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우절
마루야마 아야는 맴버들에게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저, 모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뭡니까?"

아야의 말에 마야를 비롯한 나머지 맴버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 남자친구 생겼어."

아야는 최대한 부끄럽게 말했다.

"..아하.."
"정말 입니까? 축하해요!"

마야는 아야의 말을 듣자마자 오늘이 만우절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브의 경우엔 만우절에 대해 잘 모르는만큼 아야의 말이 거짓말이란 것을 모르고 믿어버렸다.

그리고

"아야는 거짓말도 어색하게 하네~."
히나는 웃으면서 악의가 없이 말했지만 웃음속에선 약간의 화가 느껴졌고

"그런 시덥지않은 농담 할 시간이 있으면 연습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아야."
치사토는 웃기는 커녕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아.. 미안.."
"거짓말 입니까?"

아야는 치사토의 반응에 기가죽었고 이브는 혼란에 빠졌지만 맴버들은 언제 그랬듯이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


"하으응 읏.. 흐읔.."
"아야 그러길래 왜 거짓말을 했어~"

히나는 뒤에서 아야의 아래부분을 만지면서 말했다.

"히나 이쯤이 끝내자."
아아의 양손을 잡은 치사토가 말하자 히나도 동의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으읔..으 하아.. 하아.."
히나의 손길이 멈추자 아야가 거칠게 숨을 내 뱉으며 안심하려는 찰나

"아야, 오늘 만우절인거 알지?"
치사토가 웃으며 말하자 마자

"하아..흥..히잇읔..으응핫.."
히나는 다시 아야를 만졌고 아야는 다시 신음을 내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하앜.. 미..미안.. 해앳.."
"아야가 잘못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날이 날인만큼 장난치고 싶었겠지.
아야가 한 거짓말도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고."

치사토는 말을 이어서 했다.

"근데 난 머리론 아야의 말을 장난이라 생각해도 마음은 기분이 나빠졌어."

말을 마친 치사토는 아야의 왼쪽 목덜미를 깨물기 시작했다.

"흐읏 으으 읔.."
아야는 신음과 고통이 섞인 소리를 냈다.

"이렇게보니 아야도 불쌍하네~."
히나도 조롱이 섞인 동정을 하며 말을 이어갔다.

"근데 아야가 잘못한 건 인정하지?"
말을 마친 히나는 아야의 오른쪽 목덜미를 깨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