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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고록

우지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30 05: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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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차 갤러리를 냉동했었던 일로부터 3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번 글에 말했다시피 굳이 왜 얼려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몇 받았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극한의 줄다리기


당시 막 대두되기 시작했던 인터넷 검열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유식상은 참피 컨텐츠를 「혐오 콘텐츠」로 단정짓고 탄압을 지속했습니다.


비슷한 컨텐츠였던 윳쿠리마저 혐오스러운 콘텐츠라고 진작에 허가를 받아 세워진 윳쿠리 마이너 갤러리를 뒤늦게 접근 제한했을 정도로


당시 디시인사이드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참피가 분탕의 상징이라는 이미지도 한몫 했음)



몰래몰래 사용되던 참피 갤러리(유자차, 쿠쿠이 등)은 얼마 못 가 터지기 마련이었으나


우지차 갤러리는 다른 갤러리(유저화질샘플 갤러리)에 우회적으로 만화를 올리는 방식으로


가늘고 길게 가는 것에 어느정도 성공합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사용되는 갤러리였던 건 분명한 사실


가끔 알바가 몇 수위가 높은 참피글을 삭제하거나, 념글을 내리는 것을 알아챈 나는


이판사판으로 문의 게시판을 통해 탄압 당해 갈 곳이 없는 참피충들이 모여있는 우지차 갤러리의 상황을 말했었으며,


이럴거면 그냥 실장석 갤러리의 개설을 해달라고 문의하는 글을 몇 번 남겼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우지차 갤러리는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것을 알고 있다는 답변과,


참피는 「혐오, 학대성, 분란조장」 컨텐츠라는 적나라한 답변 뿐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갤러리 접근 제한 및 폐쇄를 막기 위해


각종 대회 등으로 최대한, 어떻게든 갤러리를 크게 활성화시켰었고


실북갤에도 몇 번 보내는 행위를 하는 등


이런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는 19년 1월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2. 개인의 사정


그렇지만 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1월 이후로 한동안 아예 갤러리 관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완장을 넘기고 물러날까 생각도 했지만,


갤러리 실각이 임박했다는 걸 알고 있던 나는 갤러리의 냉동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합니다.


사실상 마지막 발악이었지만, 이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길 기도하며 냉동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이야기지만, 여기에는 조금 다른 사정도 있었습니다.






3. 스며든 어둠



빛이 존재하면 그림자가 존재하는 법


당시 디시인사이드 참피의 창작에 중점을 둔 캐릭터 갤러리의 일부 악질 인원들은

(두루마리 카페 쪽 인원들)


우지차 갤러리에도 조금씩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당시 디시인사이드 분위기와 조금 이질적이었기에 예전부터 분란을 자주 불러일으켰고


우지차 갤러리에서도 뜬금없이 다음 카페 쪽의 참피 창작 작가를 욕하는 등의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이들을 방치했던 쿠쿠이 갤러리의 결말을 알았던 나는 이대로 내버려두면 어떻게 되는 지 알았기에 이들을 분리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점점 우지차 갤러리로 많이 넘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다수가 통피유동이었던 그들을 막는 건 당시 갤러리 관리 기능으로는 거의 불가능이었고


손만 놓고 있으면 우지차 갤러리가 테라포밍되어 분위기가 180도 반전되는 것은 분명했기 때문에


내가 갤러리 냉동을 선택하는 것에 적지 않은 동기가 되었습니다.






4. 관리의 어려움


유식상이 갤러리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답변을 한 뒤


나는 매일이 불안해졌습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이곳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잠자다가 중간에 눈이 딱 떠져서 갤이 무사한가 확인했었던 기행을 벌이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 때문에, 갤러리 냉동에 좀 더 무게를 두게 됐습니다.






마무리


내가 당시 갤러리 폐쇄를 막기 위해 여러 기행을 벌여왔던 것은


과거 우지차 갤러리가 한 번 터졌을 때 갤러리의 모든 글을 지워야만 하는 상황을 다시 겪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담으로 2020년도에 프리코네 갤러리도 이 사태를 겪어서 과거의 모든 글이 지워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냉동된 우지차 갤러리의 생존 유무를 뒤늦게나마 알았을 때와,


실장석 갤러리가 생겼던 것도 알았을 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 세월이 지나 우지차 갤러리는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이렇게 돌이켜보면, 과거의 내가 괜한 짓을 한 것이 아니여서 다행인레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운레후






여담으로 참피콘 디럭스가 곧 판매량 10000개를 달성하는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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