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문양을 만지니 순식간에 중갤로 순간이동한 김중붕

분탕깡계들이 온갖 똥짤을 올리며 활개 치는 곳답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맵 곳곳에는 숨을 죽여 희생양들을 기다리고 있는 분탕깡계들이 보인다.

깡계랑 싸워봤자 좋을게 없기에 조용히 숨죽이고 지나가자

맵 구석에 황금문이 있는데 중붕이는 이게 뭔지 잘모르겠음...

겜잘알 중붕이들이 댓글로 스포없이 상세히 설명해주길 바란다.

중붕이를 죽일려고 쫓아오는 몹을 피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파브 중위가 중붕파티를 맞이 해준다.

벙커 안에서 찾은 열쇠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 되는법 아니겠노???

단순 부탁으로 수전노인 중붕이를 부려먹는건 불가능하다.

말이 안통하는 상대라는걸 깨달은걸까?

중붕이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나 중붕이에게 아벨라(처녀)가 있는 이상 우스울 뿐이다.

파브는 제쳐두고 처녀의 숲은 막혀있었기에 다음 목표인 탑으로 서둘러 이동하자

긴 고생끝에 드디어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을 밖과는 달리 마을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있을거라는 소망을 품고 탐색을 한다.

이게 바로 시골의 인심이라는걸까?

칙칙한 분위기와 달리 마을주민들은 신사답게 환영식을 해줄려고 몰려나왔다.

중붕이 또한 예의범절을 아는 신사였기에 주민들에게 받은 만큼 '사소한 친절'을 베풀어 줬다.

마을 곳곳을 파밍하다가 발견하게 된 화장실

별 볼일 없는 장소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겜잘알인 본인이 보기엔 금은보화가 가득 숨겨진 금고로 보인다.

겜잘알 개발자 역시 중붕이와 같은 생각을 한건지 똥통 안쪽으로 기어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게다가 구멍안쪽은 보기와는 다르게 넓은 공간이 존재했다.

안에는 얼마나 많은 보물들이 많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똥통안에 가득 쌓인 금은보화 잘 먹겠습니다!!!!!!!!!

개병신 겜알못 개발자새끼야 똥통안에 아무것도 없는게 말이되냐고!!!!!!!!!!!!!!

병신같은 선택 한번에 중붕이의 피와 같은 1.5시간이 사라졌다.....

마음이 꺽여 연재를 던질뻔 했으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진행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무한세이브 모드 깔았음 ㅅㄱ

병신같은 화장실을 지나 마을 오른쪽 구석으로 가보면 엘리트 몹이 나온다.

여기서 대화를 통해 질문을 하면 사악한 자가 '방독면을 쓰고' 대답 해준다

방독면 때문에 말귀를 못 알아듣자 친절하게도 방독면을 벗고 말 해주는데

그러면 지가 들고있던 살충제를 마시고 뒤진다

병신

마을에서 할건 다했기에 지하로 가보자

지하에는 신의 제단이 있는데 어디에 쓰는건지 몰?루

지하에서 겁을 먹고 움츠려 둔 꼬마를 발견했다.

어,어어.. 우우...?

단순한 꼬마가 아닌 같은 중붕이였구나...

하지만 꼬마중붕이에겐 입을 여는건 너무나 힘든 도전이었는지 말을 이어나가지도 못하고 도망쳤다...

꼬마를 쫓아 지하를 벗어나니 굉장히 으리으리한 저택이 눈길을 끈다.

과연 이저택에는 어떤 존재가 살고있을까..?

저택에 들어서니 집사가 반겨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으며 중붕이를 맞이할 생각에 흥분했다고 한다.

무려 시장과의 식사 약속이 잡힌 김중붕

과연 어떤 진수성찬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