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면라이더 갤러리를 구경하다 보면 귀여운 가붕이 친구들이 시세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종종 있다. 가끔 구경하다가 발견하면 나름대로 아는 선에서 댓글을 달아주곤 하는데, 아무튼 오늘은 가붕이들 스스로 시세를 알아볼 수 있고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세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노.

1.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의 매물은 대부분 존나 비싸다.

용돈 좀 벌려고 남의 상품을 가로채서 비싸게 쳐파는 되팔이나 양도충 새끼들도 많고, 기본적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가격 올려치고 내려치는 급식들도 꽤 있어서 생각 보다 거래의 질이 높진 않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상당히 많은 매물이 오가는 플랫폼이라 가끔 보다 보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매물이나, 보기 힘든 신기한 매물들도 종종 있어서 나쁘지 않다. 결국 국내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완구나 굿즈 상품을 구매한다면 적어도 올바른 시세를 알고 있는 편이 좋다.

2. 보편적인 시세의 기준은 만다라케, 일마존, 반다이몰 등이 있다.

내가 사려는 제품이 신제품 혹은 공식 일마존과 반다이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에 경우 기존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헌명한 소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신제품인 소드라이버의 경우 7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중고로 구하는 경우 3~4만원대 가격으로 매물이 거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중고 가격의 기준은 만다라케 혹은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다. 여기서 통상적인 가격은 아무나 걸려라 에디션 같은 터무니 없는 가격에 호구 잡는 매물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고민 없이 합리적인 거래라고 생각되는 매물들을 이야기한다. 만다라케는 다양한 매물들이 유통되는 꽤 규모가 큰 중고 거래 사이트고, 본 갤러리의 특촬나라 탭에서에 거래 대부분은 만다라케의 시세를 기반으로 거래된다. 그야 당연히 배송비를 제외하면 국내 보다 다양한 매물과 적당한 가격까지 생각하면 굳이 남 등쳐먹을려고 지뢰 깔아놓은 매물들을 주워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준점으로 삼기 매우 이롭다.

3. 나는 만다라케를 사용할 줄 모릅니노.

만약 우리 가붕이가 영어도 잘 못하고, 검색하는게 너무나도 어렵다면 쉽게 알려줄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찾는 매물이 오즈 드라이버와 에볼 트리거 그리고, 빌드 드라이버가 있다고 예시를 들어보자. 간결하게 모든 과정을 함축해서 설명한다면, 만다라케 사이트에 접속 후 오즈 드라이버와 에볼 트리거 그리고, 빌드 드라이버의 영문명 혹은 일본어를 입력해 원하는 제품을 찾은 뒤 시세를 머릿 속에 입력하면 된다. 자 이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만다라케 접속: https://www.mandarake.co.jp/ << 다양한 매물과 즐거운 완구를 구매할 수 있는 일본 중고 사이트다. 배송비가 좆된다. (기본 1.5~)

EARTH(세계공용어)와 日本語(일본어)가 있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만다라케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EARTH를 선택해서 영문명으로 편하게 검색할건데, 본인이 일본어 영재라면 일본어를 선택해도 될 것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일본어 잘 모르니깐, 잘 모르겠는 가붕이는 EARTH 선택해서 편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2) 만다라케 검색창 이용하기

만다라케 검색창 까지 들어왔다면 아래 많은 카테고리들이 보일텐데 다 필요 없고 우린 우리가 알아볼 완구들만 검색하면 된다. 영문과 일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만약 외국어를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https://namu.wiki/ << 갓무위키가 있다. 나무위키에 본인이 원하는 완구를 검색하면 영문명과 일어로 정리된 이름을 복붙할 수 있는데, 이렇게 원하는 완구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에볼 트리거는 エボルトリガー,  오즈 드라이버는 OOO Driver, 빌드 드라이버는 ビルドドライバー로 실제로 만다라케 검색창에 검색할 경우 관련된 매물이 곧바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만다라케 시세 확인하기

왜 근데 다 품절이지 티비? 아무튼 자신이 사려는 물건이 뒤지게 쳐비싸거나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만다라케를 이용해보자.

+) 만다라케 가격 비교 기능

원하는 매물을 선택한 뒤 스크롤을 내려보면 어느 지점에 얼마에 팔고 있는지 혹은 팔렸는지 알 수 있는데, 여기서도 다양하게 거래된 가격을 찾아볼 수 있다. 예시로 가져온 에볼 트리거에 경우 노박 에볼 트리거는 5만원,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가장 높은 가격은 10만원으로 깡패 같은 가격에 거래됨을 알 수 있다. 이로써 팔땐 10만원에 뽕을 뽑거나, 사려는 입장에서는 7.5~ 가격으로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나름 시세 물어보는 가붕이들이 많기도 하고, 사기 당하거나 아직 경제 관념이 부족해서 무리하게 지갑 공격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적당한 시세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내가 봐도 글을 잘 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가붕이들에게 좋은 정보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좋은 취지로  쓴 정보이니 참고할 사람들은 참고해보는게 어떨까? 지적할 점이나 잘못된 정보 혹은 참고할 만한 정보를 댓글로 공유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