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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 참룡검사 로이 (1/2)

Winters(125.132) 2018.05.01 19:17:13
조회 2449 추천 1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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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얘기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어떻게든, 당신에게는 말하고싶은 기분입니다.

어떻게든... 당신에게...


<<어느 남자의 회상 1>>


아직 제가 젊었을 적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떤 권/력자에게 경호원으로서 고용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듣기 좋게 말해서 경호원이지, 요는 누군가를 죽일 구실이 필요했던 겁니다.


저는... 그다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었고, 자신이 태어난 사실을 후회했습니다.


어머니를 증오하고, 이 세계... 미스텔시아를 원망했었죠.


그래서, 일이라는 명분하에 누군가를 베는 괴로움을 아름답다고 여겼습니다.


고용한 주인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암살자나 대립자, 어쨌든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돈을 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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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2>>


어느 날, 저는 생각지도 못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고용한 주인을 노린 암살자와 대치하던 중, 달빛이 상대방의 얼굴을 비추었고, 암살자가 저의 어릴적 친구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제가 세계를 원망하기 전에, 매우 사이좋게 지내던 소녀가 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제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그녀와의 싸움을 멈추고, 지금까지 살아온 서로의 인생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남자의 회상 3>>


그녀는 저와 마찬가지로, 결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는 삶을 보냈었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암살자같은 일을 하지 않았겠지요.


옛 친구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 저와 그녀의 사이에서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타자에게 측은함을 느꼈고... 그렇게 그녀는 제게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그녀도 저를 사랑해주었습니다.


<<어느 남자의 회상 4>>


저와 그녀는 함께 도망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충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어느 장소에서 만나 먼 곳으로 도망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저는 일단 제 숙소로 돌아와 짐을 쌌습니다.


짐을 싸고 있으니, 당시의 동료가 저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제가 그녀와 도망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동료는 저를 말렸습니다.


그런 여자, 믿지 않는 편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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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5>>


저는 동료의 제지를 만류하고 그녀와 만나기로한 장소를 향해 갔습니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갑자기 뜨거운 충격이 제 등을 강타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자, 저는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죠.


뒤를 돌아보니, 그녀는 울고있었습니다.


손에는 붉게 물든 단검을 들고 있는 채로.


그녀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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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보다 바하무트 스토리가 더 재밌는거 같다. 로얄 저 카드가 로이랑 관련있는지 몰랐네.


로이한테 이런 과거가 있는지 몰랐는데, 재밌어서 올려봄.


대부분 직역이라 번역체 어투가 강할거임.


10까지 있는데 뒷 이야기는 밥먹고 와서 마저...


(P.S 권/력이 금지어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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