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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행을 떠나야 했던 여우

Seol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6 21:09:19
조회 706 추천 24 댓글 21
														

술 먹고 썻던거라 중구난방일수도 있워요 맞춤법 검사기만 대충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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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정을 읽으면 도움이 될거에요


설이 이야기에요






 겨울쯤 이였나, 사실 사계절 모두 눈이 오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쓰지도 않고 평화롭게 가족들과 살아가던 나날이었다. 어린 나는 항상 어머니께 묻곤 했다.


“엄무니!”


“응? 설아 왜?”


“세상은 왜 이리 하얀가요?”


항상 이렇게 물어보면, 세상은 꼭 하얗지만은 않다고 말씀해 주시곤, 색 노란 수선화 꽃을 꺾어 머리에 꽂아 주시곤 했다. 그때마다 어머니께 화사한 미소로 응답했었다. 그렇게 꽃을 달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 꼭 아버지가 와서 두 손 높이 들어 비행기를 태워주셨었다.

정말 부유하다거나 그렇다고 가진 것도 없는 게 아닌, 소소한 일상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선 늘 넓은 세상을 돌아다녀야 한다고 하셨다, 난 싫은 걸 여기도 행복한데 왜 그러실까?

마을엔 항상 북극여우들과 곰, 우리 동족인 파란 여우.., 딱히 살기 불편하지도 않은데 왜 굳이 세상을 돌아다녀야 할까? 딱히 모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행복한 시간이 계속될 수 있었으면, 떠나야 할 이유도 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했었으면.


시간이 지나가면서 나도 점점 커진다, 커가면서 털색이 점점 연해진다, 가족들은 외할머니를 많이 닮은 거 같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인지 친가나 외가에 예쁨을 많이 받는 거 같다, 친구들도 털색이 연하다고 따돌리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예쁘다고 해주던걸, 그런데 어째, 나랑은 친하던 친가 쪽에선 우리 부모님과 많이 싸우는 거 같아.. ‘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다.


유난히 더운 나날이었다, 처음으로 더위를 느껴보았다, 눈이 녹아내린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버지께 물어보았다.


“아버지!”


“왜 그러니?”


“세상이 온통 하얀 줄만 알았는데 초록색이 저기 있어요! 왕창!”


아버지는 이 말을 들으시곤 호쾌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그게 네가 세상을 돌아다녀야 하는 이유야!, 그래도 납득이 되지 않았다, 여기서 볼 수 있으면 되는 거지! 왜 나가야 할까! 아무튼 나는 신나는 마음에 마을에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그럼 당연히 되지, 올 때 먹거리 좀 사 오거라”


용돈을 주시며, 흔쾌히 날 보내주셨다. 남은 돈으로 내 간식거리도 사야지 하면서 기쁘게 집을 나서서 마을로 걸어가던 도중, 큰아버지와 사촌이 같이 우리 집으로 향하는 걸 보았다.


“안녕하세요! 혹시 저희 집 가시나요?”


양 팔엔 술과 선물용 과일을 들고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오랜만에 손님이야, 먹거리를 사서 대접해야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응 그래, 여태껏 싸운 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풀려고”


“정말요? 잘 됐으면 좋겠다!”


정말로 기뻤다, 다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내 꿈이 이뤄질 수 있겠구나 하며 인사를 드리고 다시 마을로 갔다, 유난히 기쁜 날이라 그런가? 녹아버린 눈으로 이뤄진 호수와.. 아름다운 초원이었다. 그저 입을 벌리며 아름다운 자연에 빠져들어 갔다. 분명 마을까지만 허락받았지만 아버지께선 꼭 세상을 돌아다니시라 했었으니 사소한 일탈은 봐주실 거야. 나는 호수를 돌아다니며 들은 적 없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더더욱 이 마을을 떠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해가 저물어간다, 늘 하늘에 떠있던 태양이 지는 몇 안 되는 계절.., 나는 상점에서 급히 손님 대접용 빵과 내일 스튜에 먹을 고기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한 집이 보이는 언덕 중간쯤인가? 갑자기 쩌렁쩌렁 집에서 소리가 나는 걸 유심히 들어본다.


“내가, 너희에게 해준 게 얼만데, 돈을 더 달라고 하는 건데!!”


아버지의 목소리셨다, 이렇게까지 화 내신 적은 처음이야..


“내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재산 가장 많이 받았다고 가져가, 사실상 남의 자식 그 잘난 조카 교육하겠다고 설이 병원비 뺏어가, 도대체 왜! 여태껏 돈 준 건 그냥 조용히 살겠다는 거잖아!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 그 잘난 조카 데리고 와서 뭐 협박이라도 하려고?"


엄청 다급하게 나는 달려갔다, 말릴 수 있겠지? 말릴 수 있을 거야 난 분명 다 친하게 지내기만을 기도했을 뿐인데.. 양 팔에 쥔 음식 따윈 이제 내 안중에 없었다.

급하게 달려가서 막는 게 우선이었다. 달려가는 와중에도 큰 소리가 오고 갔다, 결국 문 앞에 도착했을 때에는... 책상이 뒤집히고, 그릇이 깨지는 소리.. 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갔다,

그곳에는 집안 가득히 매운 술 냄새와, 처음 맡는 냄새, 나는 거실로 가보았다. 이윽고 나는 그 새로운 냄새가 동족의 피 냄새라는 걸 알게 됐다. 거기엔 술에 찌든 채로,

내 부모님을 죽인 두 마리의 짐승, 동족 그 이하의 생명체들이 서 있었다. 그것도 고약하게 술에 찌든 채로. 이성은 없어 보였다,

아니 이성이 없어진 건 사실 내가 아니었을까, 바로 옆에 있는 활을 든 채로 그 생명체들을 조준했다.


“왜.. 사과하러 왔다면서..”


나의 존재를 눈치챈 두 생명체는 창문을 깨고 도망쳤다, 차라리 달려들었으면 한 마리라도 데리고 가는 건데.. 나는 놓칠세라, 당장 뛰어나가 화살을 겨누고 쐈다,

좋았어, 명중했어! 사촌이란 이름을 쓴 괴물을 내 손으로 잡았어..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도망친다.. 눈물이 쏟아진다, 저들을 죽이고 나서라도 나한테 남은 게 뭐지?

다시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을 본다, 그리고 껴안아본다.. 아직 따뜻해.. 하지만 더 이상 숨을 쉬지 않는단걸.. 꿈일 거야.. 꿈일 거야 하며 잠을 잔다..


잠을 자고 일어났다, 30일이 지났다, 다시 거실을 본다, 변한 건 없다, 오히려 파리들이나 들끓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눈물을 훔치며 껴안아본다, 냄새가 역하다, 중요하지 않다, 빈 가죽만이 남아.., 따뜻하지도 않아.. 어찌도 이리 빨리 가셨나요, 부모 잃은 자식 마음을 생각해 주시지도 않으시나요.., 하며 눈물을 흘려도 돌아오는 건 없었다. 이제 바닥을 잘 보니 종이 쪼가리들.. 돈이 너부러져있다, 이 돈이 뭐라고 내 행복을 뺏어가는 걸까.., 허탈한 마음에 간단한 장례식을 마치고 집을 불태운다.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서는 돈에 구속되지 말아요.”


두 비석을 세우고 타버린 집을 떠나며, 어느 한 절벽에서 펑펑 울 뿐이었다, 성체가 되지도 못한 작은 여우가 뭘 할 수 있었던 거라 믿었던 걸까, 한 아이의 신념이 처참하게 짓밟혔다, 오직 다 친하게 지내자는 작은 희망찬 신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바람이 강하게 분다. 절벽에서 밀려난다.


“으악!”


죽고 싶다는 생각은 짧은 시간에 살고 싶다로 바뀌었다, 간신히 절벽에 손을 거쳐서 올라왔다, 그 앞엔 부모님의 형상이 보이는 듯하더니,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끄덕이시곤 이내 사라지셨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잖아 하는 마음이신 건가? 아니면 살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시기 위해 밀어버리신 건가? 난 아직도 그 표정을 이해하진 못했다.

‘세상을 돌아다녀라‘, 그리운 말이다, 이젠 떠날 이유가 생겼다, 동족들이 동족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더 이상 여기에 남아있으면 행복할까?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나는 배 티켓을 끊고 세상으로 나가보기로 하였다.


 모험을 한 지 1년이다, 동족을 그리 싫어했어도, 같은 피긴 같은 피인가 봐.. 고향이 그리워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라, 집은 내가 불태웠을 텐데, 어째서 새 집이 있는 걸까?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비석 앞으로 가서 비석에 잠들었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결국 제가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아버지, 그리고 무지한 딸이 배움을 얻었어요 어머니”


하며 수선화 꽃과 백합을 나란히 두고 있었다. 뒤에서 갑자기 아이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간다.


“헉! 살인자!! 살인자다!!”


살인? 내가? 제 부모를 죽인 원수도 죽이지 못해 눈앞에서 놓쳐버린 나를? 도망가는 아이들을 유심히 보니, 부모의 품에 안긴다, 아 사촌의 자식이구나, 사촌의 눈엔 당황한 기색이 보이는걸, 저런 쓰레기한테서도 이런 귀여운 아이들이 나올 수 있다니.

일어나서 사촌에게 다가간다, 체념한 듯 사촌은 가만히 있는다.


“내가, 죽이기라도 할 거 같아요? 아버진 어디 계세요?”


“저.. 저기.. 위에..”


아이들은 뒤에 숨어 나를 쓰레기 살인자 동족의 망신이라고 부른다, 뭐 상관없어. 큰아버지를 찾아간다.


“계십니까?”


내 목소리를 들은 큰아버지, 아니 쓰레기는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말한다.


“오 여기까지 왔구나, 아들의 한쪽 눈을 앗아간 쓰레기”


“뭐?”


오히려 저 당당한 태도 무엇일까.. 어찌 저리 당당할 수 있을까?


“그래 왜 찾아온 거지? 돈이 필요한 건가? 지손으로 부모를 죽여 놓고 나한테까지 돈을 가져가게?”


“내가 언제!...”


화를 내는 걸 비웃으며 말을 이어간다.


“그래 네가 죽이진 않았지, 부모의 원수조차도 죽이지 못하는 나약하게 태어나서는”

“하지만 다른 호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넌 돈을 위해 부모를 죽이고 집을 태우고, 사촌의 눈을 멀게 한 쓰레기 살인자로 낙인찍혔을 뿐이야, 또 그때처럼 활을 쏴보지 그래?”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활을 든다. 하지만 더 비웃을 뿐이다.


“난 죽어도 너에게 평생 쓰레기로 살아갈 낙인을 찍었어, 하지만 네가 날 죽이면? 난 죄책감도 없이 편하게 살다가 갈 뿐이야, 늙을 대로 다 늙었다고 난, 넌 역사에 길이길이 남겠지, 진실이 왜곡된 체로.”

“너와 나, 그리고 내 아들만이 진실을 알지, 그래도 내 아들은 죄책감은 가지고 살더군, 하지만 어째, 정작 나는 느끼지 않는걸? 뭐 사과라도 받을라고 여길 기어 들어왔나?”


“부모의.. 장례를 치르러 왔을 뿐, 그 이상 이하도..”

“딱히 사과를 바라고 온건 아니었지만, 넌 쓰레기라고 부르기 조차 아까워”


충격은 가시지 않은 채로, 난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은 나에게 돌을 던진다, 그래.. 내가 처신을 잘 못한 거야.. 하며 쓸쓸하게 돌아간다, 그래도 사촌이란 쓰레기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아이들을 말리는구나..

그래.. 아이들이 나만 원망하면 됐지, 부모를 원망하게 두면 되겠어..


외가로 갔을 때에도 취급은 비슷했다, 살인자, 쓰레기.


“네 어머니가 널 얼마나 애지중지하면서 키웠는지 알아???”


“그런데 어디라고 여길 들어와 당장 꺼져!”


내가 한 마디 할 틈도 안 주고 쫓겨났다, 그래, 부모 잃은 내 마음도 이렇겠는데, 형제자매를 잃은 가족의 느낌은 어떨까.. 저렇게 생각할 만하지, 하지만 난 너무 억울해.

날 위한 마을은 이제 없어. 눈이 와도 따뜻하고 행복하던 그 시절은 이제 없어..

그저 눈만 더 강하게 내릴 뿐이었다., 배를 탄 날에는 화창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거처럼

배를 탄 오늘의 날씨도, 꼬리를 살랑 흔들며 부모님과 대화하던 그때가 생각나 눈물을 훔칠 뿐이었다.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하하 내가 이겼다 16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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