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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군밤팬픽)625방위훈련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2 20:03:44
조회 1763 추천 5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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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25일 조선국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군사훈련

1925년부터 고조대왕의 교시로서 처음 시행되었다.

왜 하필 6월 25일이냐는 신료들의 물음에

고조대왕 답하시길

첫째로 '농사에 있어 중하디 중한 모내기철이기 때문에 나라안의 사내장졸들이 곧 군인인 나라의 형편상 외침에 가장 취약할 때이기 때문이오'

둘째로 '내 여름날 악적들에게 국토가 침탈당하는 흉몽을 꾸었는데 몽중에서 본 달력에 이르길 그 날이 유월이십오일이라, 나랏일을 고작 몽중록을 가지고 정하는 건 법도가 아님을 알고 있으나, 그 무게의 남다름이 선왕들께서 점지하신 것 같아 후손이자 나라의 어버이 된 이로서 차마 가벼이 여길수가 없었다' 하시었다.

하여 이 날엔 조선국 상비군 칠십하고도 오만의 장병들이 모두 경계태세를 취함이오, 장졸아닌 아낙들과 아해들도 대문에 국기를 내걸고 아침 나지오 옥음을 경청하며 나랏님의 훈시를 듣는 것이 곧 법도가 되었다.

정오가 되면 숭례문 안팎으로 이어진 대로를 따라 국군장졸들 중에서 엄히 뽑인 사내들이 보무를 맞추어 행진하는데, 그 기상이 정예하면서도 구경하러 온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하는 것이 결코 결례가 아님이라, 근엄하면서도 또 즐거운 바가 있어 이웃나라에서도 곧잘 찾아와 둘러보곤 하였다.

행진이 끝나면 하룻동안 모두 고생하였다며 장졸들에게 고깃국과 닭 튀긴 것을 특식으로 내오는데, 이 또한 고조대왕께서 하교하신 바를 충실히 따름이라. 이것이 군의 훈련인지 민의 축제인지 분별하기는 어려우나, 뭇사람들을 정련케하고 또 나라의 화합을 도모하는데에 크게 도움이 되어 작금까지도 관례로서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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