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스는 진짜 좋았고 문브릿지도 연합 모이는 뽕은 있었는데

고통의 미궁 스토리는 진짜 별로다

미궁 속에서 헤매면서 고통받다 각성해서 성장하는 서사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찡찡대는 구간이 너무 길잖아 인간적으로

오르카도 보면 자꾸 억지로 끼워넣는 거 같은 느낌임

문브릿지에서 시그너스 자꾸 나올 때도 느낀건데 얘넨 주인공이 누군지 모르는 건가

주인공인 대적자는 고통의 미궁에서 한거라곤 으으 목소리가 머리가 아파 포기하고 싶어 찡찡대는 거 원툴인데

보면 조연이 스토리 진행에 기여하는 비중이 더 큰 거 같아

그리고 맘에 안 드는게 내가 라라거든?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의문의 목소리 듣고 각성하는데

그걸 굳이 꼭 그리야 너였구나 이런 대사를 넣어야됐나..

뭐 각자 캐릭터 챙겨주는 거야 이해하겠다만

애초에 고통의 미궁 스토리 컨셉부터 낭만풍수사 라라하고 전혀 맞지 않고 대사도 전혀 다른 뉘앙스로 계속 쓰다가

라라 컨셉 챙겨주겠다고 그리 끼워넣는게 탐탁치는 않네

차라리 대적자 혼자 각성하는게 더 스토리에 이입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