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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68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4 21:00:49
조회 1138 추천 16 댓글 28
														

유럽에서의 전쟁은 끝났다.



애초에 소련과 사생결단을 내고 싶진 않았고, 참패가 이어지자 슬슬 손절하고 나가고 싶었던 체코슬로바키아는 동의하고 바로 협정을 체결했지만, 폴란드는 달랐다.


"제발, 조금만 더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폴란드의 항전 의지를 결정적으로 꺾은 것은 영국이었다.


바르샤바를 위해 런던을 희생할 수는 없었기에, 영국은 되려 유엔 권고안을 받아들이라며 윽박질렀다.


'니들만 무기 내려놓으면 응? 전 세계가 평화로워지는데 응? 왜 자꾸 난리야?'


물론 폴란드야 억울해 미칠 노릇이었다.



물론 영국은 미국에게도 답답한 꼴을 당하고 있었다.



"우리도 핵......."


"핵무기 든 미군을 영국에 주둔시켜줄게."


"아니 우리도 독자적인 핵전력을......"


"어허, 니들이 핵맞으면 우리가 보복해준다니까? 형 못 믿어?"



말 뿐인 약속.


그러나 처칠은 도저히 미국을 거스를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경제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미국의 심기를 거스를 수는 없었으니까.



"자자, 착하지? 우선 원자로 해체부터 하시고."



막 첫 삽을 뜨던 영국의 핵무기 개발 계획은 엎어졌다.


경제 문제를 미끼로 한 미국의 협박과 회유 때문이었다.



사실, 원래 미국은 핵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우방국부터 혹독하게 족쳤다.


되려 적성국의 핵무장에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적성국은 핵을 들었는데 자기들은 미국 때문에 핵을 들지 못한다면 결국 좋든 싫든 미국에게 반항 못할 것 아닌가.


미국이 핵우산을 걷어버린다고 협박할 수 있으니까.



그게 미국이 핵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우방국들의 핵개발을 적국의 핵개발보다 혹독하게 족친 이유였다.



그리고 그런 계산은 여기서도 발휘되었다.


"착하지? 핵무기 개발 그런 거 다 내려놓고, 연구자료 파기하고, 핵우산 씌워 줬잖아?"



"미국은 워싱턴과 뉴욕을 런던을 위해 희생할 수 있소?"


"내려놔, 경제지원 끊기고 싶냐?"



꼬우면 전국민이 다같이 굶어죽으라는 사실상의 협박에 처칠은 항거할 수가 없었다.


이건 경제 정책을 어떻게 하든 간에.


노동당이든 보수당이든.



미국의 지원 없이는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으니까.



즉 미국의 핵개발 포기 압박은 영국에게는 진지하게 생사를 가르는 문제였던 것이다.


백기를 든 보수당 정권은 핵개발 자료와 시설들을 전부 미국 감시하에 해체했고, 미국 정부는 돈을 쥐어주고 끝냈다.



그리고 본인들이 당한 부조리는 그대로 폴란드에게 전가되었다.



"무기 내려놓고 소련 애들 원하는 대로 비무장해." 


"정글 한가운데서 발가벗고 있으라고?"


"그럼 소련군에게 전국민이 다같이 뒤지시든가."



그나마 해주던 지원마저도 끊어버리겠다는 압박은 폴란드에게 다른 선택지를 남기지 않았다.


그래도 폴란드는 소심한 저항을 했다.



"좋다, 받아들이겠다. 대신 소련군은 당장 폴란드 영토에서 퇴거하고, 우리의 비무장화를 감시할 위원단 중 소련인이 있다면 입국을 거부하겠다."


"그럼 우리가....."


"영국, 프랑스, 미국, 니네 세 배신자 새끼들이 뭔 낮짝으로 기어들어오려고?"


"그럼 상임이사국 중에는 한국밖에 안 남는데?"


"그래.... 한국에게 맡기겠다."



폴란드도 한국에 대한 감정은 나쁘지 않았다.


소련과 친하다는 게 좀 걸리기는 해도 일단 폴란드 국내군이 나치에게 몰살당하기 직전에 구하러 와준 게 한국 아니었는가.


한국이 아니었으면 바르샤바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다는 걸 알고 있는 폴란드는 아무리 소련 우방이라고 해도 한국에게까지 싸늘하게 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소련이 한 번 더 꼬장을 부려서 폴란드가 보유 허가 무기 항목에서 기뢰를 빼고, 폴란드의 징징에 못 이긴 영국이 폴란드에게 독립보장을 걸어준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났지만.



그 모든 사건은 지구 반대편에서 터진 일의 파장에 새하얗게 묻혀버렸다.



워싱턴, 런던, 파리, 모스크바의 시선은 일제히 서울로 모였다.



아직 한창 나이인 한국 총통의 사임과 민주적 절차를 통한 새로운 대통령 선거 발표.


누군가는 조지 워싱턴의 재림이라고 외치고.


누군가는 이조차도 어떤 정치 모략의 일부라 여겼으며.


누군가는 포스트 총통 시대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국 국민들의 여론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



"총통 각하!"


"저희를 버리고 어디로 가시려 하나이까!"


"총통 각하만한 분이 어디 있다고 떠나려 하십니까! 안 됩니다!"


"이 무능한 자식들! 각하를 어떻게 보필했길래 각하께서 하야하시겠다는 말이 나오게 해!"


"어어? 여기서 우리한테 왜 불똥이 튀는.... 으아아!"



분노한 시민들 중 일부가 의회로 가던 의원들 몇을 잡아서 '나랏님을 제대로 못 모신 죄'를 물어서 몽둥이찜질을 해주다가 의회 경호대가 달려와서 간신히 탈출한 사건까지 있었다.



시민들은 분노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실체가 분노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불안감.


그리고 공황.



더 축약하자면 공포.



따스하고 아늑한 이불 안에 웅크리고 필요한 모든 것을 보호자가 제공해주던 어린아이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보호자가 '이제 너도 어른이란다. 자유롭게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렴, 넌 이미 준비가 된 상태란다.'라고 말하면서 이불을 빼앗고 스스로 살아가라면서 찬바람이 부는 거리로 내보낸다면.



그 아이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자유로운 투표? 뭐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럼 누굴 찍어야 하는 거지?


온전한 참정권? 자유로운 창당 허가? 그게 뭐지?



대부분의 이들에게, 참정권과 자유는 그냥 갑자기 내던져진 것에 가까웠다.


갑자기 선물이랍시고 위에서 던져준 것.



그리고, '이제 너도 참정권과 자유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권리를 받았지? 강하게 살아가렴.'이라고 말한다면 기쁨보다는 불안이 앞서는 것도 당연했다.


참정권이 주어졌지만 이걸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승리와 영광을 보장하던 총통의 부재는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니까.



노인들은 기억했다.


비참했던, 차라리 망한 거나 다름없었던 조선과 대한제국의 시대를.



악랄한 외세의 침탈.


외세에게는 굽신거리면서 백성 쥐어짜기만 유능하던 관아.


냉혹하게 소작료를 징수해가던 지주.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만주로 도망치고.


그런 오욕의 세월이 있었다.



그 뒤에는 일본의 지배기가 있었다.


장년층들은 이를 기억했다.



그들을 차별하면서 조롱하고, 모든 것을 빼앗아가던 일본 제국을.


그리고 칼을 차고 돌아다니던 순사들, 자신들을 두들겨패던 헌병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남은 놈들을 현해탄에 쳐넣은 총통의 강림을 기억한다.


구원의 역사를 기억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그들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을 기억한다.


눈을 감고 뜨면 다리가 지어지고,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만들어지고, 공장이 세워졌다.


집도 절도 없이 떠돌던 이들은 살 집을 받고 부쳐먹을 땅이 생겼다.


직업이 마련되었고, 눈 한 번 깜짝이면 별천지로 변하고, 굶어죽는 이들은 사라졌고, 병든 이들은 훨씬 가까워진 병원으로 금방 털고 일어났고, 옆동네도 가기 힘들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기차를 타면 온 나라를 두루 다닐 수 있었다.


무수한 학교가 지어지고, 어린아이들에게는 가르침을 주었다.



일제가 놓은 열차는 수탈과 식민의 상징이었지만 독립 후에 달리는 철마는 미래를 향하는 희망의 상징이었다.



범죄 조직은 소탕당했고, 치안은 안정화되었으며, 경찰들은 일제 순사와 다르게 칼도 차지 않고 친절한 민중의 지팡이로 바뀌었으니.


그리하여 라디오가 들어오고, 전깃불이 들어오고, 넓직한 도로에 자동차들이 달리고,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 마침내 아침에 부랴부랴 출근해 커피 한 잔을 사들고 일한 뒤 집으로 돌아가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로 반겨주는 가족을 맞는, 그런 안정적인 생활에 이르렀다.



전차가 놓이자 값싸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시골 곳곳에까지 뻗어나갔고, 아무리 깡촌에 살아도 약간만 발품을 팔면 도회지에 나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이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건들은 도처에 깔렸고, 소득은 증대되었다.



청년층은 일제강점기와 발전의 역사까지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랑스러운 승리와 영광의 길을 기억했다.


압도적인 연전연승.



저 미개한 중국놈들과 탐욕스러운 일본인들을 자근자근 짓밟는다.


국제법조차 지키지 않는 저들에게 분노했고, 자원입대병들은 오로지 승리만을 보았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고, 소문으로조차 듣지 못했다.


국군은 결코 적에게 등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적들을 마침내 비참하게 패배시키고 거대한 영토를 전리품으로 얻어 개선하였으니.


그들은 이 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된 핵심 역군이었다는 점에 끝도 없는 자부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총통이 있었다.



총통의 군대가 왜인들을 몰아내고, 거기에 부역하던 매국노들도 쳐부수고 독립을 가져다주었다.



총통의 지휘 하에 경제가 발전했고 텅 비었던 허허벌판이 과거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별천지가 되었다.



총통의 영도 하에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했다.



모든 작전지휘는 총통이 직접 내렸으며, 그 지휘를 따르는 한 그들은 자신들의 군화가 닿는 모든 곳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 영광이 천 년을 더 이어지기를.


아니, 천 년으로도 모자라니 만 년, 십만 년이라도 더더욱 만세영원토록 이어지리라고.



그렇게 믿었다.



그리고 총통이 사라진다면.


과연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있겠는가?



사방에 우리가 누리는 이 부와 풍요를 탐내어 사정없이 물어뜯으려 하는 승냥이들이 가득하다는 것은 상식일진대 과연 누가 이 나라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누가 지평선을 가득 메우고 몰려오는 오랑캐들을 비웃으며 그들에게 어리석음의 대가를 치르게 해준단 말인가?


누가 이 나라에게 부와 풍요와 명예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보아도.



그럴 만한 이가 없을진대.



물론 한국에 야심 있는 이 하나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들조차도 침묵하고 눈치를 살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게 함정이라면?'


'여기서 목을 내미는 게 사지로 기어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본디 금상이 세자에게 양위한다 선언하면 세자는 석고대죄해야 하니.


섣부르게 그리하라고 말하였다가는 역모죄로 사약이 내려오거나 뒤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총통의 권력은 조선의 군왕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한 곳도 많으니.


만에 하나라도 총통에게 위험분자로 찍힌다면 능히 10족이 멸해질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이 촌극을 NKVD에게 보고받고 있던 모스크바의 이오시프 스탈린.


미국에서 귀국 타이밍을 재다가 지금 돌아가면 100% 뒤진다고 확신하고 한국행 배표를 찢어버린 이승만 등이 대표격이었다.



"허, 이건 제법이군."


크렘린에서 스탈린은 피식피식 웃었다.



NKVD가 번역해온 한국 신문이었다.


어째서 우리가 총통 없이는 안 되는가 하는 내용이 피를 토하듯이 적힌 다분히 감정적인 사설을 읽던 스탈린은 아주 갚은 감명을 받았다.


모두가 자신이 이 나라에 필요하다면서 창의력을 극한까지 발휘해서 제발 가지 말아달라면서 발목을 잡고 늘어진다.


이걸 본 스탈린의 강철 심장도 세차게 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다음 날, 정치국 총회의를 소집한 이오시프 스탈린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나보다도 어린 한국 총통도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 물러나는데, 나 역시 슬슬 물러나서 고향에서 노후 준비나 마무리해야겠소이다."



모스크바가 발칵 뒤집힌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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