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그림판을 사용해 도트 찍어내듯 그린 지도라 부정확한 부분이 많은 지도입니다.

 이런 지도를 '이비스 페인트 앱' 및 '포토스케이프X'를 활용하여

 이와 같이, 다시 그려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도의 수는 줄이되, 지도의 퀄리티는 훨씬 높여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는 단행본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연재본에 있던 오타나 매끄럽지 못한 표현 등도 고쳐서 선보이고자 합니다.

 그럼 단행본이 나오는 날,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신작은 안 하냐"는 문의도 받았는데요

 아시다시피 무협과 판타지에서 쓴맛을 본 후 실의에 잠겨 있다가

 이번에는 잘하는 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을 통해 삼국지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 한 줄 알았는데

 다시 살펴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해야 할 이야기도 아직 남아 있고요.

 어떤 분이 제 작품을 '삼국지물이 아닌 위진남북조 대역이다'라고, 참으로 분에 넘치는 평가를 해주셨습니다만, 제 작품이 그 감사한 평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위진남북조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보강한 신작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 작품에서 가비능을 통해 많은 실험을 해보면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이번 작품은 가능성은 확대하고 한계점은 보완하여,

삼국지물이면서도 중앙유라시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작품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아마 문피아 공모전이 끝나는 6월 중순 이후에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그때까지 모두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