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이 우선권 룰에 대한 내용을 담아서 찍은 영상임

순서

0. 개요

1. 우선권이란?

2. 우선권이 넘어가는 타이밍

2.1. 우선권을 포기한 경우

3. 우선권에서 기억해야 할 것

4. 우선권이 어느 쪽에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

4.1. 턴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 처리를 한 직후

4.2. 일련의 처리가 종료된 직후 스펠스피드2의 발동 타이밍

5. 우선권 개념을 익혀서 이득을 보는 사례

0. 개요

예전에 내 단골 카페에서 차마시고 있는데 친구가 증지나 롱기 언제 발동할수있냐고 물어보더라고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고 쓰여있어서 아는 사람이야 잘 알겠지만 초심자는 그 상대턴에 언제 발동할 수 있는지 헷갈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하여 자신에게 우선권이 생긴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다 라는 거 말이지.

이런걸 잘 이해하려면 역시 우선권이 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겠지? 해서 이 영상을 준비해봤음

1. 우선권이란?

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각 페이즈나 스텝 등 다양한 타이밍에서 카드를 최초로 발동할 수 있는 권리

즉, 카드를 먼저 발동할 수 있는 권리임

능동적인 카드의 효과, 발동은 이 우선권을 통해 이루어지게 됨

턴 플레이어는 非턴 플레이어(상대)보다 먼저 카드를 발동할 권리를 가짐

그래서 상대플레이어는 턴플레이어의 우선권이 넘어가거나 포기하지 않는 한,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음

2. 우선권이 넘어가는 타이밍

-우선권을 포기한 경우

-카드의 발동&효과의 발동을 선언했을 때

상기한 두 가지의 경우에서 우선권이 넘어가게 되는데

카드의 발동&효과의 발동을 선언했을 때 라는건 어렵지 않을거임

체인1에서 뭐 발동했으면 체인2를 연결하는건 상대 플레이어가 된다는 소리다.

2.1. 우선권을 포기한 경우

가 좀 헷갈릴텐데

우선권을 포기한 경우라는건, 우선권을 가지고 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언했을 때 우선권이 이동하게 된다는 소리임

상대의 카드 발동에 대해 체인이 없다고 하거나, 각 페이즈의 종료 선언도 이 '포기'에 해당함

각 페이즈의 종료 선언이라는 것은 그 페이즈에서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권의 포기에 해당하는 거임

여기서 상대 플레이어도 우선권을 포기한다면, (ex: 메인페이즈 종료입니다 라고 했는데 상대도 "없어용" 하면) 서로가 우선권을 포기한 것이 되므로, 다음 페이즈로 이행하게 됨

드로우 스탠 메인까지 있으세요? 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아래의 과정을 함축해서 말하고 있는 거임

1. 드로우페이즈 들어가겠습니다

2. 드로우페이즈 종료하고싶으니 우선권 포기하겠습니다

3. 스탠바이페이즈 들어갑니다

4. 스탠바이페이즈 종료하고싶으니 우선권 포기하겠습니다

5. 메인페이즈 들어갑니다.

즉 드로우 페이즈와 스탠바이 페이즈에서의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여기서 상대도 우선권을 포기한다면 메인페이즈로 이행하게 됨

3. 우선권에서 기억해야 할 것

또 기본적으로 우선권을 행사하여 발동할 수 있는 건 스펠스피드2 이상의 카드라고 생각해야 함

스펠스피드2 이상의 카드라는건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고 쓰여있거나, 속공마법이거나 함정카드인건데

반대로 말하면 스펠스피드2 이상의 카드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는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예외

스펠스피드1의 카드는 일반적으로 메인페이즈에만 발동할 수 있지만, 메인페이즈 개시시의 우선권만은 스펠스피드1인 카드의 발동도 포함됨

일반마법같은 스펠스피드1의 카드도 메인페이즈 개시시의 우선권에 포함된다 이거임

스펠스피드와는 상관없는 행위(체인블록을 형성하지 않는 행위 : 스펠스피드1)에는 몬스터의 소환, 특수소환, 카드의 세트도 해당하는데,

즉, 스펠스피드1인 카드를 능동적으로 발동할 수 있을 때는 몬스터의 소환, 특수소환, 카드의 세트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됨

따라서, 메인페이즈 개시시에 우선권을 포기했다면, 스펠스피드2이상의 행동이 아니라면 우선권 행사가 불가능함

PSY프레임로드 오메가의 한데스효과가 대표적인 예인데,

메인페이즈에만 이 한데스 효과를 발동할 수 있지만, 상대가 메인페이즈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음

그래서 한데스 당하고 싶지 않은 카드를 먼저 발동하거나 해서 한데스를 피하는 플레이가 가능함

메인페이즈 개시시 우선권을 포기한 이후,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마법카드를 발동하는 것은 양쪽 플레이어가 서로 스펠스피드2 이상의 우선권을 포기했을 때 다시 가능하게 됨

이런 것들이 전부 끝나고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면 메인페이즈를 종료하고 다음 페이즈로 이행하게 된다.

4. 우선권이 어느 쪽에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

가 2가지 있을텐데,

-턴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 처리를 한 직후

-일련의 체인처리가 종료된 직후 스펠스피드2의 발동 타이밍

이 두 가지의 경우임

4.1. 턴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 처리를 한 직후

이른 바 '처리 후'라고 부르는 녀석이지. 처리 후에 있으세요? 라고 묻는거 그거임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 처리

-각 페이즈 개시시나 선언시

-체인을 올리지 않는 몬스터의 소환, 특수소환에 성공했을 때

-공격 선언시

-카드를 세트했을 때

-어떤 체인의 처리가 끝났을 때

-드로우페이즈에서 드로우 했을 때

이럴 때는 우선권이 넘어가지 않음

아까 메인페이즈 개시시의 우선권얘기에서 나왔던 체인을 올리지 않는 몬스터의 소환, 특수소환을 했을 때, 스펠스피드2의 카드를 먼저 발동할 수 있는 권리는 턴 플레이어가 가진다는 소리임

예를 들어서 격류장 등을 발동할 수 있는 타이밍은, 턴플레이어의 몬스터 소환 성공시에 턴플레이어가 먼저 우선권을 포기하여 상대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받았을 때에 해당함

즉, 소환이라는 행위는 우선권을 넘겨주지는 않는다 이거임

그래서 소환 성공시에 체인 있냐고 물어본다는건 소환 성공시의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짐

4.2. 일련의 체인처리가 종료된 직후 스펠스피드2의 발동 타이밍

이것도 '처리 후'에 관한 얘기인데

일련의 체인 처리 후 스펠스피드2의 우선권은 턴 플레이어가 가짐

예를 들어서 내가 체인1로 뭘 하고 상대가 체인2로 뭐 하고, 또 내가 스펠스피드2의 카드로 체인3을 쌓은 것을 마지막으로 처리를 하게 되었다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발동한건 나였어도, 일련의 처리가 끝난 뒤에는 턴 플레이어가 스펠스피드2의 우선권을 가진다고 기억해두면 됨

5. 우선권 개념을 익혀서 이득을 보는 사례

순백의 성녀 에클레시아의 2번 효과 말인데, 이 카드의 소환 성공시에 우선권을 행사해서 발동하면 좋은 점이 있음

현 환경에는 금지된 일적이 많거나 데스피아가 초융합을 넣거나 할텐데, 소환시에 우선권 자체는 나에게 있기 때문에

이런 카드가 발동되기 전에 에클레시아를 릴리스해서 효과를 쓰거나 할 수 있는거임

최근 상검은 현원의 상검사 덕분에 환룡족 비튜너를 내는 것에 의미가 생겨서, 데스피아가 초융합 하기 쉬운 빛속성 몬스터를 다른 속성의 몬스터(막야 등)로 바꿀 수 있게 됨

이렇듯 우선권의 룰을 이해해두면 플레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