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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데리2 연재글 모음집 - 레드 데드 리뎀션2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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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그건 그렇고, 에메랄드 목장은 뭐야? 뭐 좀 알아냈어?"

레데리 스토리 초반부

아직 반더린드갱단이 발렌타인 근처에 살고있을때

아서는 호제아와 함께 에메랄드 목장이라는 곳에서 마차털기미션을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호제아에게 에메랄드 목장에 대해 물어볼수있다

호제아:"조금, 목장주가 모든 면에서 고약한 놈이라 하더군"

호제아:"그런데 뭔가 이상한 게 있어."

호제아:"살롱하고 잡화점이 있었는데 말이야, 전부 문을 닫았대, 부도가 난 것도 아닌데."

아서:"한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호제아:"셰이머스가 그 목장 주인의 딸 얘기도 몇 번 언급했는데 말이지."

호제아:"항상 주변에서 보이던 애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집에서 안 나온다더군."

이 말은 즉슨

멀쩡하던 에메랄드 목장의 잡화점과 살롱이 이유도 없이 문을 닫아버렸고

목장주의 딸도 어느날부터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

호제아와의 대화 이후에도 가는길 중간에 말이 죽어 에메랄드 목장으로 데려가 달라는 어떤 여인을 만날수있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에메랄드 목장은 이상한곳이며 목장주의 딸이 밖에 나오지않고 2층창문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다는걸 들을수있다

그리고 미션을 끝내고 에메랄드 목장에 다시 찾아오면 잡화점으로 보이는 한 건물을 볼수있는데

더이상 장사를 하지않는 것인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갈수없다

반댓편에는 잡화점과 똑같이 문을 닫은 살롱이 보이는데

이곳은 잡화점과 달리 문을 닫지않아 안을 확인할수있다

오랫동안 관리되지않아 먼지투성이인 상태

그런데 희안하게도 웬 핏자국이 남겨져있고

세발의 총자국이 보이는데 누군가 여기서 총을 맞은것같다

이 총을 맞은 사람은 어렵지않게 찾을수있는데

살롱의 뒷문을 열고 나가면 옆에 웬 묘비 하나가 세워져있다

묘비의 주인은 죠슈아라는 사람이며

1898년 8월 총에 맞아 사망

저 죠슈아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려면 이곳을 찾아가면 되는데

이곳엔 배달되지못한 우체부마차가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 마차를 뒤지면 '미리암 웨그너'에게 보낸 편지를 구할수있는데

이 편지의 내용을 읽어보면

뉴욕에 사는 애나벨이라는 여인이 사촌 미리암에게 보낸 편지인데

자신은 뉴욕에서 잘 살고있으나 가끔은 그곳이 그립다

친구 릴리는 잘 살고 있느냐? 옆에 쿠퍼가 릴리를 어떻게 할까봐 걱정된다

너와 죠슈아의 일은 알고있다

죠슈아의 사망은 안타깝지만 언제까지고 혼자 있을수는 없지않느냐?

이것이 여섯번째 편지인데 부디 답장을 해달라

그리고 유진삼촌, 이 편지를 미리암에게 전해주지않거나 정말 다른 방법으로 그녀를 통제하고 있으면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

미리암은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라는 내용

편지의 내용만 보자면 죽은 죠슈아와 미리암은 연인관계거나 혹은 그정도까지 가고있던 친구였으며

미리암의 아버지, 즉 에메랄드 목장주는 이를 매우 고깝게 보고있었고 평소에도 미리암을 통제하고 있었다는뜻

편지를 읽고 난 후 에메랄드 목장주의 집으로 가면

정말 소문대로 목장주의 딸이 2층에서 밖을 내다보고있다

바로 저 여인이 편지의 주인공인 미리암

그리고 이 비밀은 반더린드갱단의 빚쟁이인 스트라우스 퀘스트와도 연계되어 있는데

스트라우스의 채무자 명단에는 '릴리 밀렛'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앞에 편지에서 언급된 친구 릴리 밀렛이다

에메랄드 목장에서 릴리에게 빚을 받고나면

릴리는 살롱 의자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

아무래도 릴리는 살롱에서 일했던 사람이며 살롱이 닫은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스트라우스에게 돈을 빌린것같다

모든 진실을 알고 에메랄드 목장주와 대면하게 되면 사실 별 스크립트는 뜨지않는다

본명이 유진인것도 알았지만 '낯선 사람'으로 뜨며

제작진측에서도 이걸 따로 퀘스트로 만들지 않고 유저들이 알아서 추측하게끔 한것

다만 소문답게 더러운 성질머리라는건 알수있었다

몇번 꺼드럭대다보면 주먹으로 덤비는데 기절시켜도 별 다른건 뜨지않는다

유저들의 추측으로는 죠슈아를 쏜 범인이 에메랄드의 목장주 즉, 미리암의 아버지고

평소 더러운 성격과 딸에 대한 집착때문에 미리암과 죠슈아와의 관계를 매우 껄끄러워 했으며

죠슈아와 말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살롱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는것

그후 살롱은 물론 주변 상권까지 전부 문을 닫은 이유는 사건을 덮고자 하는것도 있겠지만

이걸 알고있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자 협박의 의미로 한것도 있을것임

에메랄드 목장의 사람들은 목장주의 땅을 빌려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가게되면 빈털터리가 되기때문

여기서 끝나게 되면 다행이지만

이게 전부 딸에 대한 집착으로만 이루어졌다는것도 이상한게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것

죠슈아는 외부인이지만 애나벨은 사촌지간인데 편지도 못보게 막았다는건 매우 이상함

그래서 또다른 추측으로는 이것이 집착뿐만아니라

목장주는 자기 딸인 미리암을 육체적으로 사랑한 근친관계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음

무언가 뾰족한 수 없이 추측만 난무하는 미스터리지만

여전히 에메랄드 농장을 거닐면 특정시간에 저 창문에서 미리암이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