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 안씀

스키어 말투에 워낙에 갱스터 구어/은어체가 많이 들어가서 내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100% 매끈한 번역이 안됨.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읽히게끔 의역을 좀 여러부분에 때려넣었음

방금 전판까지 이딴 게임을 하다 온지라 아직도 손이 떨린다 후

1. 서플라이어 (공급자)

안녕하신가. 필요한것 있나? 일거리? 하! 계좌이체로 보수를 지급해주고, 보급품도 주고 하는 그런 투명하고 정직한 일거리를 말하나?

아니면 더러운 일거리라도 맡을 의향이 있나?

일감을 찾는다라, 이양반좀 보게나. 지금 맘속으로는 너한테 6클 갑빠라도 구해다 오라고 하고싶지만 그랬다간 벌써부터 좆같아서 좋아 뒤지려 하는 니 얼굴이 눈에 선하구만.

그런고로, 토즈랑 방탄복이나 좀 구해줘. 왜 그 하얀 싸구려 있잖아. 내 똘마니들한테 들려줘서 화력 보강좀 시키려고. 보수는 짭짤할거다. 잘 풀린다면 더 많은 일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수도 있겠지.

2. 더 엑스토셔니스트 (도둑놈)

안녕 못하네!. 근데...잠깐 있어봐. 급한 사건이야. 한시간 전쯤 저 강 건너편 차고지에서 화재가 났는데, 마침 거기가 내 심부름꾼 놈이 향했던 장소거든. 솔직히 그새낀 참으로 병신새끼지만, 문제는 그놈이 중요한 열쇠를 갖고 갔다는거지.

이 열쇠로 말하자면 좀 복잡한데, (그 열쇠로 여는)문이 굉장히 노출된 위치에 있는 문이거든. 그 웃긴놈의 새끼가 내 귀중한 물품을 배달중이었는데 도중에 그 물건을 한 방에 가둬넣은 다음 그 씨벌럼의 열쇠로 잠궈버리고 나한테 보수를 올려달라고 연락을 하더군. 뭔 이런 ㅈ같은새끼가!.

맘같아선 돈을 더 줄테니 갖다주기나 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새낀 아직 물품을 가둬놓은 위치를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단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거의 확신하건데, 그놈은 거기서 그냥 뒈진거같아.

그 열쇠를 찾아. 세관 중심에서 항구까지 전부다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물품까지 꼭 찾아와줘.

3. 스털 업 (기강잡기)

아. 널 다시 만나는구만. 나한테 붙으려고 결심했나? 쩔어주는구만.

최근 내 나와바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인데, 놈들에게 좀 경고를 해야 할 것 같아. 온갖 잡다한 외부놈들이 내 구역에 들어와서는 사업을 망쳐놓고, 총이나 갈겨대고, 내 똘마니들한테서 물품들을 탈취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죽여대고 있지.

이거때문에 내가 기분이 나쁘단말야. 말하자면, 내 사업에 해를 끼치고 있단 말이야.

당부하건데 꼭 권총을 사용하도록 해. 그래야 그놈들이 "프로"를 상대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겠지.

좋아. 그 용병놈들을 처리하면 한놈 한놈당 돈을 쳐주지. 잘 된다면 더 얹어줄수도 있고. 힘든 시기잖아? 너도 여기서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닌가. 이왕이면 서로 좋게좋게 말야.

4. 왓츠 온 더 플래시 드라이브? (usb 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문맥상 어떤 이야기를 하던 도중이었던 것 같음)난 더 좆같은 일도 봐왔지.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지만. 하, 좆까시고, 아무튼. 이건 한 사짜놈에 대한 이야기야.

왜 그런 눈으로 보냐? 내가 은어 쓰는게 맘에 안들어? 그래, 난 옛날에 빵생활좀 했었지. 두번이나. 한번은 소년원, 한번은 한탕 하다 잡혀서 교도소에 2년간. 됐냐? 이 이야긴 더 안해도 되나?

이제서야 좀 기집애같은 단어들은 집어 치우고 말할 수 있겠구만!. 그래서 그 사짜놈에 대한건데, 100% 확실한건 아니어도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지.

한 꽐라놈 하나가 썰을 풀었는데, 지가 컨트랙트워 당시에 여러 VIP들 탈출을 도와주는 일을 했었다는거야. 그러니까 정규군이나 경찰들을 못믿어서 용병들을 고용하곤 했던 그런 높으신 분들 말이지.

군은 몰라도 짭새들이 못믿을 놈들이라는건 나도 동의해. 용병놈들이랑 거래하는건 여전히 가능한데다 개중엔 일반인도 많지만, 일단 짭새들이랑 얽히면 좋을건 하나도 없지(이 문장은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대충 함)

아무튼 그놈이 그렇게 일을 하면서 여러 VIP 무리들을 거쳐왔었다지. 아 근데 그 등신같은놈이, 그러는 와중에도 틈날때마다 이것저것 돈 될만한 것들을 슬쩍 할 여유는 있었나봐. 그놈이 지 애미...딱봐도 폐급 부모였을 것 같은 즈그 애미 이름를 걸고 맹세하던데, 가장 최근의 호송 작업을 하면서 중요해보이는 usb 두개를 훔쳤었다는거야.

근데 거기에 뭐가 들어있을지는 모르지만, 뭐가 있던간에 그 usb를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안난댄다. 그렇게 계속 똥씹은 표정만 짓더라고. 장소, 특정 표시, 아무것도 모른다 하더라고.

어쨋든 확실한건 그놈이 그 usb 안에는 값진 보안 관련 내용이 들어있다곤 하던데, 찾기만 한다면 당분간엔 꽤 비싼 값에 팔릴 것 같아.

예상가는 모든 장소들을 다 뒤져봐라. 그 호송 경로들은 수많은 놈들이 닳고 닳도록 지나온 길들이지만, 혹시 모르잖아?

5. 골든 스웩 (금빛 장물/금색 간지)

너, 본업에 더해서 부업 하나 더 해볼래? 핳하 겁나게 위선적인 말이구만!

최근에 일을 한건 벌이는데, 어떤 미친놈이 내 부하들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다 쓸어버렸다고! 날 완전 비웃음거리로 만들었어.

정의는 어디 있는가? 그래. 내 사건을 맡았던 검사놈(옛날에 잡혀서 빵생활했던 그시절을 말하는듯)이 이렇게 말했지. "정의? 저어~쪽에 있어. 저 담장(교도소 담장) 나머에".

그리고 지금 우린 모두 이 담장 안에 모여있지. 이 큰 후라이팬 속에 말야. 요점이 뭔지 알겠냐, 아니라고? 쨋든간에 이야기가 샜군.

좋아. 임무는 간단해. 스캐브 한 무리가 팩토리 지역을 점거중이라고 하는데, 그들중 하나가 우루과이쪽 인물들과 커넥션이 있는 것 같아. 뭔 그런 병신같은 동맹을 두는거지.

그런 병신새끼도 좋다고 쳐낳고는 미역국 먹었을년이 있었단걸 생각하니 내가 다 부끄럽다.

목표는 그놈을 치워버리는거야. 지금은 그 과정의 앞 절반이고. 그놈은 일종의 부적같은 개념으로 라이터를 하나 가지고 다니지. 그 도금된 지뽀를 갖다가 허구헌날 손장난으로 돌리고 다니거든. 그놈이 옛날 내 구역에 들렀을때 그러던걸 봤어.

어쨌든, 그 남자는 세관 기숙사 303호에 살고 있었어. 그 라이터를 찾아서 내가 알려주는 은신처에 조용히 가져다 놓자고. 깜짝 선물인거지, 그렇게 걸려든놈을 잡고 나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거다. 알아들었나?

이렇게 하자고. 그 은신처는 세관 트레일러 주차장 옆의 닫힌 함바집 옆에 있어. 여기 열쇠 받아.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