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 첫 반려견 이별의 아픔에 "엄마와 대화도 단절" 울컥

메타코리아

2023.05.27 13:27:08

조회 10258 추천 30 댓글 122

블랙핑크 제니 /사진=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첫 번째 반려견 카이를 떠나보낸 후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26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 개스트쇼'에는 제니와 그녀의 반려견 쿠마가 함께 등장했다.

첫 반려견 카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제니 /사진=

쿠마를 한창 자랑하던 제니는 "최근에 첫째 아기(카이)를 하늘나라에 보냈다"면서 "그래서 둘째 쿠마가 많이 힘들어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위로가 따로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제니는 또한 "사실 이 얘기를 아무 데서도 하지 않았다. 말한다면 선생님 앞에서 뭔가 얘기를 하고 싶었다. 가족들이 많이 우울하다고 느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형욱의 말에 공감하는 제니의 모습 /사진=

이에 강형욱은 "둘째 개가 첫째 개한테 본의 아니게 큰 의지를 한다. 보통 엄마처럼 쫓아다니고 모방한다. 쿠마 역시 많이 힘들어할 거다"라고 공감했다.

제니는 "엄마와도 (카이 얘기를 하면) 감정이 격해지니까 한동안 통화도 안 하고 서로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면서 "눈만 마주쳐도 울컥한다. 아직도 살짝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제니에게 조언을 해주는 강형욱 /사진=

강형욱은 "가족끼리도 한 번 추모하듯 감정을 게워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제니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녀는 "쿠마를 카이와 같이 가던 유치원에 보내니까 같이 갔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덜 외로워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에서 인기가 많은 제니의 반려견 쿠마 /사진=

다만 "유치원에 쿠마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실제로는 보지 못했다. 아마 몇 마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니는 그동안 꾸준히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쿠마와 함께한 패션잡지 동반 화보를 촬영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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