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못보는 그 표정 ...jrpg -11편 -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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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1-30

[연재] 너는 못보는 그 표정 ...jrpg -11편앱에서 작성

응웅앵

2024.03.04 01:49:35

조회 18504 추천 2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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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빔이가 열심히 꿈 속을 헤맬동안

시샤는 이 꿈의 주인공에게 한발 빼주겠다고 손짓하고 있었다.

들어가기 앞서

드림 모드란 BLACK SOUL2 본편을 뜯어고쳐서 완전히 새로운 주인공과 그에 걸맞는 스토리 , 난이도를 제공한 유저 제작 모드로

높은 퀄리티와 세밀한 설정으로 챈에서 극찬을 받았던 모드임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이 아닌 외부인이 이상한 세계로 끌려들어온 IF 전개이며

BLACK SOUL2를 최대 난이도로 플레이 해본 사람들을 전제로 만들어진 모드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음

특히 운 외에는 스탯을 올릴 수단이 제한되어있어 스탯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가 불가능함.

또한 본 게임과 연재글은 모바일로 돌리고 있으므로 컴퓨터로 보기엔 불편할 수 있음

그럼 감안하고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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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리델 묘지를 탐색하러온 개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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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어다니며 공물도 줍고

무덤에서 나온 망자와 도굴꾼한테서 도망도 치던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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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성당 앞에 있던 네아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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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히사시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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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많은 일이 잇엇어. 힘들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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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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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에게도 악인을 구축해야하는 사연이 있는 모양이다.

어머니가 악인에게 살해당하기라도 한걸까?

그건 그거고 개짐빔을 노려보는 네아의 따가운 시선에 개짐빔은 호다닥 성당 안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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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펀 대성당에 들어선 개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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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봤던 붉은 늑대가 있었다. 여전히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곤 그냥 다시 제 갈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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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경고가 많이 적힌 문을 패스한 개짐빔. 개짐빔도 이정도 눈치는 이제 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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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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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이새끼 딱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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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성 미믹의 뒤를 잡은 개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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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와 인형의 보조로 미믹을 후려패던 개짐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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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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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상은 구리다..버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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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도 곧 부활하는 스켈레톤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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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히드라에게 개털린 개짐빔은 호다닥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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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깊숙한 곳엔 레버가 있었지만

돌아가라 라는 글귀가 4번이나 있었기에 개짐빔은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절대로 쫀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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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사장으로 돌아온 개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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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무기를 좀 강화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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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소울로 우무르랑 서약도 해준다.

전투중 5턴이내로 사망시 한번만 부활시켜주는 쓸만한 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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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빔이의 현재 상태

이정도면 노기사한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아직이다. 노기사는 개짐빔이 처음으로 만난 벽.

개짐빔은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면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줍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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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동쪽에 있던 계단을 타고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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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창고라는 곳에 진입한 개짐빔

안개가 있는걸 보니 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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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너구리 라스칼을 보스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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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패니까 죽었다..허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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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때 처럼 동화책을 얻었다. 여기다 꽃을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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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칼을 무찌르자 메르헨이라는 이름의 인형이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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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화책에서 빠져나온 괴물들을 처치하고 동화책을 모아서 다시 도서관을 채워달라는 것.

개짐빔은 고개를 끄덕이곤 우선 꼬마 너구리 라스칼과 늑대와 일곱 염소 동화책을 꽃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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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는 내용이랑 좀 많이 다르다.

아무래도 할짓 없는 신이라는 놈이 동화의 내용을 싹다 바꿔버린 모양.

개짐빔은 기왕 하는김에 동화책들도 싹 모으기로 했다.

다음화에 계속.

TMI 늑대와 일곱염소 이야기는 다 알태니 넘어가고

꼬마 너구리 라스칼의 원작은 미국의 동화로 소년이 어린 라쿤을 주워 돌보다가 결국 주변의 반대로 어쩔수 없이 헤어지게되는 이야기지만

여기선 너구리를 괴롭히려고 보금자리를 파내다 분노한 너구리에게 찢겨죽는 이야기가 되었다.

괴물 라스칼이 하는 말은 이 동화 자체가 작가 스털링 노스의 회고록이기도 하기 때문.

과연 스털링 노스는 너구리를 돌본걸까 괴롭혔던걸까 그건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고정닉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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