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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명군 작가는 '무타구치 렌야' 같아.

무타구치렌야(77.111) 2019.01.07 01:19:16
조회 707 추천 37 댓글 7
														

명군 작가는 '무타구치 렌야' 같아.


흑우들도 대한광복군 중장으로 일본군에 침투하여 수많은 업적을 세우신 모전구렴야 장군님 알지? 이 훌륭하신 분을 국립 현충원 독립 유공자 묘역에 모셔야 하는데, 못 모셔서 안타까워. 나는 이분의 업적을 잘 알지만 여백이 모자라니, 자세한 건 나무 위키 글을 참고 바란다. 

https://namu.wiki/w/무타구치%20렌야

https://namu.wiki/w/임팔%20작전#s-2

명군 작가가 경인왜란 전개하는 걸 보면, 이 위대하신 '무타구치 렌야' 장군님 생각이 자꾸만 난다. 


일단 장군님 업적을 보자.

무타구치 렌야 장군께서 임팔 작전을 기획했어. 임팔을 점령하면 끝내줄테니까. 그런데 정찰과 작전이나 보급 계획 따위는 무시하고, 목표만 강조한 거야. 그래서 나온 말씀이:

"보급이란 원래 적에게서 취하는 법이다."

"포탄은 자동차 대신 소나 말에 싣고 가다가 포탄을 다 쓰면 필요 없어진 소나 말을 먹으면 된다."

"정글에서 비행기를 어디에다가 쓰냐?"

"뭐라고? 그딴 걱정은 하지 마. 적을 만나면 총구를 하늘에 대고 3발만 쏘아 보라고. 그러면 자동으로 항복하게 되어있어."

"일본인은 원래 초식동물이니 가다가 길가에 난 풀을 뜯어먹으며 진격하라."

흑우들도 마지막 명언은 다 들어봤을 거야. 임팔 점령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안 되면 방법을 찾던가 임팔을 포기하는 게 우리같은 사람이야. 하지만 무타구치 렌야 장군님은 임팔 진공을 밀어붙여, 대한 광복에 크나큰 공을 세우셨지. 


이번엔 명군 작가를 보자. 

작가가 바라는 건, 

"대구 그라드 공방전", "전주성 공방전", "5위 대신 도감군이 중심이 된 조선군" 등으로 보여. 갤주도 이를 달성할 방법을 찾아 봤겠지. 하지만 갤주 능력으론 도저히 방법을 못 찾고, 결국 나온 건

소드 마스터 순왜 (전주성 공방전을 위해)

전쟁 대비가 허술한 경상도 (왜군은 꼭 경상도로 온다며?) : 상륙전 대응도 못 하는 절영도 요새, 요새 공사도 하다만 부산진, 성문에 치도 없는 동래부성, (교통의 요지라면서) 성채 구축도 안 한 삼랑진 (삼랑진에 제대로 된 요새를 만들었으면, 어이 없게 침략군인 일본군이 수성전 하는 미친 상황은 없었다.) 등등 많아. (대구그라드 공방전 위한 포석)

갑자기 지능이 떨어진 신립: 여진족과 북원의 전투 기계를 상대로 온갖 계략도 다 간파하고 대응하던 신립이야. 그런데 오다를 만나니 갑자기 지능이 떨어졌지. (도감군 띄워주기와 대구그라드 위해)


결론:

이제 작가와 무타구치 렌야 장군님이 비슷한 걸 보자. 둘 다 목표를 잡았어. 그리고 목표를 이룰 합리적인 방법을 찾다 안 되니까, 말도 안 되는 무리수를 뒀지. 결과는 대 참사. 

적당한 길이 안 보이면, 목표를 바꾸거나 길을 찾을 때까지 계속 도전하던가 하는 게 제대로 된 행동이야. 하지만 갤주나 모전구렴야 등은 목적지로 갈 방법을 몰라도, 어쨌든 무조건 밀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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