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은 당연히 아니니까 대붕이들에게 설명하자면
일단 영어로 철은 iron 강은 steel
일단 철은 우리가 상업이든 공업이든 일상생활이든 기계부품으로든 간에 본격적으로 철강류를 사용하기 전에 가공하기 위해 만들어둔 1차 재료라 보면 된다

다른 첨가 원소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탄소를 기준으로 보면 순철은 탄소함유량 0~0.03% 이고 선철과 주철은 탄소함유량이 2.5%이상이지
순철은 탄소가 너무 적어서 너무 "무르고" 선철과 주철은 탄소가 너무 많아서 너무 딱딱하고 "부서진다"
이 두세종류의 철을 다시 재가공해서 탄소함유량을 0.03%초과 1.5%이하로 만들어서 적당히 단단하고 물리적 충격이나 열에너지충격을 먹을때 부서지지않고 구부러지게 되는 적당한 수준이 바로 "강"이다

기술력 수준에서 무엇이 가장 어렵고 하니 철에서 강으로 만드는 2차 가공-제강기술, 앨런비는 제련기술이라 부른다만 제강이 맞다-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필요한 재화나 시설도 그렇게 많이 필요없다
도리어 철광석이나 고철을 순철선철주철로 만드는 1차 가공-제철기술이 가장 어렵고 가장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그래서 제강보단 제철이 더 중요한것이다
2차 가공기술이 암만 좋아봤자 재료인 철이 공급안되면 말짱 쓸데도 없는 헛기술이고 그 토대가 될 1차 가공기술 없이는 사상누각 그 자체니까

포항제철이 왜 있는지 생각하면 알 수 있을거다
참고로 포항제철 있기 전에 제강회사라면 이미 여럿 있었을거다

암튼 그래서 2차 재료인 강이 만들어 지고 니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3차 가공이 시작되는거다
공업용으로, 기계 부품으로, 상업용 제품으로, 우리가 일상샹활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스테인리스까지로
우리가 모든 곳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기 제품으로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