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던 시간도 다 끝나?고 방학이 시작된 김에 팁이나 남기고 감. 

1. 할 수 있다는 마인드

뭐든 이룰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머라도 함. 미리 난 안될거라는 생각에 포기부터 하면 거기가 스스로의 한계가 되는 것. 많은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반영되면 뭐든 이룰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2. 지속성

절대 귀찮다고 쉬면 안됨. 이거의 중요성은 뭐 다들 알테니 넘어감

3. 자가 피드백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더라도 자기가 뭘 안되는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함. 스스로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건 모든 분야에서 적용된다고 생각함.

4. 마우스탓하지 말 것

장비는 중요하긴 함. 특히 모니터 등은 매우. 근데 가끔 보면 '자신한테 맞는 마우스' 찾겠다고 막 여행 떠나던데 솔직히 너무 작은 마우스거나 너무 큰 마우스만 아니면 어떤 쉘이든 90~95% 퍼포먼스는 유지할 수 있음. 오히려 마우스 패드와 피트의 감각이 제일 중요하고 마우스는 크기만 맞추면 되는 듯.

5. 타겟 움직임에 100% 신경 쓸 것

진짜 타겟을 보고는 있는데 모든 순간 순간을 다 보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대충 적에게 시선만 고정시킨채로 할 때가 있음. 이러면 안되고 적이 움직이는 모든 순간을 다 잡아챈다고 생각하고 해야 함. 동체시력을 다 쓴다고 해야 하나? 240hz모니터를 쓰더라도 모두 보려고 안하면 그냥 부드럽다는 것만 느끼고 실제로 240hz 다 보고 있지 않는 거임. 초 단위 아래의 시간까지 잡아채는 느낌을 알 필요가 있는 듯.

6. 골고루 할 것

트래킹만 주구장창 파지 말고, 그것도 트래킹 안에서 특정 분야만 한 달 내내 하거나 이러지 말고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성장시켜야 함. 그게 실제 인게임에서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고 성장속도도 더 빠르다고 생각함. 특히 트래킹만 하는 애들이 인게임 가서 에임트레이너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음. 초탄 못 맞추면 결국 인겜 퍼포먼스는 안나올 수 밖에 없음. 

7. 물리적인 것보다는 스킬적인 것에 더 신경쓸 것

반응속도, 자세, 높이, 습도, 장비 등등 다 중요한데 결국 어떻게 총을 쏠 줄 아는지만 알면 잘 쏠 수 있음. 물리적인 요소를 바꿔서 얻으려는 실력보단 '순수 실력'을 늘이려고 해야 함.

8. 예측하지 말 것

5번이랑 연결된 건데 결국 1초에 240장에 가깝게 볼 수록 예측보다 직접 다 보고 쏘는게 훨씬 정확함. 플릭에 있어서 적 이동 예상 위치에 바로 플릭하는 스킬이 있긴 한데 이건 별개로 두고 대부분 상황에서 예측보다는 5번처럼 모든 상황을 다 보려고 애쓰는게 성장이 빠를 것.

9. 기록해둘 것

성장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전에 나와 비교하는 것임. 점수부터 실제 에임선 같은 것 모두 성장했음을 느낄 때 다시 더 연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됨. 아 왜 이렇게 성장이 더딜까 싶은 날 당장 1주일 전 기록물을 봐보셈. 그 때보다 더 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10. 집중해라

11. 움직임에 연구를 하되 총 쏠 땐 의식하지 말 것

포지셔닝, 각, 피킹, 내 움직임 등등 모두 합쳐져 '마우스 컨트롤' 이 아닌 '에임'으로서 게임에서 나오는 건데 이 것들을 모두 연구해야 하지만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하고 적을 정확히 보고 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총을 쏘고 있는 순간엔 총을 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봄. 다른 것 (스킬, 무빙, 등등)을 변수로 작용시키고 싶은 상황에선 그 곳에 집중도를 바로 바꾸고.

나는 한참 부족하고 늘 잘하려고 하면서도 좌절 느끼는 병신에이머지만 그래도 내가 시행착오 겪으면서 도움 될 수도 있는 것들 적어봤음. 요새 다들 열심히 하던데 꾸준히 해서 멋진 결과물 만들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