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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연시인데 이하생략)각국의 득실 및 당면과제에 대해.araboja

Basili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1.22 0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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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1431~2년 오스만의 세르비아 원정 및 오스만-모레아 2차전의 전개를 다룬 내용임. 좀더 스르륵 하고 변하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내 능력밖이라 ㅇㅇ; 참고로 작가한테 정확히 어느 식민지들이 날아갔는지 물어본 상태에서 답변이 안 온 채로 대충 만든 거라 에게 해의 세력변화는 좀더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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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년 7월 중순 이후 지도. 베네치아와 일전을 벌이거나, 오스만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벌이지 않는 이상 이 지도가 한동안 고정될 거임.


1. 비잔티움 제국

- 득 :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전체, 제타 지방의 확보를 통한 인구 및 경제력 떡상과 확고한 자연국경 확보, 베네치아에 대한 경제적 종속의 해소, 오스만과의 관계에서 위신 대폭 상향, 종교계의 압도적 지지, 구호기사단과의 강력한 동맹 구축, 세르비아의 주요 영주들의 지지

- 실 : 서방(특히 베네치아)와의 관계도 하락, 약간의 2선급 병력, 로도스 섬에 대한 클레임 상실, 테오도로스로 인한 내전 회피능력 상실

- 과제 : 발칸 각국(특히 헝가리)와의 동맹관계 구축, 오스만을 막아내기 위한 군의 양적 향상, 마케도니아 방면 과확장 문제의 해결 및 통치체계 재확립, 해군의 재건


다들 잘 알다시피 주인공의 팩션. 이번 전쟁으로 대략 50만에 달하는 인구(알바니아 15만+제타 10만+마케도니아 25만)와 오스만의 침공을 막아낼 안정적인 자연국경(디나르알프스 산맥 남단-핀도스 산맥-로도피 산맥)에다가 제노바의 도움으로 에게 해 쪽에서만큼은 베네치아의 영향력을 대폭 축출해내는 데에 성공했고, 베네치아 대신 세력을 펼친 제노바의 경우 조계지 필요없으니 무역특권만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베네치아를 족치기 위해 손잡자고 역대급 빅딜을 걸어서 주인공이 수락한 상황임. 뿐만아니라, 코소보의 은광을 채굴하던 오스만쪽 애들을 털어서 은 또한 두둑히 챙겼을 거임. 덤으로, 제타 지방을 확보하면서 무역력 또한 이전보다 훨씬 향상되면서 이제 경제개혁을 노려볼 수 있을듯.

다만, 코르푸나 케팔로니아, 펠로폰네소스의 조계지들이 목엣가시와 같은 상황이고, 심지어 베네치아는 오스만과 손을 잡고 양쪽에서 주인공을 압박하려 들 수 있음. 하지만 베네치아가 점유하고 있는 에게 해 식민지들의 경우, 육상전이건 해전이건 엘리트 오브 엘리트 수준인 구호기사단이 빡집중해서 통상파괴작전 펼치면 고사할 게 뻔할뿐더러 해상우세 또한 더이상 베네치아쪽에 있지 않기 때문에 승산은 충분히 있음.

또다른 걱정거리라 한다면, 마케도니아를 너무 급하게 삼킨 점이 없잖아 있다는 점임. 다만 위의 걱정거리와 마찬가지로, 베네치아의 경우 테살로니카에 상당히 많은 개발딸을 쳐뒀을뿐더러(실제 역사에서 베네치아가 오스만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1423년부터 1430년의 7년간 국가예산 거의 전부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을 개발딸을 위해 부었다고 함. 근데 소설 작중에선 베네치아가 모레아의 도움으로 오스만 압박이 약화된 상황에서 9년간 통치했으니... 흠터레스팅) 주인공이 더 먹으면 급체할 걸 직감하고 적당한 선에서 끊었기 때문에 한 10년간 빡세게 집중해서 행정 복구하면 포텐셜 자체는 짱짱할 거임. 역사상으로 그랬던 것처럼 세르비아인들이랑 불가리아인들이 대거 이주해올 수도 있음. 사실 다른 것보다도, 제국령 트라키아나 동부 세르비아처럼 오스만때문에 완전히 황폐화됐던 지역들이나 개간 가능한 농지가 적은 기존의 모레아 영토에 비해 이번에 수복한 마케도니아는 농업 생산량도 ㅅㅌㅊ일뿐더러 지형상으로도 자연국경 긋고 보면 엄청 안전하거든.


2. 세르비아 전제국

- 득 : 없음

- 실 : 은광으로 세입 대부분을 책임지던 코소보 지방과 니슈 동쪽의 영토 대부분의 상실, 오랜 전쟁으로 인한 다뉴브 강 유역을 비롯한 각지의 황폐화, 속국으로서 예속 정도 심화, 친 브란코비치 귀족들과 친 드라가시스 귀족 사이의 강한 분열, 배교행위가 전 유럽에 걸쳐 알려지는 등등 전쟁으로 인한 안 좋은 영향은 다 떠안음

- 과제 : 주인공이든 보스니아든 헝가리든 오스만이든, 어느 한쪽 편을 확실히 타야 함. 물론, 주인공코인 or 헝가리코인 둘중 하나 아니면 주인니뮤 따라서 국가 좆망테크 확정


이번 전쟁에서 얻은 건 하나도 없이 철저히 잃기만 한 첫 번째 팩션. 우선 이번 원정부터가 무라트가 의도적으로 세르비아 조지려고 트집잡아서 일어난 거기도 하고, 투라한 베이의 초토화 작전으로 인해서 전방, 후방 가릴거 없이 모든 영토가 개털림. 거기에다가 비록 농업생산량은 그닥이긴 하지만 은광을 비롯한 각종 양질의 광맥으로 전후 복구를 가능케 해줬던 코소보는 통째로 날아갔고, 그나마 오스만이 점령했다가 돌려준 스메데레보랑 베오그라드 또한 오랜 청야작전의 지속과 그에 맞선 오스만의 약탈로 윾겜으로 따지면 한 황폐도 80퍼쯤 찍고 있는 상황임. 외교장인 스테판이 몇 년만 더 살아서 딸인 소피야랑 사위인 주인공 도움 받아서 천천히 복수를 계획했다면 그나마 생존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애비가 뒤진 이후 소피야는 주인공에게 찰싹 달라붙었고 새로 등극한 조카 주라지는 자기 권위 때문에 어정쩡하게 주인공 적대했다가 십자군 적대했다가 하다가 헝가리랑 비잔티움 양쪽 눈에서 나버림. 이제 세르비아가 생존 가능한 방법은 소피야가 세르비아의 왕위를 계승하고, 주인공이 발칸에서 오스만과 한타 또 떠서 영토를 확실히 이은 다음에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처럼 동군연합 체제를 결성하는 것뿐임.


3. 오스만 제국

- 득 : 코소보 지방과 세르비아 동부 영토 확보, 왈라키아에 대한 확고한 영향력, 라구사에서 싼값에 사들인 다수의 최신형 대포, 십자군의 완전한 격퇴, 숙적 베네치아와의 동맹, 비잔티움과 서방 세력간의 이간질 성공

- 실 : 보병 전력을 위주로 상비군이 다수 포함된 야전군 전력의 3분의 1 상실, 라구사/제타/알바니아에 대한 영향력 거세, 마케도니아 전체 상실

- 과제 : 타국에 비해 크게 열세에 놓여있는 중보병 전력의 확충과 심대한 타격을 입은 경기병대의 재건, 화약무기의 효율적인 활용, 베네치아와의 협력관계가 유지되는 동안 해군력 확충, 주인공에 맞서 트라키아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가리아에서 또다시 떡상할 반란의 기운을 재차 억눌러야 함


이번 전쟁에서 잃은 거랑 얻은 걸 합쳤을 때 이득인지 손실인지 애매한 팩션. 세르비아를 확실히 눌러놓고 십자군의 도래 또한 향후 10년 정도는 늦출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대가로 1만 명의 병력을 훌쩍 넘기는 큰 타격을 입음. 마케도니아 전체를 상실해서 세입원의 큰 부분을 날려먹은 건 덤. 다만 마케도니아 정도는 코소보에서 산출되는 은으로 커버칠 수 있다는 생각 하에 무라트와 할릴이 넘겨준 것일 수도 있음.

아무튼간에 육상 면에선 이런 이득과 손실을 얻었고, 해상 면에선 베네치아의 영향력을 크게 줄여 강제로 오스만에게 의존하게 만들었음. 특히, 해군력의 절반을 소멸시켰다는 게 핵심. 하지만 오스만이 베네치아 해군력을 박살낸 이후 제노바는 바로 오스만의 통수를 쳤고, 따라서 현 에게 해는 제노바vs베네치아vs오스만 3대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말 그대로 '솥발처럼 갈라진 형세'를 띠고 있음. 따라서, 오스만은 비잔티움에 의해 루멜리아와 아나톨리아 영토가 서로 나눠져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갈리폴리를 지켜내려면 적어도 모레아가 해군을 재건해 1:1:1.5(오스만:제노바:베네치아)의 판도에서 1:2:1(오스만:제노바+모레아:베네치아)의 판도가 되기 전까지 제노바를 박살내고 기세를 이어 베네치아까지 박살내야 함. 물론, 예정된 플롯을 거스르는 건 불가능하니 대충 제노바 하나 박살내고 끝날 듯 ㅇㅇ.

마지막으로, 테살로니카를 억누르던 마케도니아쪽 전선이 통째로 날아갔다는 건 반대로 말해서 모레아가 새로 얻은 영토들 재편하느라 정신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우주방어선을 건설할 기회라는 소리이기도 함. 위에서 말한 세 산맥에 걸친 자연국경은 역으로 말하면 오스만측 또한 방어에 유리하다는 점이기도 하고, 십자군이 오거나 왈라키아가 통수를 쳐서 말랑말랑한 불가리아쪽 땅덩어리들을 싹다 꿰뚫어버리지 않는 이상 모레아는 웬만해선 방어시설들이 건설된 해당 국경지대를 넘어서기 힘들 거임. 근데 문제가 뭐냐면, 다름이아니라 작가부터가 블라드 2세가 주인공측 인물로 왈라키아에서 정변 일으킬거라 말했다는 것이지 ㅇㅇ. 실제 역사에서 블라드 2세 즉위년도가 1436년이고 이번엔 헝가리뿐만이 아니라 몸집 훨씬 키운 비잔티움까지 가세할 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힘내라 무라트, 힘내라 할릴.


4. 헝가리 왕국

- 득 : 실 역사에 비해 빠른 후스 전쟁의 종결과 이로 인한 부유한 보헤미아 지역의 재확보, 세르비아의 이중봉신화, 후스파 용병들을 통한 군제개혁의 가능성, 모레아와의 공조 기회 확보, 걸출한 인재이자 통치자 후녀디 야노시의 현실보다 10년 빠른 떡상과 드래곤 기사단 설립

- 실 : 인구라면 몰라도 경제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트란실바니아 전체의 상실, 지방 귀족들의 충성도 대폭 하락, 야전군 전력의 절반 소멸, 왈라키아에 대한 영향력 대폭 축소

- 과제 : 주인공코인 탑승을 통한 트란실바니아의 재확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육군의 재건(특히 흑군 설립), 지방 귀족들의 성장 억제와 중앙집권화


이번 전쟁을 전후해서 세르비아의 종속을 비롯한 상당한 이득을 얻긴 했지만, 그것보다 실이 더 많은 팩션. 트란실바니아 전체를 상실했다는 건, 당대 유럽 전체를 쌈싸먹는 수준의 금+구리+철광 매장량을 자랑하던 광맥들을 싸그리 날려먹었다는 소리고, 이건 즉 화폐개혁과 더 나아가서 가난한 헝가리 지역의 개발딸을 통한 부흥이 향후 수 년간 지체될 것이란 소리임. 더군다나 지기스문트가 헝가리의 여력 전부를 투입해서 결성한 1432년 세르비아 십자군은 시작부터 디미트리오스가 뻘짓하다가 모레아 십자군 공조를 말아먹으면서 휘청였고, 끝내 전군의 절반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서 끝장남. 그마저도 피해를 덜 입은 우익의 잔 다르크 휘하 부대는 애초부터 프랑스군+영국군 주축이었으니까 실질적인 피해규모는 더 떡상.

결국, 이러한 피해들을 만회하기 위해선 후녀디가 더 활발히 움직이는 수밖에 없음. 지기스문트의 남은 삶은 앞으로 4~5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후임인 알브레히트 2세 합스부르크는 원 역사에서 오스만 막다가 뒤진 만큼 작중에선 더 오래 살아남을 게 뻔함. 즉, 후녀디의 미션은 알브레히트 2세를 잘 보좌해서 주인공코인에 성공적으로 탑승하고, 북쪽 폴란드의 브와디슬라프 3세가 지랄하지 못하게 막는 거임. 덤으로, 지기스문트가 끝내 서렌치고 빤스런한 이유가 헝가리의 봉건영주들(바나트)이 깽판칠까봐 그런 게 있는 만큼, 흑군으로 대표되는 상비군을 만들고 봉건영주들은 철저히 밟아줘야 할 필요가 있음.


5. 가장 세레브한 베네치아 공화국

- 득 : 오스만과의 오랜 적대관계 청산

- 실 : 에게 해 식민지의 절반 상실, 해군력의 절반 증발, 밀라노의 진군으로 인한 수도의 안보위기, 발칸 반도 내의 경제적 영향력 대거 상실, 어마어마한 투자비용을 부어놓은 테살로니카의 함락, 교황령에서의 영향력 거세, 기타등등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

- 과제 : 그나마 남은 식민지들을 규합한 뒤 에게 해 재진출 시도, 오스만과의 공조를 통한 일부 식민지 탈환과 모레아 해군 성장 이전의 제노바 해군 격멸, 이탈리아 및 발칸에서의 외교적 영향력 재확립


득이라고 할 만한 건 사소한거 하나밖에 없고, 그 외의 모든 것을 잃은 두 번째 팩션. 이번 전쟁에서 테살로니카 문제에 묶여서 너무 소극적으로 굴면서 무라트랑 주인공 둘중에 어느쪽도 확실히 돕지 않다가, 결국 모든 걸 잃고 알거지가 됨. 추산치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당대 베네치아 본섬 및 베네토 지방의 인구랑 비교했을 때 거진 수 할에 해당하는 인구가 날아갔고 덤으로 식민지에다가 상관, 조계지, 조차지까지 에게 해에 투자해놨던 재산 중 거의 전부를 상실하면서 도제와 10인 평의회 전부가 일가실각당하게 생김. 덤으로, 해전 몇 번으로 해군 절반을 통째로 날려먹으면서(나머지 절반은 본토로 돌아간 상황이라 피해x) 재건하는 데에 어마어마한 비용을 투자해야 함은 물론이고 보험사들이 어마어마한 피해금액에 줄줄이 파산크리를 띄우고 해상보험료까지 떡상하게 생김. 나머지 해군 절반을 모조리 투입해서 어떻게든 식민지들의 탈환을 시도하거나 아예 탈환 포기하고 주인공코인 타지 않는 이상, 떡락이 확정돼있음.

결국, 앞으로 베네치아가 할 일은 최대한 주인공 눈치 봐가면서 본토의 아르세날레 풀가동해서 해군 재건하는 거임. 아르세날레의 생산성이야 잘 알려져있고, 디라키온이나 제타, 나우플리온 등지의 조계지들은 걍 주인공이 현지 방위군 일부 차출해서 투입하기만 해도 순식간에 개털리기 때문에 대규모 용병군을 투입해서 과거 로베르 기스카르가 실시했던 수준의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게 가능해질 때까지 무조건 존버 또 존버해야 함. 물론, 이미 테살로니카랑 각종 식민지들 싹다 털렸기 때문에, 빚쟁이들부터 걱정해야 하긴 하지만.


6. 제노바 공화국

- 득 : 완전한 독립 쟁취, 에게 해에서의 해상 주도권 탈환, 라이벌 베네치아의 해군 절반 격멸 및 식민지 다수 탈취, 비잔티움과의 관계 대폭 향상 및 동맹 구축, 명장 주스티아니의 떡상, 베네치아 영향력 제거 이후 모레아의 일부 무역특권 부여, 교황령에서의 영향력 대폭 향상

- 실 : 없음

- 과제 : 모레아와의 관계 및 에게 해의 영향력 굳히기 돌입, 주인공의 서포터 역할로 끊임없이 오스만 견제하기, 흑해 방면 영향력 확대


세르비아나 베네치아와는 정반대로, 아무런 손해 없이 이득만 본 팩션. 심지어, 오스만과 손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황청에 의해 파문당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라이벌 베네치아가 밀어주던 체사리니 추기경은 전사, 반대로 자기들이 밀어주던 가브리엘레 추기경은 모레아군에 종군하면서 주인공과 친분을 쌓고 돌아와선 새 교황 자리의 최고 유력후보가 된 상황임. 구엘프-기벨린으로 대표되는 각종 파벌들이 난립하면서 한쪽 파벌이 득세하면 다른 한쪽은 퍼-지당하던 당시 교황령 및 주변 정세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최고의 상황에 놓였음. 거기에다가, 오스만을 적당한 시기에 통수치고 강력한 동맹으로 모레아와 결탁하는 데에 성공했고, 원래 베네치아가 에게 해에서 갖고 있던 영향력 중 일부를 성공적으로 흡수했음. 마지막으로, 외교적 방법으로 밀라노의 속국 신세에서 벗어나 독립까지 성공한 건 덤.

뭐 이대로만 가면 제노바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을거고, 이왕 알파고짓 하는거 더 빡세게 해서 구호기사단이랑 모레아에 대규모 물자 공급해주거나 하는 식으로 오스만을 골치아프게 해주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안임. 베네치아와는 다르게 제노바는 딱히 발칸 반도 깊숙히까지 알박기한 식민지가 없어서 육군의 침공만으로는 잃을 게 거의 없고, 따라서 양념을 적절히 쳐주면서 오스만을 농락하는게 상책임.


원래는 프랑스랑 교황령, 맘루크 등도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패스 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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