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만화 / 저 작가 팬임

근데 저 만화 여주인공 성우분이 내한해서 팬미팅 한다고 해서 팬미팅 예매해서 다녀왔음

1,2부 둘다 다녀왔음

장소는 노량진역 근처에 있는 CTS 아트홀

이 사진만 보면 엄청 빵떡처럼 나왔는데 실물 보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생각이야

내 눈에는 이렇게 보였다는 거니까

화내거나 욕하지 말아줘

위에 사진 2명을 섞어 놓은 느낌이었어

내 눈에는 이렇게 보였어

각도에 따라서 위에 2명이 공존 하는 얼굴이었어

1부는 1열 예매해서 가까이서 보겠구나 생각했는데

1열 구석이어서 목 아프고 잘 안보이더라

그래도 아리쨔응은 엄청 작고 귀엽더라

퀴즈 다 맞히면 싸인 색지 주는 이벤트도 했었는데

난 당연히 탈락 ㅋㅋㅋ

2부는 2열이었지만 1열보다는 가운데 쪽이어서

1부 때보다는 아리쨔응이 잘 보였음

2부에 캐치마인드 했었는데

난 사쿠라 치요만 알겠더라

내가 늙은이가 된건가? 사쿠라 치요 말고 다른 캐릭터 다 모르겠어 

근데 다른 문제 다 맞히는 사람들 보니까 신기방기

내가 모르는 캐릭터만 나오니까 흥미도 떨어지고 텐션도 떨어졌지만

어느 캐릭터를 그려도 다 맞히는 진짜 팬들이 팬미팅을 더 즐겨야 한다고 생각 되기에 호응은 열심히 했음

퀴즈 맞혀서 싸인 색지는 못 받았지만

1,2부 끝날 때 하이 터치하고 싸인지는 전부 주더라

그리고 내가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데 그냥 단어 몇개 알아 듣는 수준

통역해 주시는 분이 계셨지만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통역해주시는 분이 통역하기 전에 알아 듣고 리액션 하더라

사회 생활 10년차 눈치밥으로 다른 사람들 리액션 따라하면서 분위기에 어울렸는데

통역 해주시는 분이 있어도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겠구나 느꼈음

그리고 사람들이 아리쨔응!! 방도리!! 방도리!! 하길래 검색해봤는데

뱅드림이 뭔지 어떤 분야의 서브 컬처인지

대화를 따라가기 위해 덕질 공부를 따로 해야되나 생각이 들었음

나이를 먹었더니 흐름을 못 따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