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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깨어진 세계, 규방

물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1.26 02:38:31
조회 399 추천 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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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틀째 밤이다. 겨우 한 번의 밤이 지났을 뿐이건만 주변 풍경은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원로원에서 급하게 사람이 찾아오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대우에 그저 감사할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황후마마. 남정네들이 고작 한다는 일이 이 정도에 그쳐 환란에 처하게 했습니다.”


함께 정원을 걷던 재무상이 고개를 깊이 숙여 자신의 사정을 토로할 때도 대수롭지 않은 마음이었다. 달라진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룻밤에 맺힌 저기 저 이슬일 뿐이다.


“장관께선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당분간은 고난이 있더라도 결국 바람이 흘러 제 자리로 돌아오듯 정상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니까요.”


“일단은 그렇습니다만, 황제께서는 이제 황후님을 이전 폐하 본인이 머물렀던 해안궁전에 두라 하셨습니다.”


“이곳은 감옥이지만 사실은 천국이네요. 그렇지 않소? 바닷바람을 맞으며 명멸하는 별자리를 친구 삼아 한가롭게 지낼 수 있겠어요. 두 형제의 사정을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안배입니다.”


저절로 웃음이 그려진다. 아니, 저절로 지어지도록 힘을 준 것인가.


“황후께서는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시는군요. 부군이 걱정되지는 않으십니까?”


모르는 척 짐짓 너스레를 떨어볼까.


“제 남편이요? 알렉시오스가 참 멋지고 결단력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지요.”


“허허, 그렇습니까.”


장관의 낯빛이 다소 흐린 것으로 보니 정말 도주했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기사 일견 틀린 말까지야 아닐 수 있겠지만.


“따지고 보자면 지난 10여 년간 국사의 중심에 있던 것은 바실리사셨지, 바실렙스는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런 중심을 잃고 황제께서 잘 하실 수 있으신가 하는 의문이.......”


“장관.”


나뭇가지를 어루만지던 손길이 멈췄다. 장관이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보았다.


“정원에 있는 이 귀여운 올리브 나무는 정원사가 돌볼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돌보게 마련입니다. 마치 저처럼 말이죠.”


그러기엔 당신의 그림자는 크고 긴 것은 물론이요 또한 멋이 있었지요. 치카니스테리온의 너른 들판에서 채를 잡아든 채 낭도들을 호령하던 젊은 날의 당신.......


“정원사가 그럴 수 있는 이유란 무엇일까요? 주인의 봉급? 알 수 없는 불가해한 의무감? 아니면 다른 무엇?”


무슨 의도의 질문인지 감을 잡지 못하겠는 재상의 얼굴은 복잡해보였다. 찌그러진 표정에 가벼운 웃음소리가 났다.


“아, 미안해요, 장관님. 순간 표정이 너무 재밌으셔서.”


윤기가 흐르는 올리브 잎의 촉감은 아직 변함이 없었다. 때는 바야흐로 8월을 향해 달려가는 7월 후반.


“우리들은 가끔씩 그이의 실제를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생각이 이따금씩 들곤 한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의 경험한 것보다 강한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여주지 않을 뿐이죠.”


“그렇.......습니까.”


“그러니 우리만이라도 일단 그분이 얘기하신 대로 믿고 지켜보도록 해요. 내가, 그리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버텨내고 파국을 막아낼수록 우리만이 아닌 그분의 짐 역시 덜게 될 테니까요.”


“바실리사께서는 참으로 국난으로부터 소경과 무지한 이들을 끌어내는 데 알맞은 재능을 가지셨습니다, 허허.”


“나라고 어떻게 불안감이 없겠어요? 사실 바로 그 날 그이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이미 마음속으론 우레와 불안한 구름이 잔뜩 몰려와 작렬하고 있었죠. 그저 이 자리가 보여야 하는 책임이 나의 개인적인 인격을 말살했을 뿐이랍니다.”


짐짓 고개를 들어 동쪽 바닷가를 건너 불빛이 떠들고 있는 저쪽 세상을 본다. 이 모든 일의 근심거리는 이 곳의 세상뿐만 아니라 저쪽의 세계에도 걸쳐 있을까.


“사소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죠. 조정은 어떠했나요? 우리 젊은 알렉시오스 공자는 군주의 미덕이 보이더이까?”


순간 장관은 까맣게 얼굴이 굳었다. 이상해라.


“어....... 그 얘기는 조만간 크뤼소베르게스에게서 들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근에 직접 공자도 만나서 얘기도 나눠본 모양이더군요.”


“철학집정관이요? 잘 됐네요. 마침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얘기도 좀 나눠보려고 했는데 도통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말입니다. 만나는 김에 정치 얘기도 좀 해야겠어요.”


“너무 깊게는 얘기하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휴.”


“장관께서 연거푸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제가 다 겁이 나네요. 정치 혐오라도 불러올 만한 일이 있답니까? 아, 물론 전쟁을 이긴 측이 교양 있게 대하리라곤 생각되지 않겠지만........”


니케포로스가 생전 보도듣도 못한 양손으로 펼쳐내는 손사래를 선보인다.


“아유....... 세상에 제가 이렇게 빨리 관리가 된 것을 후회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을 정돕니다. 말도 마십시오. 안 그래도 곧 9월이라 세금 거둘 수세관들도 빨리 파견해야 나라도 돌아갈 텐데 정말 다들 죽겠다는 소리뿐입니다.”


아, 그래. 세금이 문제였는데.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 양반도 무슨 일만 났다 하면 세금이 문제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라는 소리만 주워섬겼는걸.


“6월 정기세는 걷혔답니까? 그것만 제대로 걷혔어도 한동안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 아,”


말을 마치기도 전에 번득 스쳐가는 생각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네, 잘 아시겠지만 5월 말쯤에 십자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 준비에 모든 공무원들이 총동원됐고 6월 말부터는 외부 통신마저 고립되니, 아예 갈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고. 이러면 이사키오스 서방님도 어찌할 수가....... 생각보다도 사정이 좋지 않은데.


“.......일단 알겠어요. 자세한 속사정까지 알려줘서 고마워요. 가능한 빨리 철학집정관 선생을 만나고 싶어졌어요. 주선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답하니 말동무라도 있었음 하네요.”


“뭐,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일단 기다려주십시오. 너무 드러나게 활동하셔도 십자군에 좋지 않은 빌미도 제공할 수 있는 실정인지라. 다들 드러나지는 않아도 조심스러워하는 상탭니다.”


그 말을 끝으로 니케포로스는 의자에서 일어나 총총걸음으로 물러갔다. 황혼이 닥쳐오는 나라에는 모두가 말을 아낄 뿐 방안에는 고요함이 가득할 뿐이었다. 굳이 괜찮다,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자신을 속여도 속일 수가 없음은 어쩔 수 없다. 누가 이런 난리에 잠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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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이 따닥하고 타오르는 소리가 방에 가득했다.

니케포로스도 돌아간지 어느덧 한 시간여. 잠이 올 생각이 없으니 차를 붙들고 한밤의 호젓함을 즐길 따름인저.


“저 멀리 알레마니 인들의 습속에는 거대한 신들 사이의 끝없는 투쟁에 대한 이야기가 전래된다고 하더구나. 소위 신들의 황혼이라는 것이었던가.”


황혼. 그 두 글자가 온 몸을 핥고 지나가니 한여름의 오후에 불과한데도 스산한 기운이 골수에 사무친다. 

시종인 공길레스는 그저 수그린 채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을 따름이다. 왕실예법이란 이런 준엄하고 뼈에 저리는 규칙을 강조했다.


“난....... 나는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이곳에 황혼이란 개념이 들어맞으리라곤 생각조차 할 수 없었어. 지금처럼 여름 한철의 작렬하는 빛이 우리를 내리쪼이려 해도 쪼일 수 없게 될 줄을 어떻게 알았을까. 불운의 안개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 너무 불안하구나, 너무........”


나의 당신이여.

대범히 보내려 했건만 이제사 그리는 것은 당신 뿐.

우리는 어째서 원하지 않을 때 바란 적 없는 의무를 져야만 할까.


내가 15살, 당신이 17살이었을 때.

우리의 세계는 아직 찬란하게 빛나고 우리 모두 한 점 얼룩 없이 그저 우리 스스로만을 생각하고 내일의 일들을 바랐다. 사람들에게는 학문에 대한 열정, 강인함에 대한 의지, 미덕에 대한 사랑이, 이웃에 대한 사려가 한이 없었다. 모든 일은 잘 되어왔고, 잘 되고 있었으며, 잘 흘러갈 것이었다. 걱정하는 사람 따윈 없었다. 아니, 없었어야 했다.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되었던 걸까, 여보.”


혼잣말과 함께 막혀 있던 무언의 흐름이 흘렀다. 친정 식구들도 행복하게 하나의 세계를 함께 짊어지고 열정으로 살아갔던 세계였다. 친했던, 살과 영양분을 나누었던 또 다른 ‘나’들은 어디로 옮겨갔던고.


“오늘날 우리는.”


우두커니 서있던 공길레스가 웅변조로 이야기를 꺼낸다.


“충만한 상태로 돌아왔고 더욱 명예롭게 되었도다.”


주교 에브스타티오스의 찬미시네. 무려 30년 전에 회자되던 흔한 시구다. 그때의 우리들은 젊음이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는 광장가 메딤노스 찻집에서 한가롭게 차나 마시며 서로 외워주던 명시라고 생각했었지.


“........ 이로써 지상에는 종말에 이르도록 전쟁들에 종막이 오리로다.”


공길레스는 공손히 손을 모은 뒤, 시구의 끝에 재차 평을 붙인다. 탁자에 놓아두었던 차는 싸늘하게 식은 지 오래였지만 무언가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며 간절히 잔을 향해 손을 뻗는다. 평론의 마지막은 대범하게도 시를 고쳐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오늘날 우리의 감흥을 묘사코자 한다면 마땅히 마지막 구절을 수정하는 게 옳겠군요.”


상념.

가을의 황혼은 깊어 이미 어둠이 문턱에 다다랐는데 어떻게 문장의 힘만으로 돌이킬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린 이미 신들의 황혼이라는 알레마니 세계의 주술 안으로 포섭된 것은 아니었을까. 아니, 사실은 그 황혼마저도 붕괴되고 곳곳에서 손을 뻗치는 땅거미들이 우리를 잠식한지 오래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로써 종말에 이르는 전쟁에 종막이 오게끔 해야 하리라.”


가벼운 웃음이 지어진다. 어린 아이의 천진함이 남아있구나.


“공길레스는 아직 희망을 품고 있구나. 어쩌면 주술이란 우리들이 타성에 젖은 채 스스로 주입한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을까?”


없나. 모든 좋은 것은 다 지나갔나.

아냐. 그래도 그렇지는 않아. 여전히 내가 머무르는 기억의 이편, 40년 전 젊었고 피부는 맑았으며 영혼은 시릴 정도로 더러움 한 티끌이 없었던 그 시절부터.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을 결심하였을 때 다시는 한 발짝 물러섬이 없으리라고 다짐했다.


“바실리사.......”


준수한 소년인 공길레스의 밝음에서는 여전히 연소함에서 나오는 밝은 에너지가 솟구친다. 당신도 어쩌면, 어쩌면 세월의 무게 아래 그와 같은 청정함이 있었을까. 돌아보지 않고 달려간 것은 우리의 잊었던 기억이 다시 이끌었던 것일까.


공길레스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소년의 약한 홍조를 띄우지만 여전히 공손한 자세를 취한 채 물러서지는 않았다.


“고맙구나. 덕분에 나도 더 이상 황혼의 미신에 휘둘리지 않겠어. 네가 다시 올 날을 그리는 것처럼, 나도 보지 않고 그이를 믿어야겠지.”


한결 마음이 편해지니 의자에 편히 몸을 맡길 수 있다. 끼익 하는 나무의 뒤틀림 소리조차 고즈넉한 전원풍경 그 자체다. 어찌할 수 없는 걱정은 붙들고 있어봐야 별 수 없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되, 그조차 어쩔 수 없다면 그 뿐이다.


“그이와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는 한, 나는 이 자리에서 기다려줘야겠지. 할 일은 물론 해야 하겠지만.”


공길레스는 한쪽에 위치한 벽난로에 다시 장작을 집어넣고 불길을 유심히 살핀다.


“가을 황혼의 노래가 세상을 누렇게 물들이건만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서는 젊음의 얼굴엔 싱그러운 웃음이 한가득.

어느덧 여름이었지요. 내 그걸 또 깜박했습디다.

어느 때 이른 황혼의 고백은 우리를 결코 흔들리게 할 수 없을 테지요. 우리는 삶으로써 하나, 죽음으로써 또 하나가 되겠죠. 죽음까지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가는 걸음, 걸음마다 이, 에우프로시네의 마음이 고여 있을 테지요.



- 약간 외전격으로 바실리사의 심중을 표현해볼까 했는데 여성의 내심 표현하는 건 정말 극악이네.... 진짜 쓰면서 손 잘라낼 뻔 했음 ㄹㅇ;; 겨우 요거 쓰는데 몇 시간 걸린건지; 암튼 다시 속도 내서 초반 전투씬까진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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