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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장문) 날씨의 아이는 왜 비판받는가? – 신카이를 위한 변호

ㅇㅇ(61.253) 2019.11.11 23:34:24
조회 6500 추천 5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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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안뇽 횽들.


영화도 이제 3주차에 접어들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다 보니 영화에서 분석해낼 수 있는 내용은 전부 뽑아낸거 같아 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날아가 왜 느그명이랑 비교받는지, 왜 개연성 논란이 있는지, 그렇다면 날아는 정말 신카이의 뇌절인가? 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해.


물론 날아를 깔려고 하는 소리는 절대 아니고, 전작과 비교해서 폄훼하려는 것 또한 더더욱 아니야.


다만 사람들이 개연성 타령을 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이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되 비난에 대해서는 반박하고 싶었어.


개연성이니, 신카이의 그릇된 여성에 대한 관점이니, 다음 작이 기대가 안 된다더니 하는 이야기를 보니 나도 할 말이 슬슬 생기더라고.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개연성이 왜 부족한지 짚어주는 사람도 없고. 단순히 대부분이 그러니 나도 그렇다고 말하는 느낌 또한 받았고 말이야.


1. 개연성이 비판받는 이유


개연성 논란이 있을 때 나도 생각이 확실히 정리가 안 되고 긴가민가한 점이 있었는데 전작을 보니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


간단히 말하자면 하나의 플롯에 집중하는 전작에 비해, 날씨의 아이는 하고자 하는 말이 너무나 많아. 그리고 설명 또한 부족하고.


너의 이름은의 플롯은 날아에 비해서는 단순해.


타키와 미츠하가 몸이 바뀐다.’ -> 바뀐 채로 좌충우돌 잘 지낸다. -> 연결이 끊기고 타키가 미츠하를 찾으러 간다. -> 진실을 알게 되고 미츠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 해피엔딩


로 요약해낼 수 있지. 오쿠데라나 텟시 같은 조연이 있지만, 이야기에서는 절대로 중요하지 않다. 영화는 온전히 타키와 미츠하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연출 또한 능수능란하지. 젠젠젠세로 신나게 둘의 일상을 보여주다가, 무스비 장면으로 한 번 쉬는 타이밍.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서 꿈 깨는 장면으로 다시 분위기를 잡는다던가, 펜 떨어지는 연출, 미츠하의 도쿄 방문과 단발 컷에 대한 떡밥 회수 등 전체적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연출력이 좋아.


스파클의 극적 연출을 위한 빌드업 자체도 훌륭하지. 신카이가 기본적으로 잘 해내던 이별과 상실의 정서. 만날 듯 말 듯한 연출을 계속해서 쌓아 올림으로써 관객의 몰입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그렇기 때문에 텟시는 왜 뜬금없이 변전소를 폭파시키는가?’, ‘이장은 왜 갑자기 미츠하의 말을 믿는가?’ 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적당히 수긍하고 넘어갈 수 있어.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니까


감정이 폭팔하는 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냐 마냐이니까. 조연들의 이야기는 부차적인 일일 뿐이고, 굳이 시간을 할애해 가면서 설명할 필요도 없어. 관객들 또한 관심이 없지.


목적 또한 대부분의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야. ‘운석 충돌으로부터 미츠하도 지키고 마을 사람들도 살린다.’이기에 부정할 사람이 없지.


운석 충돌은 너무 생뚱맞은 거 아니에요?”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초반부터 떡밥을 뿌리면서 관객의 무의식속에 빌드업을 잘 해놓았기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거고.


즉 개연성은 현실성의 문제가 아닌, 인과 관계에 대한 문제야. 영화가 보여주자고 하는 이야기에 대해 관객이 몰입하고, 이야기의 결과에 대해 관객이 수긍하냐의 문제지. 영화가 관객을 온전히 이입시키고, 떡밥들을 적절하게 회수한다면 관객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라도 수긍하고 집중할 수 있어.


반면 날아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 스가와 나츠미의 이야기. 메인인 호다카와 히나, 나기의 이야기. 그리고 셋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 양아치와의 대립 등등등.


단순히 인물이 많이 나온다는 게 문제라는 건 아니야. 하지만 인물이 많아지면서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도 많아진다는 게 문제지. 스가의 가족관계사도 말해야 하고, 면접 떨어지는 나츠미 모습도 보여줘야 하고, 양아치에게 총도 한 방 쏴야 하고, 날씨의 아이에 대한 신화적 이야기도 해야 하고. 호다카와 히나도 알콩달콩해야 하고. 아이고 벅차라.


덕분에 영화도 굉장히 숨 가쁘게 진행돼. 1회차 때는 이야기 쫓아가기도 힘들었다는 후기가 많지


그리고 정신없이 빌드업해 만들어낸 절정에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결말이 나와. 히나를 구한 직후 바로 호다카의 독백을 통해 도쿄가 깔쌈하게 수몰됐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물론, 결말은 신카이의 의도기 때문에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기는 힘들지만, 숨은 의미의 파악 없이 단순한 내용만을 바라봤을 때 바로 받아들이긴 힘들어


그렇다면 관객에게 결말을 이해시키기 위한 당위성이 중요한데 날아는 여기서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어. 일단 호다카부터 문제야. 내 생각에는 가출의 이유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묘사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 ‘빛을 쫓았다호밀밭의 파수꾼으로 관객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아.


물론 그러면 이야기가 더 복잡해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호다카는 엄연한 주인공이고 이에 대한 묘사가 부족했던 건 실책 같아. 신카이 또한 트라우마를 자극할까 봐 가정폭력 부분을 제외시켰지만 맞는 선택인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고.


가출 초기와 회상씬에서의 상처로 파악할 수도 있지 않아?”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그런 요소만 보고 단박에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매체에서 남자 아이의 얼굴 상처는 이 인물은 불량한 사람이다, 아니면 개구쟁이라서 상처가 많아요. 식의 의미로 사용되지 가정 폭력을 받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으니까.


원래부터 세상은 미쳐있었다.’ 에 대한 묘사와 설득도 부족했던 것 같아. 물론 히나의 암울한 상황 등으로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를 주긴 하지만, 관객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야. 


개인적으로는 반복되어 온 희생에 초점을 맞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해. 결국 관객이 온전히 이입하고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말을 내버리니 ? ? 어째서?’ 하는 사람이 많았지 않나 싶어.


그리고 영화의 과정 자체도 전반적으로 전작과 유사해. 전작은 입소문으로 크게 흥행을 했고 신카이를 접한 사람도 많지 않았기에 연출에 놀라며 관객이 이입할 수 있었어. 신카이가 처음 쓰는 연출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


하지만 날아를 보는 관객은 대부분 전작을 관람한 사람들이야. 이미 익숙할 수 있는 연출을 사용하니 흥미도를 올리기에는 부족하지.


결국 부족한 빌드업으로 인해 관객의 감정 이입과 이해가 힘들어져서 끊임없는 개연성 논란이 나오는 것 같아.


2. 총기는 왜 뜬금없다는 이야기를 듣는가?


이건 갤러들도 이미 이야기한 내용이지. 하지만 우리 같은 혼모노들이야 일본 매체들에서 총기가 수없이 다루어지는 모습을 보았고, 야쿠자들의 총기 문제 또한 일본 사회의 문제점이란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아니라는 거지.


조커에서 총기가 나와도 관객들은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아. 당연해. 그런 이야기를 기대하기도 했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대상도 그런 모습이니까


하지만 날아는 한국과 가까운 일본의 모습이고, 도쿄 도심의 모습을 익숙한 한국의 모습으로 치환해서 보는 관객들도 많을 거야. 그런 배경에서 갑자기 총기가 나오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총기의 등장이 문제라는 건 아니고, 이런 이유에서 사람들에게 총기가 개연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


3. 신카이의 여성관은 퇴폐적인가?


사실 이런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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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이런 걸로 감독을 놀리는 우리들이 할 말이 아닌지도 모르겠어 ㅋㅋ.


농담이고, 전작부터 신카이의 시선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어 왔어. 본인의 페티시에 대한 묘사라던가, 가슴을 대놓고 만지는 타키. 그리고 이번 작에서는 나츠미의 농담과 호다카의 음흉(?)한 시선에 대해서.


먼저 나는 단순히 솔직한 묘사라고 생각해. 냉정하게 말해서 10대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쌓여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묘사이지 않을까. 이런 모습을 단순히 감독의 음흉한 상상을 작품에서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비판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지.


사람이 만든 만화기도 하고, 당연히 작중 인물들이 100% 현실적이라고는 말 못해. 사람의 상상 속에서 빚어진 인물들이니까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물들은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다는 비판을 받기도 해. 하지만 그 인물들이 약간 그런 식의 묘사를 보여준다고 해서 인간관이 추악하다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


사춘기 소년이 갑자기 여자가 됐다고 가정하자. 소년이 성인군자처럼 아무 행동도 안 하고 이성적으로 움직인다? 10대 소년 앞에 미녀가 있는데 금강불괴처럼 행동한다? 말이 안 돼지 않아? 인물의 행동을 솔직하고 거리낌 없이 표현했을 뿐 그게 문제인가


백번 양보해서 그런 묘사를 없앴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인물이 지금처럼 생동감있지는 않을 것 같아. 또한 날아에서의 농담 또한 호텔 씬에 이르러서는 호다카의 성장을 의미하는 대사로 바뀌기도 하고 말이야. 


한국 사회는 억압적이고 성교육이 부족하단 사람들이, 이런 시선에 대해서는 무조건 나쁘다라고만 주장하니 이거 참.


수동적 여성 인물관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하지만 약간이라도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나쁜 건가? 실제로 그렇지도 않고. 일단 '너의 이름은'에서 타키를 먼저 찾아간 건 미츠하야


그리고 히나는 작중 상황에서 보면 성녀에 가까워. 생활력 있는 소녀 가장이기도 하고. 희생될 때 또한 히나 본인의 결심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는 걸 보여주지.


능동적인 인간관을 원하는 건 좋지만, 무조건적인 강요는 좀 아닌 거 같아. 모두가 그럴 수는 없어. 현실에서도 그렇고.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사람들이 (본인 생각에) ‘약간이라도 수동적이면 왜 덮어놓고 비판을 하는지 모르겠어


머리 밀고 기존 질서에 무조건 저항하고, 도움 하나 없이 스스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만이 능동적인 모습인가?


4. 그렇다면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의 뇌절인가?


마지막으로 날씨의 아이가 신카이의 뇌절인가? 에 대해서는 단호하NO라고 말하고 싶어


분명 개연성 면애서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다듬어져 나온 영화이고


특히 신카이의 세계가 단순히 상실이별의 아픔만을 그리는 걸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려는 시도를 한 점에서 호평할 만하다고 생각해.


사실 신카이의 이런 시도가 전례가 없었던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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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인 이 작품이 있지. 이 영화가 받은 비판도 비슷해


과도한 복선과 떡밥의 맥거핀화. 개연성의 부족. 지브리적 요소를 무리하게 따라가려는 모습. 흥행 면에서도 적자를 보고 실패했어.


하지만 날아는 흥행 면에서 전작보다는 부족하겠지만 이미 성공을 거뒀어


단순히 감독의 명성만으로 영화가 흥행하는 건 절대 아니야. 사람들이 이름값만으로 영화를 본다면 DC코믹스의 영화는 무조건 흥행했겠지


아무리 유명한 사람의 작품이라도 영화가 엉망이면 흥행 참패야. 반면에 영화가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단점을 덮어 줄 장점이 있다면 사람들은 영화를 관람해.


날씨의 아이가 흥행 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보면, 신카이의 새로운 시도가 대중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진다고 여길 수 있지 않을까.


즉 새로운 시도를 위한 부작용은 분명 있었고, 그 덕분에 영화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나쁜 영화는 아니야


그리고 이제 상실이별의 정서만을 이야기하던 신카이가 새로운 시도를 한 점에서, 다음 작품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오히려 기대가 돼


그런 점에서는 단순히 날아의 부족한 점을 보고 100%의 실망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5. 마무리


또 쓰다보니 쥣나게 길어졌네 미안하다. 더 쓰라면 쓸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내가 봐도 뇌절같네..


개연성의 의미에 대해서 서술이 좀 부족한 것 같지만, 이건 꺼라위키에 더욱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걸 권할게.


결론적으로는 날아가 개연성 면에서는 부족한건 분명 맞지만, 그 이유만으로 신카이의 뇌절이니 뭐니 할 이유까지는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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