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시작부터 막바지까지 줄창 스레나 방덱만 연구하며 솔직히 기대만큼의 결과가 따라오진 않았지만
노하우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1번이라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히 준비했습니다.
우선 실험 환경은 싱크로 레벨 255 정도 밖에 안 되는 수준이지만
최대한 커뮤니티에서의 정보 수집과 유튜버를 볼 때에도 그 사람과 상대들의 덱을 죄다 적어 놓고 직접 실험도 많이 하고 있어서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는 다 동일인이고, 스레나 중간에 셔플되는 과정에서 만난 분인데 제일 성장치도 높고, 로산나를 사용하는 등 제일 방덱과 공덱을 잘 짜시는 분 같았어요.
처음엔 정석덱만 운용하다가 거의 100%로 다 뚫리고, 최근에 변화를 많이 주면서 가끔씩이라도 승산이 생기게 됐어요.
그래서 우선 메인덱1은
( 노아 센티 라푼젤 수니스 자칼 )
- 일반적인 수니스덱에서 정말 중요한 노이즈를 다른 덱에 양보하는 대신, 라푼젤(없으면 파스칼도 고려 가능)을 넣어서 최소한의 힐을 확보해야 노아의 무적이 끝나고 나서도 남은 수니스의 버스트 7초 동안 버틸 수 있는 안정성이 생김 + 상대 로산나에 의해 자칼 피해분배가 끊겼을 경우 취약해진 수니스를 최대한 살리기 위함.
만일 버스트 템포를 더 높이기 위해 라푼젤 대신 아니스와 같은 런처를 기용할 경우 쉽게 노아 무적을 먼저 킬 수 있지만, 이후의 상황에서 수니스의 생존률이 많이 떨어짐. 그래서 보편적으로 노이즈를 사용하지만, 방덱의 밸런스를 위해 포기한 형태
메인덱2
( 블랑 노이즈 비스킷 아니스 홍련 )
- 자칼이 빠졌기 때문에 홍련의 반사뎀을 이용하기 힘들어진, 배치에서도 상대덱이 홍련덱일 것 같으면 1번 자리에 두고서 짜고, 수니스덱이 예상되면 5번 자리에 두는 게 좋아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그래도 지금의 덱에선 5번 고정. 본인이 생각하는 약점은 상대 홍련의 공버프를 받은 빠른 홍련일섬이 우리 노이즈 버스트가 켜지기 전에 먼저 들어오면 그대로 질 수가 있음. 대신 상대가 '노아/노이즈/라푼젤/홍련or수니스/자칼'과 같은 안전빵의 덱 상대론 여유있게 이기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 이유가 상대 홍련의 일반공격은 블랑+비스킷으로 막아 버리고, 수니스의 탄산수가 홍련에 꽂혀도 노이즈와 블랑의 힐빨로 버틸 수가 있음. 반대로 상대는 노이즈와 라푼젤이 있어도 블랑의 받피증이 걸린 상태에서 우리 홍련의 일반공격을 무적 없이 맞게 되면 굉장히 빨리 정리가 됨.
짬덱
( 2B 드레이크 페퍼 폴리 누아르 )
- 흔한 샷건덱이지만 2B의 범위기와 뒤에서부터 치고 들어와서 머리 빨리 내민 애부터 점사해서 녹여 버리는 까다로운 시스템을 대비하는 게 솔직히 아직도 까다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형태의 짬덱. 공격자마다 뚫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노아나 비스킷을 소모 시킬 수도 있는데 사실 더 쉬운 파훼법이 있을 거라 생각함. 그렇지만 본인은 아직까지 샷건 파훼가 쉽진 않다 생각하여 방어 짬덱으로 사용하고 있음.
이외 방어 1회 이상 성공한 덱은
(홍련 미러전 대비 1번에 배치 후 라푼젤 부활 + 블랑 불굴을 믿고 째는 방식. 수니스 상대로는 버스트가 늦게 되면 지기 쉬움)
(상대 홍련/수니스 둘 다 의식하고 로산나의 버스트 화력과 상대는 자칼이 있고, 우리는 없으면 불리하기 때문에 버프 해제용. 라푼젤은 부활로 후반부 역전을 보기 위함. 아니스를 1번에 둔 건 일부러 리타이어 시켜서 로산나 2스를 활용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그냥 몸빵용이 됨)
(기존처럼 자칼을 수니스에 붙여 줄 경우 홍련이 취약해져 수니스덱이 걸러지고 홍련덱이 쉽게 뚫리는 상황을 다시 방지하기 위해 자칼을 투입. 최대한 빠른 버스트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로산나 채용 이유는 마찬가지로 자칼에서의 차이를 만들기 위함. 더불어 블랑 받뎀증을 활용하지 못 하는 대신 로산나 버스트 + 홍련 버스트까지 해서 상대 화력형을 저격하기 위함)
(노아+비스킷으로 탱킹하고, 노이즈+수니스+자칼을 피해범위 밖으로 빼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안정성이 좋은 형태. 약점이라면 아슬아슬할 수도 있는 상대 홍련과의 버스트 속도와 로산나가 있을 경우 자칼의 피해분배가 끊어져 수니스가 버스트 전에 리타이어 될 가능성이 생겨 버림.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스킷 대신 센티나 라푼젤을 사용할 수 있음)
(노이즈를 독자적으로 탱킹 시키고 로산나 버프 해제를 통해 미러전에서의 우위 선점과 홍련과의 버스트 이후 교전에서도 생존률을 떨어뜨릴 수 있음. 대신 수니스 샷건에 로산나 머신건까지 들어가게 되면 버스트 이전 상황에서 너무 불리하고, 선버스트를 빼앗기기 굉장히 쉬워 사실상 상대의 미흡함을 노리는 덱. 승률은 많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나 본인은 이런 덱이 잘 먹혔음)
(자칼이 없는 덱으로 수니스 생존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라푼젤을 넣는 편이 승률이 높다고 생각함. 그러나 스펙에 따라 라푼젤 대신 비스킷이나 아니스를 넣고도 선버스트 켜지기 전까지 버티며 이후 수니스의 미친 화력으로 단번에 끝내 버리기도 함)
(짬덱에서의 2B가 처음엔 승률이 매우 높았으나, 갈수록 먹히지 않는 느낌이 들어 또다른 허를 찌를 수단으로 앨리스를 기용, 솔직히 효과를 봤다고 하긴 힘드나.. 상대로 만났을 때의 앨리스는 마냥 쉽진 않았음. 네로는 시작부터 체뻥을 받고 버스트 땐 잠깐이나마 도발이 가능하여 넣었으나, 폴리가 더 나을 수도 있음. 그러나 버스트 전에 폴리가 녹아 버려 제대로 안 굴러갈 위험이 높음)
일단 준비한 조합은 여기까진데 결과적으로 사실 금방 뚫렸다고 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저는 상대가 되게 잘 뚫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아마 저보다 레벨이 낮은 구간의 분들에게나 평소 투력빨로 찍어 누르는 타입의 상대한테는 효과가 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형화 된 덱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스펙이 달라서 그런 건지 많이 배워서 써먹어도 1번도 못 막고 버린 덱이 너무 많다 보니 그냥 내 감을 믿고 덱을 짜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오만일 수도 있는데 돌이켜 봐도 그저 따라한 덱들의 결과가 전 좋지 않았어서...
마지막으로 저는 무작정 따라하다가 아까운 기회를 날리게 되시면 너무 죄송할 거 같아서.. 되도록 기존의 방덱이 뚫리는 상황에서 바꾸기 귀찮거나 어떻게 변화를 줘야 좋을지 모르실 때 한 번 밑져야 본전인 마음으로 적용해 보시고, 부디 조금이나마 좋은 결과까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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