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신규 유입이 있어야 갤길 홍보를 하던가 하지

많은 뉴비들이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그래서 이제 뭐함?'하다가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튜토리얼 끝난 뉴비들을 위해 알비온 기본 정보랑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1.알비온 구역 정보

알비온의 구역은 크게 블루존/옐로존/레드존/블랙존으로 나뉜다.

블루존: (파벌전을 제외한) 일반 유저끼리는 서로 공격불가

옐로존: 칼킨 유저는 일반 유저를 공격가능(그 반대도 가능 - 일반유저도 칼킨 유저 공격가능)//칼킨 유저 숫자를 맵에 표시// 체력이 0이 될 시 3분간 기절 후 부활

레드존: 적대적 유저는 일반 유저를 공격가능 // 칼킨 유저 숫자를 맵에 표시 //체력이 0이 될 시 모든 아이템을 떨구고 사망

블랙존: 모든 유저는 서로 적대적(파티/연합/길드 제외) // 체력이 0이 될 시 모든 아이템을 떨구고 사망

레드존과 블랙존에서는 사망시 모든 아이템을 떨굴 수 있다. 그러나 더 좋은 보상을 얻기 위해(높은 티어 자원/더 많은 페임) 레드존과 블랙존으로 진출하는 건 필수이기 때문에 죽어서 모든템을 떨구는 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2.알비온 지역 정보

튜토리얼 끝난 유저가 처음 오는 곳은 2티어 초보자 마을이다. 그 옆은 3티어 블루존들, 좀 가면 대도시(림허스트)가 있고 대륙 내부로 갈 수록 옐로존과 레드존이 보인다.

알비온의 대도시는 총 6개로 다음과 같다.

림허스트(숲): 나무/가죽/돌 채집가능 // 섬유 등 가공보너스 // 엉클몹(갤길) 본거지

브릿지워치(사막): 가죽/섬유/광석 채집가능 // 돌 등 가공보너스

마트록(고원): 돌/광석/나무 채집가능 // 가죽 등 가공보너스

뎃포드(늪): 섬유/나무/가죽 채집가능 // 광석 등 가공보너스

포트스털링(산): 광석/돌/섬유 채집가능 // 나무 등 가공보너스

칼레온(정중앙): 주변이 전부 레드존 // 포션, 음식 등 가공보너스

마을을 선택하는 건 본인이 꼴리는 마을로 가면 되고, 보통은 자신의 길드가 속한 마을을 주 본거지로 삼는다.

또한 대도시에서는 각 마을 파벌에 입대를 해서 파벌활동을 수행할 수 있고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로얄대륙 위쪽으로 아웃랜드가 있다. 

각 대도시의 포탈(칼레온 제외)을 이용하여 아웃랜드의 포탈마을로 갈 수 있다. 

아웃랜드는 일부 쉼터를 제외하면 전부 블랙존이고, 각 길드의 은신처/영지/아웃포스트/성/크리스탈 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웃랜드의 포탈은 한 번 고정될 경우 다른 포탈로 걸어서 나가거나 1주일이 지나기전까진 바꿀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설정하는 게 좋다.

3. 운명보드

알비온은 직업이 없는 대신 본인의 활동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결정한다. B키를 누르면 운명보드를 볼 수 있고, 자신이 어떤 활동을 할지 여기서 정하는 것도 좋다.

운명보드 아래쪽은 채집관련 노드이다. 알맞은 도구를 들고 채집을 하는 걸로 채집숙련도를 쌓을 수 있다. 

채집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더 높은 자원을 캘 수 있고, 자원캐는 속도가 빨라지며, 자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난다.

채집은 일정한 수입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채집숙련도를 올리기 힘들다는 것과 고티어 맵의 경우 갱커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점이 있다.

채집관련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밤나무는 이렇게 생겼다.

운명보드 오른쪽은 제작관련된 노드이다. 제작 이정표를 찍어야 해당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많은 뉴비들이 '재료 다 있는데 못만들어요'라고 하는데 숙련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작 숙련도가 높을 수록 더 높은 티어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고, 제작할 때 아이템의 품질이 좋아지며, 제작시 집중소모를 줄일 수 있다.

여기서 집중은 프리미엄을 결제해야 얻을 수 있는 특수 재화로, 제작시 집중을 사용하면 제작에 사용한 아이템을 더 많이 돌려준다.

한편 뉴비들이 먼저 봐야할 것은 왼편의 전투관련 노드들이다. 특히 초반에는 약탈자를 뚫어서(그냥 몹만 계속 잡으면 됨) 높은티어 몹을 잡을 수 있게 되는게 좋다.

그 다음은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골라서 키우는 것이다. 무기트리는 우선 이정표가 있고, 전문화가 있다. 이정표 레벨을 올리면 더 높은 티어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무기에 있는 각종 스킬들이 해금된다. 한편 전문화레벨은 올릴수록 무기에 전문화 보너스가 붙어서 더 강한효과를 볼 수 있다.(데미지가 세진다거나 힐량이 늘어남)

모든 무기를 소개하기엔 글이 너무길어지기에 생략하겠다. 다만 필자가 쓰는 아케인스태프는 파티 pvp에서 준필수적인 서포팅 무기이고, 한 번 손에 들었다간 절대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무기이기도 하니 관심이 있으면 올려도 좋다.

한편 무기의 전문화를 100찍는다면 무기의 아이템레벨은 약 200이 올라가는데, 이는 티어 2개 정도의 차이이다. 앞서 알비온은 죽는게 일상인 게임이라고 했기 때문에 4티어의 저렴한 가격으로 6티어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뉴비들은 우선 페임파밍을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높은 아이템레벨을 띄우게 하는 게 좋다. 나중엔 700작(한 계열 무기의 전문화레벨은 서로의 파워를 올려주기 때문에 7개의 무기를 전부 700을 찍는다) > 840작까지 하게 될 수도 있다.

전투관련해서 재특화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무기나 방어구가 100레벨이 되고, 그 무기로 페임을 올리면 재특화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자동재특화 옵션 사용시, 실버를 소모해 더 많은 재특화포인트 획득 가능) 이 재특화포인트를 사용해서 다른 무기의 숙련도를 올릴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이 키우고 싶은 무기를 키울지, 아니면 사냥에 좋은 무기를 먼저 키우고 재특화로 자신이 키우고 싶은거 올릴지는 본인의 선택에 맡기겠다. 나중에 기회되면 무기추천까지 하겠음.

페임올리는 것의 중요성은 설명했고, 이제 마지막으로 알비온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겠다.

1. 원정 

마을 내부의 원정마스터를 통해 원정을 떠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장점: 난이도가 낮고 죽을일이 없다.

단점: 보상이 구리다.

2. 필드 사냥

그냥 필드에 있는 몹들을 잡는것만으로 명성이랑 실버를 얻을 수 있다.

장점: 필드몹이 경험치를 은근 잘 주고 지혜의서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음

단점: 필드이기 때문에 레드존, 블랙존의 경우 다른 사람한테 죽을 가능성이 있음

3. 녹던(솔던)

필드에 있는 자연산 녹색던전을 찾아서 돌거나, 경매장에서 지도를 사서 던전 입구를 열어서 던전에 들어가 몹을 잡을 수 있음

특이사항으로 마지막 플레이어가 들어간 후 90초가 지나면 입구가 닫힘(90초룰)

장점: 90초룰을 지키면 안전하게 파밍가능, 보상상자에서 가끔 잭팟을 얻을 수도 있음

단점: 필드보다 몹이 조금 더 강함. 녹던에 다이브갱킹을 해서 죽을 수도 있음

4. 파던(파티던전, 그룹던전)

구조는 녹색던전과 비슷하지만 몹이 파티플레이를 상정한 만큼 더 강해짐. 한국어 챗에서 (지역)(ip)(파벌여부)파던 딜러/힐러 모집 등의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음. 탱커1 힐러1 딜러3의 멤버로 가는게 국룰

장점: 녹던보다 경험치가 좋고 보통 옐로존을 가기 때문에 죽을 위험은 없음. 또한 탱커의 경우 몹을 모아주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속도도 더 빠름

단점: 지루할 수 있음. 또한 뉴비의 경우 ip제한에 걸려서 파티에 못 낄 수도 있음

5. 스태틱던전

맵에 있는 고정형 던전에 들어가서 몹을 사냥함. 파티던전처럼 5~7인으로 자주가는 편이며 보통 블랙존에 있는 스태틱을 간다(엉클몹 주 페임파밍 컨텐츠)

장점: 경험치가 빨리오르며 맵 내부에 상자도 있기 때문에 보상도 있다.

단점: 고정형 던전이기 때문에 갱커들이 단체로 다이브를 하는 경우도 있다.

6. 오던 (오염된 던전)

헌터(비살상)/스토커, 슬레이어(살상) 난이도가 있으며, 안에 들어가서 몹들을 잡거나 침입시스템을 통해 상대방과 1대1을 할 수 있는 던전이다.

장점: 살상난이도에서 적을 죽일시 모든 전리품을 얻을 수 있다.

단점: 살상난이도에서 죽을시

7.헬게이트(헬게)

오던의 파티 버전으로, 2대2, 5대5, 10대10헬게이트가 있다.

장점: 오던과 달리 적을 조우하면 그대로 싸움에 돌입(몹 거의 다 사라짐)

단점: 고인물들밖에없음

8. 아발론의 길

맵에 있는 아발론의 포탈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서 채집이나 상자열기, 던전 플레이를 할 수 있음

장점: 있나? 

단점: 블랙존이기 때문에 사망할 위험 있음. 현재 아발로드 자체가 반쯤 사장된 컨텐츠기 때문에 이동포탈로만 쓰이고 갈 사람만 가는 컨텐츠. 다음 패치로 아발로드에 변화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눈여겨 두면 좋다.

9. 로밍/파이트/갱킹

ip를 높이고 본인 무기에 대한 숙련도가 올라갔다면 pvp에도 뛰어들 수 있다. 1인 갱커/1인 로밍(상자깡) 등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20~30인 파티단위로 올라갈 시 대형상자/블랙존 코어,크리스탈/블랙존 전초기지(엉클몹 주 컨텐츠) 파이트를 할 수도 있고 더 큰 길드나 연합(60~70넘는 길드들)은 블랙존에 있는 성이나 영지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거 말고도 아발던전(20인 파티용 던전), 하드코어 원정, 아레나 등 아직 소개 못한게 많다. 그래도 뉴비들이 이 글을 보고 적어도 뭘할지 몰라서 폐사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알비온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핑만 좀 해결해주면) 더 많은 뉴비들이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뉴비들이 이게임을 하면서 꼭 신경써야 하는 것만 쓰고 마무리하겠다

1. 알비온은 죽는게 당연한 게임 - 자금사정에 맞지않게 비싸게 입고 다니지 말 것

2.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할 것 - 남들이 이거 좋다는데 해도 본인 손에 안맞는데 계속 하다간 질려서 폐사함

3. 

설정들어가면 자동달리기를 설정할 수 있다. 키 누르고 이동하면 캐릭터가 마우스커서 있는 곳으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이상 갤길홍보겸 공략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