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보카로 곡을 만드는 방법 ③ 【작사・편곡・믹스・마스터링】

제로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6 06:43:10
조회 2325 추천 14 댓글 4
														



3bb2d327e9dd31a251acc2b006821b30b0234396516b531f60159463ef7d1b3fafb14f


보카로P에게 배운다. 보카로 곡을 만드는 방법.

보카로 곡을 만드는 방법 ③ 【8마디에서 1곡으로 완성하는 작사・편곡・믹싱・마스터링】

투고일자 2023. 02. 22.


이번 편은 좀 전문적인 내용이 많음




본 기획에서는 보카로 곡을 만들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중심으로, 그 매력과 제작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합니다.


자신의 곡 제작에 도입할 수 있는 팁을 소개. 해설은 보카로P 경력 15년의 베테랑인 안멜츠P가 담당하며, 최대한 많은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 방법을 소개합니다.


STEP3은, 보카로 곡을 3분의 악곡으로서 완성해 가는 공정을 해설합니다. 또 완성된 악곡을 발표하거나 동영상을 붙이기 위한 지식 등도 소개하고, 보카로P의 작업 전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꼭 참고해주세요!


※ 본 기획에서는 「보카로」라는 명칭을 음성합성 소프트웨어/제작 기법의 총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TEP1의 마지막 섹션의 해설을 참고해 주세요.


「VOCALOID(보컬로이드)」 및 「보카로」는 야마하 주식회사의 등록상표입니다.




본 기사에 연동하는 YouTube 영상도 공개 중!

【초보자를 위한】 보카로 곡 만드는 방법 ~ 작사/작곡・편곡/믹싱/마스터링으로 3분짜리 풀사이즈 곡으로 완성하는 전 과정


안녕하세요, 안멜츠P 입니다.


지난 STEP2에서는 15초 길이의 원 프레이즈 곡이라도 좋으니, 「일단 1곡만 완성하자」라는 관점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시도해 보셨을까요?

이 상태로도 틱톡이나 트위터에 올리기 위한 곡으로는 성립하지만, STEP3에서는 다음 목표로서, 「3분 내외의 풀 사이즈 곡을 만들어 보자」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많은 보카로 곡이나 J-POP, 이른바 「보컬이 들어간 곡」(歌モノ)이라는 포맷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할 수 있다면 보카로P로서의 활동 영역도 크게 넓어질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3분짜리 곡을 완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3-3단계에서는 동영상 사이트로의 공개, 그 이후의 보카로P로서의 활동까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합니다.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3-1 보카로 곡 만들기에 중요한 「곡의 구상」

3-1-1 「곡의 구조」를 만드는 방법

3-1-2 곡의 구성을 생각하다


3-2 한 단계 나아간 곡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3-2-1 작곡 편 ~ 코드진행을 스스로 만들어 보자!

3-2-2 작사 편 ~ 가사의 씨앗을 분류해 보자!

3-2-3 편곡・조성편 ~ 하모니를 붙여 중후하게 만들어 보자!


3-3 믹스/마스터링으로 곡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3-3-1 보카로 곡의 믹스 방법

보컬에 컴프레서를 걸기

보컬에 리버브를 걸기

3-3-2 마스터링


3-4 보카로 곡을 모두에게 공유하자!

동영상을 만들지 않아도 보카로P 데뷔할 수 있다!

3-4-1 동영상 제작 앱 활용, 일러스트・사진 찾기

3-4-2 곡 동영상을 인터넷에 발표할 준비

3-4-3 동영상 사이트나 배포 서비스에 투고해 보자!

마치며



3-1 보카로 곡 만들기에 중요한 「곡의 구상」


STEP1에서는 단순히 곡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발표・홍보하여 피드백을 받아 다음 활동으로 이어가는 것. 그리고 조금씩 보카로P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번에는, 보카로P 활동의 팁과 그 즐거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STEP1에서 소개한 「곡을 만드는 프로세스(공정)」를 되돌아봅시다.


보카로 곡 만들기의 프로세스(공정)

  1. 곡의 구조를 구상하기
  2. 작곡하기
  3. 작사하기
  4. 편곡하기
  5. 믹싱하기
  6. 마스터링하기

이 중에서, 15초 길이의 곡을 만드는 것과 3분 길이의 곡을 만드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① 곡의 구조를 구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는 겁니다.


3분 길이의 곡은 15초 길이의 곡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정보량이 필요해 집니다.


가사의 글자 수도 500자 정도로 훨씬 많아지고, 또 후렴구뿐만 아니라 A멜로디, B멜로디 등과 같은 「보컬이 들어간 곡」으로의 전개가 필요하게 됩니다.

1ea9d536b6edbd5dbdef87f59a39dcb107e37ea8f807231d06ad6f409ba60629f70bd69c


3-1-1 「곡의 구조」를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곡의 구조는 어떻게 짜야 할까요?

기본 개념은 이 두 가지입니다.


구조를 생각할 때의 포인트

  1. 짧은 캐치프레이즈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곡의 콘셉트를 확고히 한다
  2. 결정된 콘셉트를 「기승전결」로 전개시킨다

아래와 같이, 구체적으로 하나씩 살펴봅시다.


🌕포인트 1 짧은 캐치프레이즈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곡의 콘셉트를 확고히 한다


콘셉트 이미지는, 다른 사람이 「어떤 곡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A가 B하는, C의 곡입니다」라고 5~10초 정도에 곡의 매력을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렇기에, 곡의 형태를 명확히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견디는 자신을, 늦게 피는 천엽벚나무에 비유한 일본풍 곡」

「보카로 6명이 인간의 성장과 도전을 노래하는 리듬 게임의 보스곡」

「어릴 적에 그렸던 속도계의 그림을 뿌리삼아 지금도 계속 달려나가는 온고지신*을 표현한 곡 」

(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을 의미하는 고사성어.)


취업 활동의 자기 분석과 마찬가지로,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행위입니다.

  •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뭐지?
  • 최근 화제가 된 시사적인 기사나 트윗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지?
  • 어떤 창작물에 대해서,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추천하는 건 평소에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정해지게 됩니다.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곡은 물론,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이야기하는 스타일의 곡이라도, 그 안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섞으면 섞을수록,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곡이 탄생하게 됩니다.


맨 처음에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여러 곡을 만들어 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고, 몰랐던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경우도 곧잘 있습니다.


🌕포인트 2 결정된 콘셉트를 「기승전결」로 전개시킨다


콘셉트가 완성되면, 기・승・전・결의 4가지 구성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곡의 구성을 기승전결로 나눈다

기 : 등장인물을 소개하거나, 상황을 설명한다.

승 : 등장인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적는다.

전 : 이야기를 전환시키는 무언가가 일어난다.

결 : 이야기의 결론이나, 가장 하고 싶은 걸 적는다.


예를 들어 이번에는, STEP2에서 만들었던 곡 만들기에 대한 곡을 풀사이즈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이미 15초의 곡이 있고, 거기서 조금 더 확장된 콘셉트만 있으면 되니 생각하는 것도 편해집니다.


콘셉트

「보카로 작곡 초보자가 작곡을 접하고, 그 희로애락을 겪는 과정을 그린 곡」


그걸 기승전결로 풀이해 보는 예를 들어보면,


기 : 저는, 처음으로 곡을 만들어 볼거예요.

승 : 가이드북을 보면서 노력했지만, 몇 가지 벽에 부딪쳤어요.

전 : 하지만 보카로는,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극복할 수 있었다!

결 : 곡 만들기를 모두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이 됩니다.


여기까지 완성됐다면, 3분 길이의 곡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곡 만들기에 성공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3-1-2 곡의 구성을 생각하다


콘셉트가 결정되고, 그의 기승전결이 그려졌다면, 이번에는 「곡의 구성」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아마 여러분들이 많이 떠올리는 건,

「A멜로디가 있고, B멜로디가 있고, 후렴도 있다」 라는 일반적인 J-POP이나 보카로 곡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 않으신가요?


그야말로, 이 개념이 「기승전결」을 표현하기 위한 최적의 포맷인 겁니다.

예를 들어, 곡의 가장 첫 부분에 기승전결을 담아내면, 다음 같은 구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일단 이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죠.


【방안A】 A멜로디 2회 반복(기・승) > B멜로디(전) > 후렴구(결)

【방안B】 A멜로디(기) > B멜로디(승) > 후렴구 2회 반복(전・결)


혹은, 1번과 2번으로 기승전결을 전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2번에서 단어를 바꿔서 똑같이 기승전결을 표현합니다.


【방안C】 1번 A멜로디(기) > 1번 후렴구(결) > 2번 A멜로디(승) > 2번 B멜로디(전) > 2번 후렴구(결)


전개가 빨라지고 있는 최근의 곡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YOASOBI의 『밤을 달리다』도 이 패턴에 가깝습니다.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전개로 이루어지지만요)


이 구조에서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행동을 묘사하는 「결」이 「승」과 「전」의 스토리를 통해 1번의 후렴구와 마지막의 후렴구로 변화해가는 "드라마성"이 매력입니다.


콘셉트가 사전에 정해져 있으면, 가사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의 방향성, 일러스트 제작 의뢰, 홍보 문구 등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앞서 말한 「초보자의 곡 만들기」의 예시에서,

「A멜로디는, 간단한 반주 = 초보자를 표현하자!」

「B멜로디는, 보카로는 즐겁다 = 코러스를 겹겹이 쌓아서 아카펠라로!」

와도 같이, 사운드 메이킹의 착상에도 연결됩니다.


「곡을 구상하는 프로세스」에 시간을 투자하면, 이후의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확실하게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2 한 단계 나아간 곡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3-1에서는 곡의 구조/콘셉트 만들기를 소개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콘셉트에 따라, 곡 만들기의 나머지 프로세스을 각각 진행하게 됩니다.

곡 만들기의 프로세스의 「작곡」 「작사」 「편곡」(오케・보카로의 조성) 단계별로 「3분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3-2-1 작곡 편 ~ 코드진행을 스스로 만들어 보자!


STEP2의 작곡 편에서는, 「코무로 진행」(小室進行) (VIm-IV-V-I / 라도미 > 파라도 > 솔시레 > 도미솔) 이라는 코드진행을 사용하여 1곡을 써보았습니다.

풀 사이즈의 곡을 만드는 경우, J-POP이나 보카로 곡에서는 「후렴구에 사용한 것 이외의 코드진행」을 A나 B멜로디에 채택해, 전개를 붙이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여기서도 「기승전결」이 도움이 됩니다. 전 항목의 【방안A】를 채택했다고 가정해본다면,

《「기」나 「승」의 코드진행은 「결」에서 조금 다른 패턴으로, 「전」에서는 「결」과는 전혀 다른 코드진행으로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곡 안의 코드진행이 바뀌면, 곡의 전개에 밀당*이 생겨서 듣는 이가 지루하지 않게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곡 전체의 통일감을 유지하기 위해 인트로에 후렴구와 같은 코드진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문은 メリハリ. 느슨해지는 일과 팽팽해지는 일, 특히 일본 민속 음악에서 말하는 음의 억양과 높낮이를 의미.)


여기서,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로 A멜로디의 코드진행을 만들어 봅시다. 다음의 4가지 법칙에 따르면, 일단은 실패하지 않는 코드진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코드진행 만들기 기본 법칙

① 기본으로, 코드를 구성하는 음(내음)을 사용한다.

 I > 도미솔

 IIm > 레파라

 IIIm > 미솔시

 IV > 파라도

 V > 솔시레

 VIm > 라도미

 VIIm-5 > 시레파

② 「I」 부터는 어디로 진행하건 괜찮다

③ 「I」 이외부터는 선두의 숫자(I,II 등)가 「3도 진행」「1도 진행」「2도 복귀」 중 하나

  ※ 루프되어 있기 때문에 「V > I」 같은 진행 방식도 가능

④ 「VIIm-5(시레파)」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⑤ 곡의 가장 마지막이나 단락은 「V > I」로 끝낸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I (2소절) - IV - V - VIm - IV - V - I」

(도미솔 > 파라도 > 솔시레 > 라도미 > 파라도 > 솔시레 > 도미솔)


7eef81196630eb258d635556fe52c6c4b09e0a24cd1e313274a16bac814e7672d1b1b7466a25d1899078d9ab17225213ed4e


라는 8소절의 코드진행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후반부가 코무로 진행으로 되어 있어, 후렴구와의 통일감도 있습니다.


B멜로디에는 또 다른 유명한 코드진행을 사용해보겠습니다. 「카논 형식」을 채용합니다.


「I - V - VIm - IIIm - IV - I - IV - V」

(도미솔 > 솔시레 > 라도미 > 미솔시 > 파라도 > 도미솔 > 파라도 > 솔시레)


이 코드를 실제로 연주해 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B멜로디에서는 보카로의 목소리를 아카펠라로 겹치고 싶어서, 부드러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코드진행을 생각해 봤습니다.


칼럼 : 최근의 악곡에 많이 쓰이는 「마루사 진행」(丸サ進行)이란?


『밤을 달리다』 등의 최근 곡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는 코드진행으로 「마루사 진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이나 링고가 「마루노우치 디스틱」에서 사용한 코드진행입니다.

「IV△7 - III7 - VIm7 - I7」 (파라도미 > 미솔#시레 > 라도미솔 > 도미솔시♭) 또는,

「IV△7 - III7 - VIm7 - Vm7 - I7」 (파라도미 > 미솔#시레 > 라도미솔 > 솔시♭레파 > 도미솔시♭)

※ #(샵)는 반음 높은 음, ♭(플랫)은 반음 낮은 음을 나타냅니다.


보시는 대로 겹치는 음이 4음이 되거나, 다장조임에도 불구하고 샵이나 플랫(검은색 건반의 음을 사용)이 있는 등, 상급자를 위한 코드진행이 됩니다.


처음에는 멜로디를 잘 맞추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매우 세련되고 현대적인 곡과 같은 연주해 볼 수 있습니다.


3-2-2 작사 편 ~ 가사의 씨앗을 분류해 보자!


이어서 작사입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오로지 아이디어를 내고, 그 단어를 글자수에 잘 맞출 수 있도록 적용한다」라고 STEP2에서 소개한 바와 같습니다.


3분 길이의 곡의 경우, 보통 500자 내외의 가사가 됩니다. 그를 위해, STEP2의 15개에서 더 많아져서, 100~200개의 가사의 씨앗을 짜내야만 합니다. 소재는 일단 열심히 만들어 보세요.


이를 해낼 수 있게 됐다면, 가사의 씨앗을 분류합니다. 여기서도 「기・승・전・결」의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거듭해서 각각 더욱 세세하게 「1번용」 「2번용」이나, 「심리 상태」 「장면 상황」 등 세부적인 카테고리로 나누면, 가사를 만드는 데에 있어 충분한 5~10개의 단어 묶음으로 나뉘어질 겁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서부터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보도록 하죠.


이렇게 많은 아이디어를 메모장 앱만으로 관리하는 건 한계가 있죠. 이때 도움되는 것이 바로 마인드 맵 입니다.


a85028ae2f2cbb47a03a3e539f10da706e742999ba64c2ed92fc6de62d815e48565a3d77b7a4170d

마인드 맵으로 작사하는 모습. 한가운데에 「다 같이 챌린지」라는 테마를 설정. 우측 영역에 나열한 키워드 라이브러리를 좌측 영역에서 전개나 장면/심리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가사로 마무리 짓는다. 메모장에서는 할 수 없는 시각화와 유연한 재조합이 가능하다.


마인드 맵이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나무처럼 적어보는 사고의 정리법입니다. 말하자면 「생각하는 법이 생각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작사뿐만 아니라 이 강좌를 써내릴 때도 마인드 맵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든 아이디어 발상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마인드 맵 용도의 앱이 많이 나와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건 「Xmind 8」이라는 무료 앱입니다. (Windows, Mac, Android, iOS 지원)


3-2-3 편곡・조성편 ~ 하모니를 붙여 중후하게 만들어 봅시다


편곡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둔 아이디어에 따라 각 파트에 악기를 추가하는 진행 방식이 됩니다. 동영상 (추후 공개 예정)에서 편곡 작업을 몇 가지 소개하고 있으니 함께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피아노 파트의 편집에서, A멜로디는 간단한 반주만 있기 때문에 심플한 피아노로 합니다. 그리고 코드에 사용되는 음을 4분음표나 2분음표 등의 간격으로 적절하게 넣어갑니다. (프레이징)


7eef83196630eb258d635556fe52c6c4c10d6bb0a8b69b136ff31f50222aa265cb5c542df957b22f1bb5222b6d95e352aaf6e0a6dd1da0e09878e4f608ff8054d55d1fdc

A멜로디의 심플한 코드를 짧게 자른 프레이징


7eef83196630eb258d635556fe52c6c4c10d6bb0a9819b1368f31f74222a8f65656cf67b967ea9d042133cf1003707fedd8a6aba71916d6986bc24c4cad3584e4d2d32742e878d39b6fa

B멜로디에서는 코드를 구성하는 소리로 아르페지오를 작성


후렴구는 STEP2에서 제작한 부분을 사용합니다. 인트로는 후렴구에서 차용합니다. 보컬 대신에 금관악기(트럼펫)를 메인 악기로 사용했습니다.


7eef83196631c3258c465556ca52c6f6a52aca1e2585ef43735f116cb4a333562801802fde926bc5e0f6b0fe9d5d22b19f4aeb071f3652ab7c823dab947617d03d3364f054fcfdc5837c2db4726b531e7a167152f839140d0e37db4858c14018e6e24e4a24

인트로는 후렴구의 코드진행을 채택한 후에 보컬을 금관악기의 새로운 프레이즈로 교체


B멜로디는 보카로에 코러스(하모니)를 추가하여 아카펠라풍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코러스를 붙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낮은 목소리로 코드진행에 사용되는 음 중 하나를, 온음표로 「아ー」나 「우ー」라고 길게 부르도록 합니다.


ae5e2ba5072bbb44a53c35789530e2be86039a19430c7d021a9e6bd04269b03feea9154168e18c7d1b10ba21f450b93b46061bfa55a542

코드의 모든 음을 온음표로 넣고, 조성으로 비브라토를 넣어 코러스로 만듭니다


이어서, 후렴구에는 메인 멜로디에 따른 하모니를 넣습니다. 이것도 몇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만, 무난한 건 2도 아래나 5도 아래의 음을 사용하는 겁니다. 다장조 「도레미파솔라시도」의 경우 「도」의 2도 아래는 「라」, 5도 아래는 「미」입니다.


ae5e11a50716bb45bd3c35749532e9be13375c61ed11385a4500089d2d14a9c35b5f8edc294305ae2bb8b5e3a620ab2b8585fc3b1327e75e32179eb4bec35f

회색으로 얕게 표시되어 있는 메인 멜로디에 겹쳐서, 하모니 음(빨간 테두리)를 입력. 2도나 5도 아래의 소리를 넣고 가사의 문자를 채워 넣으면 하모니가 됩니다.


보카로만의 특징으로는, 정확하게 노래하기 때문에 하모니가 너무 말끔해서 오히려 듣기 어려워지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하모니용 보카로의 패러미터 설정에서 일부러 메인 보컬과 「젠터 팩터」등의 패러미터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피치 벤드」를 정말 조금만 흔드는 조성을 하면 음색이 굵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편곡에서는, 악기의 종류를 늘리거나 반대로 악기를 조금 뺀 파트를 만든다던가, 혹은 리듬 패턴을 바꾼다면, 보다 밀고 당길 수 있는 곡이 됩니다.


편곡 작업을 반복하며, 무사히 1번이 완성되었습니다. 1번이 완성되었다면, 곡의 전체 구성으로서 1번을 전부 복사해서 2번 이후를 만들어 가면, 3분 풀 사이즈의 곡으로 완성됩니다.



3-3 믹스/마스터링으로 곡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지금까지 곡의 구조부터 작곡/작사를 거쳐 편곡까지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믹스」와 「마스터링」의 프로세스입니다. 두 가지 다 소리의 밸런스를 맞추고, 한층 듣기 편한 곡으로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실제로, 저의 곡 『봄을 기다리는 겹벚꽃』(春待ち八重桜)의 인트로를 통해 믹스의 효과를 확인해 보도록 하죠. 다음의 음성은, ① 편곡을 막 끝낸 상태(믹스하지 않은 상태), ② 믹스를 한 상태 입니다. (이어폰/헤드폰으로 들어보세요)


①믹스 X


②믹스 O


링크

(이 부분은 기사 내에 MP3로 올라와있는데, 내가 뭐 사클에 받아다가 올리는 건 좀 아닌거 같아서 본문 링크 들어가서 들어보삼)


①은 어딘가 ②보다 소리가 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특히, 코토*와 기타 중에 어느 쪽이 주연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반면 ②는 「코토가 주인공」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 琴, 거문고랑 닮은 일본 전통 현악기)


믹스는 음량이나 음의 좌우 배치 등의 밸런스를 맞춰 곡을 다듬는 것을 의미합니다만, 그 본질은 「콘셉트에 맞게, 주연은 주연, 조연은 조연이라는 걸 명확히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파트건 빠짐 없이 들려주고 싶어서 모든 소리를 크게 만들어 버리는 것은 누구나 하기 쉬운 실수입니다. 이는 말하자면 「모두가 신데렐라인 잔치판」 상태인 겁니다.


제대로 된 연극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마음을 굳게 먹고 주연과 조연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3-1 보카로 곡의 믹스 방법


① 곡을 구성하는 악기의 음량 밸런스를 맞춘다


그럼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작곡 소프트웨어에서 각 악기를 오디오(WAV 파일)로 변환합니다. 이후 이 파일을 오디오 트랙에 배치하여 편집해 나갑니다. 이 때, 노멀라이즈(최대 볼륨을 0dB로 설정)를 해두면 나중에 작업하기 편합니다.


우선은, 믹서에서 트랙 볼륨만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 다음에는 이펙터를 통해 사운드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믹스에서는 0dB를 넘으면 소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모든 파트의 볼륨을 높여서 음이 깨지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앞서서 「이것만은 볼륨을 바꾸지 않겠다」싶은 악기를 하나 정합니다. 여기에는 저음을 받쳐주는 베이스가 최적입니다. 보통 이 기준음을 최대 -20db로 정하면, 대부분의 경우 전체가 0db를 넘지 않는 음원이 됩니다.


이후 악기를 하나하나 추가하고, 들어보면서 밸런스를 맞춰 나갑니다. 이때 추가하는 순서는 「베이스→드럼→보컬→기타」가 최적입니다. 처음에 결정한 베이스의 음량은 그대로 두고, 다른 악기의 음량을 바꿔가며 들어보도록 하죠.


a44203af023dbb45813c344c9532edbe9220704d7a5f75474d621c155b351716634076c75778c84007fc97bdb23bbd599ba1be9ac6f7a2

각 파트를 오디오 파일로 출력하여 오디오 트랙에 정렬하고 음량 레벨을 조정하는 모습


또한, 모든 음이 중앙에 있으면 조금 너저분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악기를 과감하게 좌우로 흔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B멜로디의 코러스를 복제하여 각각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흔들어 보기로 합시다.



② 이펙터에 의한 음색의 조정/가공


밸런스가 잡혔다면, 슬슬 이펙터의 차례입니다. 한 가지씩 악기에 이펙터를 적용하면, 이를 위해 전체 밸런스를 재검토하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참고 예시로 이해하기 쉽도록 우선 메인 보컬에만 이펙터를 걸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주요 이펙터의 종류는 다음과 같으며, Cakewalk나 GarageBand 등의 작곡 앱에도 다양한 이펙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볼륨에 작용하는 이펙터】

  • 컴프레서 : 음량 차이가 큰 소리(보컬 등)을 평탄화하여, 듣기 편하게 만든다.
  • EQ : 저음과 고음의 음량을 핀포인트로 조절할 수 있다.


【공간에 작용하는 이펙터】

  • 딜레이 : 메아리같은 단일 잔향을 발생시킨다.
  • 리버브 : 목욕탕에서 노래하는 것 같은 복잡한 잔향을 발생시킨다.


이펙터에는 여러 가지 노브가 있어서 초보자가 모든 패러미터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만, 많은 이펙터에는 「보컬용」이나 「기타용」등의 프리셋이 있습니다. 믹스 초보자는 프리셋을 이용해 보도록 하죠.


보컬에 컴프레서를 걸기


컴프레서를 걸기 위해, 보컬 트랙의 이펙터란에 Cakewalk에 포함된 「Sonitus:fx Compressor」를 적용하고, 프리셋 「Vocals」를 선택했습니다. 성량이 약간 고르지 않은 보컬의 목소리를 평탄하게 만들어, 한층 듣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음량이 낮아지는데, 「Gain」 패러미터를 조정하여 높일 수 있습니다.


ae5e2ba5072bbb45b23c347e9532efbe6647d0b894b5c8f08c89360b70f30d9e0f372d6a8d5917e0f37436b7d34cf0af8e4732e0fe5d62

보컬 트랙에 컴프레서를 삽입하여 사운드를 조정


보컬에 리버브를 걸기


다음은, 리버브 「Sonitus Reverb」를 적용합니다. 요령으로는, 컴프레서와는 달리 보컬 트랙에 직접 적용하지 않는 겁니다. 「공간에 작용하는 이펙터」는 버스트랙이라는 소리를 통과시키는 트랙을 만들어서, 그쪽에 적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버스트랙에 소리를 통과시키는 음량(센드)을 조절하여 리버브의 정도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ae5e3fa5072bbb44b73c356e9532ccbea89f451ff4d9eaa02bda38fbef3b76ed0de910c40d35659ef91f09754155c4e1f20b5ec3f8483f30b3e34fb7cf0a547c58a4c12e59cfd4dc413cca8fedec28

버스트랙에 리버브를 삽입. 각 파트에서는 센드의 삽입 > 센드 값을 조정하여 리버브의 적용 정도를 조정한다


이번에는 프리셋을 「Vocal Hall 1」로 설정하고, 센드량을 -17dB로 설정했습니다. 너무 크게 걸면 마치 목욕탕에서 노래하는 듯이 울리기 때문에, 약간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펙터를 적용한 보컬 트랙의 볼륨을 다시 다른 악기들과 어울리도록 미세하게 조정하면 완성됩니다.


3-3-2 마스터링


간단한 마스터링도 해봅시다. 이번에는 모든 소리가 모이는 마스터용 트랙에, 방금과는 다른 「Sonitus:fx Compressor」를 적용합니다. 프리셋은 「Complete Mix」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곡 전체의 음량 차가 평탄해지면서, 전체적으로 박력이 조금 더 커진 걸 확인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00bcc332e0c0bb45863c357c9532c7be4315ebda71832634217ed989fab382891695bcd2f13ae1e234afe999bc5753730f249cbfd91f7aa79e94f8a5c8308f2838a647

마스터링 시 마스터 트랙(2 믹스)에 이펙트를 적용한다


방금 전과 마찬가지로 볼륨이 낮아지므로 「Gain」 패러미터를 조정하여, 음량(Output)이 가장 높은 곳에서도 「-1」(음이 갈라지는 0dB에서 조금 여유를 두고)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번엔 이것으로 간단한 마스터링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모든 곡 작업 과정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믹싱이나 마스터링에서 흔히 겪는 실수는 「모처럼 완벽한 조정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확인해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는 겁니다. 큰 소리로 작업하다 보면 귀의 감각이 변하기 때문에, 틈틈히 휴식을 취하며 작업합시다. 또한, 참고할 만한 곡을 참고 트랙으로서 프로젝트 파일에 담아두고 항상 비교하면서 믹싱을 하는 것이 좋겠죠.


a85232ae0531be5dbc3c377d9532dabec86c2769112931f16fa04b87a43ea30f845942b3d855d0d67ebb6df6c022ac40fa172bfbb531576120946d1f3166d1e5ca676a70a094f1bb5158fadb4b524147661b26f000ad2c35c87bfa7b5cbf

참고곡을 다른 트랙(빨간색 테두리)에 담아 비교 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저자는 좌측 하단의 레벨 미터의 유료 플러그인 IK MLUTIMEDIA 「T-RackS 5 Full Metering」을 이용해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리스너의 시청 환경도 신경 써보도록 하죠!

현 시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컴퓨터 + 헤드폰 외에도, 반드시 스마트폰으로 출력한 음악을 한 번 재생하여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해봅시다.



3-4 보카로 곡을 모두에게 공유하자!


이렇게 드디어 곡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완성된 곡을 발표/공유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곡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발표하고, 거기서 피드백을 받으며 보카로P로서 인정받는 「보카로P의 활동 전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동영상을 만들지 않아도 보카로P 데뷔할 수 있다!?


일러스트나 동영상을 만들지 않고도, 보카로 곡을 음악만으로 발표할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피아프로(piapro)

「하츠네 미쿠」를 운영하는 크립톤 퓨처 미디어의 창작물 공유 플랫폼입니다. 크립톤 계열이 아닌 보카로가 부른 곡도 투고할 수 있습니다.

보카로 곡을 올리는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이트입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식 보카로 곡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ae5f09a5071dbb45a43c35699532f7be0c972e4c291afd5f3d4144a3aeabd0391553701c81242f6973dee75bf8f472c40315bfd69a3552b038397e7b42ad11203a6a141412e5eb

피아프로에 올라온 저자의 악곡 일람. 프로피아는 자작 보카로 곡과 그의 가라오케는 물론, 일러스트와 가사를 투고할 수 있습니다.


Soundcloud

전 세계 사람들이 인디 음악을 투고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투고한 음악은 파형으로 표시되며, 그 곡의 특정 장소에 코멘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 분들이 보카로 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ae5f09a5071dbb45a43c35699532f7be0c972e4c291afd5f3d4144a3aeabd0391553701c81242f6973dee75ff8f276c4ad554a2c5f703b4b095d21a89ecb1997c7763229116cb8

해외 음악 SNS인 SoundCloud에도 「vocaloid」 카테고리가 있어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투고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소개할 「유통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Apple Music이나 Spotify 등의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곡을 알릴 수 있습니다.


3-4-1 동영상 제작 앱 활용, 일러스트・사진 찾기


이런 식으로 음악만 발표해도 보카로P로서 활동할 수 있지만, 역시 보카로P라고 하면 동영상으로 곡을 발표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계속해서, 동영상을 발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동영상 제작 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Windows11의 경우 「Clipchamp」, Mac의 경우 「iMovie」라는 OS 표준 동영상 제작 앱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나 사진 위에 가사를 얹는 등 기본적인 편집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해 봅시다. 사용법은 인터넷에 많은 TIPS 동영상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2eb1d936e6da31ab7e38226e9f2ce670bb55f6d96c9e5d342a691c88cf43502d5d566a45d4ffb7

Windows11의 영상 편집 앱 「Clipchamp」의 화면.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클립, 무료 소재 이미지, 텍스트 스타일 등의 무료 소재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Adobe의 「Premiere Rush」같이 직관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앱이 많으며, 틱톡이나 트위터에 가볍게 올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소리를 입혀서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3-4-2 곡 동영상을 인터넷에 발표할 준비


보카로나 오리지널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넣어 동영상을 발표하고 싶을 경우,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앞서 언급한 피아프로에서 일러스트를 찾는 겁니다. 피아프로는 각 작품에 라이선스를 명시한 후 게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비영리라면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고 명시된 일러스트가 매우 많습니다. 이 중에서 곡의 이미지에 맞는 일러스트를 찾아보세요. 사용 시에는 작가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3db4d136f7ddbb47a03c34719532edbe827232845c3a2d2dc5ee6dadee92a83fd59b581d2d5071a92a77fd64234d8ac5643016

piapro에 게시된 일러스트. 「하츠네 미쿠」 「카가미네 린」등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일러스트를 찾을 수 있다


혹은, 음원을 미리 공개해도 괜찮을 때에는 마찬가지로 피아프로에 「일러스트 모집」이라는 태그를 붙여서 곡을 투고하고, 트위터 등을 통해 일러스트를 그려줄 사람을 모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말로 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한 사람이 일러스트를 그리게 되니, 콜라보의 만족도도 높아지겠죠.


코코나라」같은 스킬 공유 사이트나, 「pixiv」같은 일러스트 투고 SNS에서 일러스트를 그려줄 사람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단, 평소에도 의뢰를 받고 있는지, 과거에 보카로 곡의 그림을 그린 적이 있는지 등을 신중히 고려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업물을 주고받는다는 업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의뢰해보도록 하죠.


또한, 실사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직접 촬영한 것 외에 무료 소재 사이트를 이요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Unsplash」 입니다. 모든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상업적 목적의 사용도 자유롭습니다. (이미지 자체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재판매할 경우는 제외) 주로 해외 유저들이 올린 아름다운 풍경이나 인물 사진이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38b3c336e9d32baeed5e183ceb23a3f41ef2896c76966cc79416097be24e13ff84b9ecdf420981c0de

이미지 소재 사이트 「unsplash」에서 '푸른 하늘'의 이미지를 검색한 화면


3-4-3 동영상 사이트나 배포 서비스에 투고해 보자!


 동영상 사이트에 투고


이렇게 무사히 동영상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동영상 사이트에 투고해 봅시다.


동영상 사이트에 관해서는, 가급적 유튜브와 니코동 양쪽에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1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유튜브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크리에이터가 주류가 되어 재생수를 늘리는 장소인 것에 반해, 니코동은 신인 발굴의 장이라는 역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ae5e3ba50701bb45853c3466933ad1baa018625bc95b7d5322f991101e8fb6d79faccfd1be724e0201682ccf4f9fe09392fd81edc19bc87794cd0432c57b9a

보카로P의 대표 동영상 공유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


우선은 니코동에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유튜브에서도 조금씩 구독자를 늘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곡의 후렴구나 A멜로만 따로 떼어낸 숏 버전을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에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틱톡은 니코동이나 유튜브와는 다른 알고리즘이 있고, 이용자층도 다르기 때문에, 우연한 계기로 추천에 올라서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반복하면서 팬이나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해가며, 곡 발표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보카로P의 기본 활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곡을 전 세계에 스트리밍하기


Apple Music이나 Spotify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유료이긴 하지만 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누구나 자신의 노래의 보카로 곡을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배포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겁니다.


TuneCore Japan


뮤지션이 세계에 음악을 판매하는 서비스 「ROUTER.FM」


보카로 곡의 배포 대행에서는 이 두 사이트가 특히 유명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이트들은 보카로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포함된 재킷을 포함해서 배포할 수도 있고, 「feat. 하츠네 미쿠」같은 보카로 가창 크레딧을 붙여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이트 모두, 「하츠네 미쿠」를 포함한 많은 주요 보카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TuneCore Japan은 매출액을 100% 환원하지만, 스트리밍 비용을 구독의 형태로 지불하는 형식, ROUTER.FM은 스트리밍 등록비를 한 번만 지불하면 되지만 환원율은 80%라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활동 방침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콘테스트나 단체 투고 기획에 참가합시다


기업이 주체가 되거나, 유저의 기획으로 인해 곡 콘테스트나 투고 기획이 개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기획에 참여하는 것도 보카로P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기업 주도의 대규모 콘테스트로는, 연 6회 개최되는 「프로세카 NEXT」, 연 2회 개최되는 「보카코레」, 연 1회 개최되는 「하츠네 미쿠 『매지컬 미라이』 악곡 콘테스트」등이 있습니다.


보카코레


ae5e2ba5072bbb44a53c34669532e8b883574b92460b8dfa4fc3e167f1f982bf76f8b998a2e8c2b6f7bb89e8bf8b08459ca2f6


최근 개최된 단체 투고 기획으로는 익명으로 곡을 투고하는 「무색투명제」나, 웃기는 곡으로 니코동의 랭킹을 점령하는 「네타곡 투고제」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주목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곡을 들려줄 수 있는 찬스는 늘어납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작품이 한꺼번에 투고되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 비교되는 경향도 있고, 콘테스트의 경우 당선과 낙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각오합시다.

반대로 「보카코레」의 루키 랭킹(상단 이미지)처럼, 보카로P 경력 2년 이내 등의 신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콘테스트도 있습니다. 부디, 인터넷에서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봅시다.

(이때는 몰랐지 ㅋㅋ)


어디까지나 보카로P로서의 재미는 교류의 즐거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낙선하게 되더라도 콘테스트가 다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참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물이 남는 물건을 만들어 현실의 이벤트에 참가하자


보카로P로서 하나의 목표로 삼고 싶은 것이, 바로 현실의 이벤트에 참가하는 겁니다.


이는 「코믹 마켓」이나 「보마스」(THE VOC@LOiD M@STER), 「M3」같은 동인 이벤트에 서클 참여해서, 자신이 만든 CD나 다운로드 카드를 판매하는 겁니다.


이벤트로의 서클 참여란,

  • 어느 정도의 곡을 준비한다
  • 재킷용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터에 의뢰하거나, 직접 제작한다
  • 그것들을 포맷(CD, 다운로드 카드)을 지키면서, 제작업자에 입고한다
  • 이벤트를 위해 홍보한다

이와 같이 보카로P로서의 활동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팬이나 크리에이터와 실제 현장에서 만나고, 고생해서 만든 자신의 작품이 팔린다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보카로P로서 몇 곡을 발표하고 실력이 쌓였다고 생각되면, 꼭 이벤트 참가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05b2de23fcd139ab2ebacea519c3307d309a50ba1e8951c9316632db939a1569ec0486d84b57087e7941699bdf10c289f2f8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1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89411 공지 각종 정보글 모음집 (24.03.17 갱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8 14980 40
89721 공지 하츠네 미쿠 마이너 갤러리 규정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9 7660 24
129323 공지 하츠네 미쿠 갤러리 2023 연말결산 결과 [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380 61
89783 공지 호출벨 및 갤러리 건의함 [11] ㅇㅇ(218.220) 23.03.29 12400 0
158376 일반 채널좌 1초 마다 짤 바뀌는영상중 이게 젤 꼴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77 0
158375 일반 그래서 메즈머 스포티파이에 은제뜸 Xijinp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8 0
158374 일반 미치엠 신곡 개귀엽네 뀨의전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1 0
158373 일반 코나미에서 낸 보이소나 애들은 묻힌건가 ㅇㅇ(58.228) 04:12 40 0
158371 일반 아 시발 섻스밥님 제발 통판해주세요 폴로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9 0
158370 일반 국산음합엔굉장하다 [3] ミカンセ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7 4
158369 일반 메스머라이저 마지막에 나오는 로고 [2] ㅇㅇ(121.139) 02:20 137 0
158368 일반 메스머 댓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거 [3] AMD_5600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9 224 5
158367 정보 밐복싱 7월 12일 한국 정발 [6] 사무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6 117 2
158366 일반 개간지 게밐 [2] ATI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14 0
158365 일반 밴드계열 귀여운 노래 추천좀 [4] 커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85 0
158364 일반 나 이거 왜 이제들음? haru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0 0
158363 일반 갑자기 꼴려서 사진찍음 [8] ATI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68 0
158362 일반 키사라네 플라워 여자력 걍 미쳤네.. [2] 너의색깔마린스노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10 0
158361 일반 내일 들을곡 메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4 59 0
158359 지듣노 며칠전부터 밀린 신곡 몰아듣기 너의색깔마린스노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0 61 0
158358 일반 wotaku <<< 이색기 머함???????? [3] 세계오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3 204 0
158357 일반 개인적으로 메스머 제일 좋은 부분 [1] ㅇㅇ(119.17) 00:32 179 8
158356 일반 오늘의택배 그것은바로!! [10] 뀨의전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310 8
158355 일반 오늘애택배 [1] 뀨의전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1 51 0
158354 지듣노 당신은 세상의 끝에서 boombap을 먹는 것이다 [2] HaWooL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6 73 0
158353 지듣노 미치엠 신곡 스트리밍 떴네 [2] 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73 0
158352 사실 구미는 전부 좋음 [1] y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1 84 2
158351 이분 그림체 진짜 꼴리네 [1] y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182 1
158350 일반 마키나도 귀여워 VVV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42 0
158349 1일1 미쿠짤 [2] 매일라디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58 0
158348 번역 [AI 번역] 남가의 꿈 (Nan ka no Yume) / 카아이 유키 ㅇㅇ(14.40) 05.09 28 1
158347 일반 나 지금도 못자면 안되는데 [4] 비파여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96 0
158346 일반 구미 띵곡 [1] VVV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0 1
158345 일반 혹시 바이올린 소리 기깔나는 곡 있나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39 0
158344 일반 자꾸 이상한 여자보고 구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10] ㅁㅁ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70 2
158343 일반 너네 미쿠가 왜 귀여운지 아냐 [8] 믹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8 0
158342 일반 livetune 노래는 왤케 뽕차지 ㅇㅇ(175.124) 05.09 31 1
158341 일반 구미 귀여움 [2] VVV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6 3
158340 일반 거유밐갤에 고백할거잇슴 [8] 내장이있나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8 0
158339 일반 갑자기 현타오는군 [2] snowseolt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4 0
158338 일반 니들 미쿠를 그런 눈으로 본거니? [1] 야마하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3 0
158337 일반 구미 V6은 다른 보카로긴 해 ㅇㅇ(220.119) 05.09 63 1
158336 일반 "구미"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8 0
158335 일반 미쿠는 [12] eighthundr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38 18
158334 일반 미린 부계 보는데 [3] Xijinp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97 0
158333 일반 밐의 음모는 무슨 색인가요 [2] ㅇㅇ(125.129) 05.09 81 0
158332 일반 크기와 위아래가 중요한게 아니지 [6] 믹꾸믹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8 2
158331 일반 이렇게된거 앞으로 옛날구미는 뀨미라고 부르죠 [6] snowseolt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5 0
158330 일반 메스머라이저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게 ㅇㅇ(220.88) 05.09 94 0
158329 일반 구미 음해러들이 많구나..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17 9
158328 일반 솔직히 미쿠 다음으로 이쁜 보카로....jpg [5] 허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38 26
158327 일반 크아악 이렇게 된거 테토한테 고백공격한닷! [6] snowseolt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7 1
158326 일반 왜 미쿠만 예쁘다고 함?? 지금 구미 무시함?? [7] ㅇㅇ(121.157) 05.09 140 1
158325 일반 거유 떡밥을 잠재울 초강수!!!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