는 것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좀처럼 말을 하는 일도 없는 것도, 전생에서부터 알고 있었다.


얼굴을 돌린 그 사람, 토미오카 기유는 무표정인채로 내 눈을 바라봤다.


옛날부터 눈빛 하나는 참 매서운 사람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변함없이 도저히 모르겠지만.


"분필가루를 청소하고 있었다."


간결하게 그 말만 하고, 그는 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말대로, 꼼꼼하게 분필가루를 털어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랬나요. 그런데 토미오카씨, 그건 당번의 일인데요. 오늘의 당번은 당신이 아니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가요?"


"........."


생글생글 웃으며 물어보고 있는데, 그는 입을 돌릴 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손을 움직였다.


어머,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일까.


"토미오카씨~?, 그건 당신의 일이 아니잖아요~?"


"....."


"다른 사람의 일을 가로채다니 무슨 생각인가요~?"


"........"


"토미오카씨, 토미오카씨?, 마침내 몸뿐만 아니라 귀까지 이상해진건가요~?"


"나는 노인이 아니다."


"뭐야, 듣고 있었네요?"


제대로 반응 좀 해주세요. 하아....라고 말하며 한숨을 토해낸 순간,


토미오카씨는 칠판 지우개를 두 손에 들고, 내 눈 앞에서 퍽, 하고 두드렸다.


순간 확 하고 가루가 흩날렸다.


순간적으로 얼굴을 손으로 감싸려다가 가루가 눈에 들어갔는지, 따끔따끔거렸다.


"잠깐! 여자에게 뭐하는 짓인가요?"


"그건 실례했다. 쇠약해졌군, 충주님."


"에취! 그러니까 미움받고 있는 거라구요, 토미오카씨. 다른 사람에게 다정하게 굴면 어떨까요?"


문득, 잠시 입꼬리를 올리며 이겼다는 듯한 미소릴 지은 그에게 짜증이 올라오면서, 설교가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그는 맑은 얼굴을 하고 있고, 정색을 하고 있는 것이 나라는 사실에 더 짜증이 났다.


"그러면 일을 잊어버린 당번 대신에 청소를 하는 것은 다정한 행동이 아니라는건가."


"틀려요. 일을 잊어버렸다면 일을 하라고 주의를 하고, 지도하면 되는거에요. 자상함과 응석을 받아주는 행위를 헷갈리지 마세요."


"과연.....즉, 코쵸가 나에게 설교하는 것은 다정함 이라는 것인가."


"하아!?"


"가루투성이가 되게 해서 미안하다. 여기를 더럽힌건 나니까 책임지고 내가 청소하지.


뭐, 코쵸는 나를 응석받이할 필요는 없다. 볼일 다 보고 돌아가라."


평소 과묵한 주제에 이럴 때만 말이 오간다.


토미오카씨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 옆을 지나가고, 교실 구석에 있는 지우개크리너 스위치를 키고 칠판지우개의 가루를 털어내기 시작했다.


윙하는 기계음만이 울려퍼지는 교실.


책상은 가루투성이, 내 교복도 가루투성이, 불조차 켜지지 않은 교실은 그저 빨갰다.


갑자기 교실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었다.


아...짜증나. 어째서 짜증이 나는걸까, 이 사람.


"아 진짜! 저도 돕겠습니다!"


머리를 막 긁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이곳은 학교이고, 나는 머리를 묶고 있었다.


지금부터 돌아갈건데 꾸물거릴 순 없다.


일부러 발소리를 내며 교실 뒤 청소도구함으로 향했다.


"상냥하군, 코쵸."


"상냥하지 않아요! 누가 당신에게 상냥하게 해주는데요?"


"그럼, 응석을 부리는건가. 고맙군. 도움이 됐다."


".......큭!"


뭐가 고맙군, 도움이 됐다 라고 말하는거야.


그렇게 되게 만든건 그쪽인 주제에, 물론 처음에 말을 걸었던 건 나였다만. 하지만!


"토미오카씨, 가는 길에 소프트크림 사세요."


"알았다."


짓궂은 생각으로 말한 것 뿐인데, 토미오카씨의 옆 얼굴은 뭔가 기뻐보였다.


그 후, 이랬다저랬다 말다툼을 하다보니, 정신을 차렸을 때 칠판 주변은 이상하게 광채가 나고 있었다.


좋은 일이지만, 이건 반대로 너무 심했다고 냉정해진 우리는 말없이 교실을 나갔다.


물론, 책은 확실히 자리에서 챙겨왔다.


주변은 이미 해가 지고 있어서, 캄캄해지고 있었다.


원래 서로 말이 많은 것도 아니였고, 아까처럼 말을 많이 한게 신기한 일이었다.


애초에, 토미오카씨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었고.


이렇게 같이 있는 것이 드문 일이었다.


그렇다고 하지만, 특별히 그의 존재를 의식하지는 않았고, 나는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평소대로의 주택가. 조금 가면 편의점이나 잡화점이 나란히 있었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이 시간에 흔히 보는 퇴근길의 샐러리맨이었다.


문득, 많이 다니지 않았던 샛길에 눈이 갔다. 사람의 왕래는 적다고 하지만, 가능성은 0이 아니었다.


"어디 가는건가."


휙 발을 그쪽으로 돌리려 하니, 옆에서 걷고 있던 토미오카씨가 재빨리 다가섰다.


무관심한 주제에, 이럴 때만 신경쓴다니까, 이 사람.


"제가 어디가든 제 마음 아닌가요?"


".....확실히."


납득하는 건가? 마음속으로 힘없는 열의를 다시 넣었다.


토미오카씨는 예리한건지 둔한건지 알 수 없었다. 아니, 둔한건가.


전생에서는 훌륭한 검사였기 때문에 날카롭게 보였지만, 전투 이외에서는 역시 껄끄러웠다.


내심 안심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나는 생글생글 미소를 지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안녕히가세요 토미오카씨. 내일 봐요."


"......."


반응이 없다.


원래부터 그에게 반응따위 기대하지 않았지만, 약간 싱겁다고 생각해버렸다.


그 감정을 얼버무리듯 나는 그를 등지고 가로등이 없는 샛길로 들어갔다.


차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폭이었다.


이 주변의 주민들뿐이 쓰는 길.


여기를 차로 지나간다면 꽤 고생이겠다 라고 생각하던 중 위화감이 느껴졌다.


희미하게 들리는 발소리. 내가 멈추면 그 발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뒤돌아보니 전봇대 그늘에서 가방이 삐져나온게 보였다.


"왜 쫓아오시는거죠, 토미오카씨."


".....어떻게 알았나."


"발소리를 그렇게 울리면, 기척도 지워지지 않아요. 제가 뭐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나요?"


약해지셨네요, 수주님. 아까의 앙갚음으로 그렇게 말하자 전봇대 그늘에서 천천히 얼굴을 내민 그는 입을 다물었다.


아무래도 좀 속상해 하는 것 같아보였다. 조금 귀엽다고 생각해 버린 것은 비밀.


"그래서, 왜 쫓아오고 계셨나요?"


"...."


"또 침묵인가요?"


"네가 어딜 가든 자유인 것 처럼, 내가 어딜 가든 내 자유다."


아무래도 그는 오기로 나를 따라오는 것 같았다. 귀찮은 사람에게 말을 걸어버린 것을 후회하고 싶었다.


왜냐면 설명할 수 없었다. 내가 이렇게 평소 다니지 않던 길을 가는 이유는......


"언니를 찾고 있었구나."


계속, 계속계속계속, 증오하고 증오하고 있던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힘차게 목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니, 수십m 떨어져 있는 암흑 속에서, 어럼풋이 사람의 그림지가 비쳤다.


"전생에서 사랑하고 사랑했던 언니. 지금은 곁에 있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지."


".....닥쳐."


"언니는 건강할까? 무사할까? 전생처럼......살해당하진 않았을까?"


"닥치라고 말했잖아!"


천천히 모습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피를 뒤집어쓴 듯한 머리, 눈동자는 옛날 그 색이 아니지만, 진절머리나는 미소, 짜증스럽게 온화한 말투..........그녀석이 틀림없었다.


"코쵸."


"어째서 네 녀석이 여기에 있지! 언니에게 손대기만 해봐. 절대로 용서안해."


"진정해라 코쵸"


도우마. 전생에서 언니를 죽이고, 나를 죽였던 혈귀.


기억에는 없지만 아마도 나는 먹혔겠지.


증오스럽고 증오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죽이고 싶지만 죽일 수 없는 상대.


지금 당장이라도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지만, 등 뒤의 토미오카씨가 팔을 잡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안심해. 내가 손을 대지 않더라도 충분히 불쌍하니까."


"무슨 뜻이야! 언니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모습이 보일만한 거리에서 멈춘 도우마와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았다.


싱글싱글 웃음을 머금은 채 도우마는 발길을 돌렸다.


"토미오카씨! 놔줘요! 왜 막는건데요!"


"......"


"놓으라고 말하잖아요!"


녀석이 가버려, 도망치고 말아버려. 지옥으로 떨어지라고 빌었다.


녀석도 여기 있다는 뜻은, 전생에서 없애버렸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여기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


토미오카씨의 손을 떼기도 전에, 도우마의 모습은 사라졌다.


겨우 토미오카씨의 손을 벗어나서, 황급히 사라진 쪽으로 달렸지만, 이미 그 모습은 없었다.


"코쵸."


"어째서, 어째서 막은거에요! 어째서 녀석을 도망치게 한건데요! 어째서 쫓아온건데......당신은, 나한테 장난이라도 치는 건가요?"


"그 녀석은 인간이다. 지금은 다이쇼 시대가 아니야. 혈귀가 아니야. 살인은 분명한 범죄. 혈귀랑 동급이 되버린다."


네 알고 있어요. 그런거. 알고 있는게 당연하잖아요. 하지만 말이죠, 토미오카씨.


이성과 소망은 달라요.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에요.


당신에게 화내는 것은 화풀이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요.


감정을 제어할 수 없어요.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 녀석이 제대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코쵸."


"미안해요 토미오카씨. 당신이 맞았어요. 그 녀석은 저를 놀리고 있을 뿐.


하지만 저는.......언니와 만나고 싶어요."


".....나는."


제지가 아니라 토미오카씨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번엔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어떤 옳은 말을 쏟아낼까 하고 봤지만, 드물게 시선을 돌리며 주저하는 기색을 보자 입을 다물었다.


"뭐에요? 그보다 애초에, 이럴줄 알고 저를 따라온건가요?"


"아니."


"토미오카씨,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곤란해요."


언니가 좋아한다고 말해준 미소를 지으며 토미오카씨를 바라보았다.


그는 내 분노를 느낀걸까, 어딘가 어색한 듯 하면서도 서서히 입을 열었다.


"......못했다."


"네? 뭐라고 말하는 건가요?"


"아직, 소프트크림을, 사지 못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잠깐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히, 여자 한명은 위험하다거나 그럴 듯한 이유를 말할 줄 알았는데.


이건 전혀 에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어머, 진심으로 받아들였나요?"


"? 거짓말이었나?"


거짓말, 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


정말로 사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고, 애초에 토미오카씨와 함께 돌아갈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멍하니 고개를 갸우뚱하는 그를 보고 있으니 마음 속 독기가 풀렸다.


아까까지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분노가 놀랄 정도로 가라앉아 갔다.


"....그럼, 소프트크림은 필요없는건가."


얻어먹는 편이지만, 그에게 그만 진짜 미소가 지어지고 말았다.


"아뇨, 모처럼 이니까 사주세요. 저쪽 편의점에서 제일 비싼게 먹고 싶은데요."


"알겠다."


살짝 입가를 올린 토미오카씨는 소프트크림을 산 후에도, 먹는 나를 보면서 뭔가 기뻐보였다.


=============================================


한번에 하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서 아마 한 4번정도 나눠서 올릴거 같음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46

고정닉 9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816536 공지 중계 일정 정리 [15] tit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9 2810 43
714566 공지 중계 녹화본 공지용 [71] 파딱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89332 94
642973 공지 신문고 및 운영방침 안내(22.01.25~) [5] ㅇㅇ(110.70) 22.01.25 21906 34
748953 공지 애니 호불호 관련 삭제 기준(글삭할때마다 끌올) [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1 9325 58
819043 귀멸 4기 기다리는 다른이유 중 하나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4 4 0
819042 귀멸 몽환 개좋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1 4 0
819041 귀멸 몽환 무한반복.. [2] ㅇㅇ(211.44) 02:26 79 1
819040 귀멸 규타로 오니인데 지능 높아서 호감임 ㅇㅇ(115.136) 01:33 75 1
819039 귀멸 무열 도넛 vs 아카자때 예산 얼마 썼는지 궁금함 [2] ㅇㅇ(115.136) 00:12 163 0
819038 귀멸 4기 방영까지 이제 D-4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1 199 4
819037 귀멸 훈련편 언제 하나 매일같이 기다렸는데 [2] ㅇㅇ(58.29) 05.07 97 1
819036 귀멸 내가 생각하는 4기 마지막화 미리보기 [11] sm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884 34
819035 귀멸 아니 씨발 무열나온지 4년이지났다고 [2] ㅇㅇ(115.136) 05.07 207 1
819034 귀멸 3기에서 ㅇㅇ(1.237) 05.07 52 0
819033 귀멸 무잔 vs 김좌진 버프받은 김두한 ㅇㅇ(1.237) 05.07 38 0
819032 귀멸 우즈이 텐겐 [1] ㅇㅇ(1.237) 05.07 63 0
819031 귀멸 미츠리가 [4] ㅇㅇ(1.237) 05.07 129 0
819030 귀멸 신기술 도입함 [3] kai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622 16
819029 귀멸 나 자지의 호흡 쓸줄안다. ㅇㅇ(1.237) 05.07 74 0
819028 귀멸 도우마를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건 진짜 사이코패스가 들으면 개빡칠 말임 minecraft191941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84 0
819027 귀멸 귀멸 4기 몇화야? [3] ㅇㅇ(1.241) 05.07 147 0
819026 정보 도공마을특별편집판시청률「적습편」6.7%「연결된인연」8.1% [8] 웨이트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853 12
819025 귀멸 무잔 궁극적인 목표가 뭐임? [3] ㅇㅇ(61.81) 05.07 107 0
819024 귀멸 룩업 새버전도 나오네 [2] 시노부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17 2
819023 귀멸 귀멸의 칼날 애니 볼만 함? 원피스랑 비교하면 괜춘? [6] ㅇㅇ(61.83) 05.07 334 0
819022 귀멸 상현 4 한텐구 질문 [2] ㅇㅇ(211.60) 05.07 92 0
819020 귀멸 4기 마지막화는 뽕 치사량 × 치사량일듯 [8] 불닭보끔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908 21
819019 정보 귀멸의칼날 도공마을편 설정집&배경 미술집 [2] 중군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10 10
819018 정보 귀멸의칼날 도공마을편 오프닝&엔딩 콘티집 중군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86 10
819017 귀멸 안개의 호흡 일러스트 개멋지네 ㄷㄷ [1] に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88 5
819016 귀멸 귀멸의 칼날 x 규카쿠 콜라보 ㅇㅇ(222.108) 05.07 306 2
819015 귀멸 연주는 오니들 복상사로 죽인듯 만병통치마약(112.160) 05.07 191 4
819014 귀멸 4기 시부야 옥외 광고 [3] ㅇㅇ(222.108) 05.07 660 13
819013 귀멸 잠시만 그러면 지금 4기가 나오니깐 4기 다음엔 [3] ㅇㅇ(203.234) 05.07 157 0
819012 귀멸 아카자 이새끼 울고 있는 거 였음? [2] 여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69 4
819011 귀멸 아 주말에 총집편 못봤는데 혹시 녹화한사람 있음..?? [1] 원붕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1 1
819009 귀멸 태양 극복하고 말할수있는. 네즈코년이랑 [2] ㅇㅇ(117.111) 05.07 231 5
819008 귀멸 자기 인생이 3기 때랑 별 다른 거 없으면 개추 ㅋㅋ [2] ㅇㅇ(1.239) 05.07 390 16
819007 귀멸 개춥네 들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6 3
819006 귀멸 4기나오면 중계좀해주라 그리고중요한거 [1] ㅇㅇ(49.166) 05.07 166 1
819005 귀멸 결국은 해의호흡 사용자가 없으면 몰살엔딩이구나 [4] ㅇㅇ(14.52) 05.07 244 0
819003 귀멸 얘정도면 귀살대 들어가면 주급 가능함?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67 3
819002 귀멸 장남 스케치 [3] ㅇㅇ(220.75) 05.07 499 17
819001 귀멸 무잔<-한약 잘못먹음 [1] 개허접노포모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04 5
819000 귀멸 시간의 흐름 체감 레전드...jpg [4] ㅇㅇ(115.136) 05.07 875 21
818999 귀멸 4기 방영까지 이제 D-5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498 6
818998 귀멸 .. [3] ㅇㅇ(14.34) 05.06 152 0
818997 짤,영 소수파 탄아오 [1] ㅇㅇ(61.84) 05.06 201 7
818996 귀멸 몽환 언제나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144 1
818995 짤,영 탄시노 ㅇㅇ(61.84) 05.06 169 5
818994 귀멸 몽환 빨리 풀버전 듣고싶다 시발 불닭보끔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65 0
818993 귀멸 귀멸 주합훈련편 1화 투표 ㅇㅇ(106.102) 05.06 274 1
818992 귀멸 ott에서 퀴칼 애니 보려고 하는데 영화로 보면됨? [7] 하나외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189 1
818991 귀멸 형들 저 윤석렬 나이로 38살인데요.. [13] ㅇㅇ(211.214) 05.06 1136 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