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드래곤볼과 원피스 작품 비교가 아닌 토에이의 영화 마케팅 차이를 말하고자 하는 글임

일본놈들이 슈슈히 흥행 얘기할때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홍보 부족인데 왜 현지인들이 그리 와닿을 수 밖에 없을까 해서 정리해옴 

1.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

잡지 HOT PEPER/HOT PEPER Beauty 에 슈슈히 주요 캐릭터들 표지 모델 및 미야노 마모루(인기 남성우) 인터뷰 수록

참고로 이 잡지 연예나 미용 전문 잡지. 즉, 여성 타겟이고 미야노 마모루도 여자들이 좋아함 

아마 영화계 티켓파워는 여성층이 더 커서 윗대가리에 있는 틀딱 중 하나가 여자 모아와!!! 하는 바람에 이쪽으로 어필 한 게 아닐까 싶음

문제는 미용과 연예를 좋아하는 일반인 여성이 저걸 보고 슈슈히 보러갈 확률이 몇이나 될지는;; 

돈키호테 콜라보. 이건 일본에 흔한 돈키호테와 씹덕 굿즈를 접목시켜서 윗 잡지 광고보다는 훨씬 대상층 잘 찾아갔음

근데 씹덕굿즈가 원래 날강도짓이라지만 아크릴 스탠드를 개당 1650엔에 파는 건 ㅋㅋㅋ 

특히 감마 얘네들은 성우가 카미야 히로시나 미야노 마모루가 아니었으면 저 돈 주고 누가 삼? 

오레오 콜라보

정보 실시간으로 찾아보지 않으면 누군지 모를 듣보잡 신캐 레드리본군을 '메인 홍보캐'로 내세움

그나마 서브 홍보 이미지는 오공, 포장지는 z전사나 팡 위주인데...아니 씨발 

이게 제일 무난함 ㅇㅇ 아이스크림랑 로손(편의점) 콜라보 

그리고 가장 문제는 이새끼들 헛발질도 헛발질이지만 

콜라보 가짓수가 너무 적음 

드슈는 TVA가 몇년동안 잠수타고 있기에 누구보다 홍보가 더 절실한 상황이었음 

옛날 극장판처럼 "프리저 나옴~" 이거 하나로 가서 볼만한 파급력이 슈슈히 자체게 있었던건 아니란 말 

2. 원피스 : 필름레드 

현재 일본에서 가장 뜨고 있는 여성 가수인 ado를 메인 빌런? 히로인? 여캐 성우로 앉혀놔서 

ado 포카도 있는 앨범 내서 ado빠들이 트위터로 "아도상!! 원피스는 잘 모르겠지만 보러갈게요!!" 쿰척쿰척거리게 만듬

남자 샴푸 콜라보

전국에서 콜라보 카페

카레

의약품

드럭스토어 

과자

게임콜라보 

락페 콜라보 

등등

원피스 콜라보가 뭔가 공격적으로 보이는데

사실 다른 유명 영화도 이 정도는 했음 포켓몬도 찾아봤는데 비슷하더라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토에이가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때 슈슈히 홍보에 소극적이었던거 같음 해도 뭔가 애매하거나 

'드래곤볼'이라는 이름값 하나면 충분하다고 여긴건지 아니면 그냥 무성의한건지 

솔까 팬 입장에서 토에이 씨발놈들 진짜 드볼 취급 막대한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