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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장문주의) 핫시 사진집 '다움' 현지 전달회 참가 후기

챠렌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5 01:39:09
조회 737 추천 26 댓글 19
														
오랜만에 갤러리 온게, 뭔가 좀 이상하게 다른 쪽으로 감명받은 이벤트였다보니 좀 기억에 남아서. 이렇게 글로 남겨봄.

사실 그 AGF 내한 이후로도 일본 현지 핫시 이벤트 4~5개? 정도 갔었었는데, 일기 남길까 하다가 그냥 글이 너무 길어서 귀찮기도 하고,

한국이랑은 관련이 없는거라 딱히 사람들 관심도 그닥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안했었는데, 이번은 좀 그냥 꽂혀가지고...


아무래도 오오하시 아야카를 아는 사람들은 많아도, 이제는 현지까지 쫓아다니는 핫시에 미쳐버린 사람은 국내에 정말 몇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성우도 몇명 있긴 하지만은 그래도 정말 매우 드문, 이건 Only 한국에서만 찍은 매우 유니크한 사진집인 만큼 이번에는 장문의 글로.
물론 난 가끔 떠오르면 찾아볼려고 내 일기장을 공유해주는 거지만, 이거 보고 도움 되셨을 핫시 팬이 있다면 그걸로 다행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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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달회 이벤트가 도쿄 3부, 오사카 4부 총 7부가 있었는데, 나는 도쿄는 전부다 떨어지고, 오사카 그것도 마지막 4부만 딱 붙었었음.
심지어 날짜는 추석. 얼마전엔 항공권 가격만 150만원 넘은걸 본것 같긴 하다.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넘어와서 느긋하게 이벤트 회장에 가보니,
아니 무슨 기다릴때부터 이렇게나 사람이 많을줄 몰랐음. 아, 이러니까 내가 떨어질만 했구나 싶더라고.
들어갈때부터 너무 많은 캐파에 놀라버려서, 들어가기 전에 '아... 얘 좀 많이 힘들겠는데;;' 생각밖에 안했었음.
이벤트 시작하고 핫시가 첫 이야기 하는걸 목소리를 듣자마자, 아니나 다를까 이미 핫시는 지칠대로 지쳐있더라.
좀 심하게 말해서, 원래 목소리에서 갖고 있던 그 건강하고 활기참은 무너지고 텐션은 저절로 푹 꺼져버렸지.
이게 왜 그럴 수밖에 없냐면, 꼴랑 45분 예정된 이벤트에 캐파가 무려 40명이 넘었고, 그게 도쿄/오사카 합쳐서 총 7부니까,
그니까 혼자서 접근해오는 오타쿠들 무려 280명을 넘게 상대한거. 사진집 인기가 아마존 일간 1위 찍을 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다.​
똑같은 이야기를 7번째 하는데다, 쉬는 시간도 10분도 채 안됬었는데 논스톱으로 몇백명을. 물론 본인이야 당연히 힘든 티를 안내려고 하지...
오히려 힘들텐데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핫시의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었음.
아. 접근전 이젠 많이 해봤어서 많이 느끼는거지만 역시나 핫시는 진심 프로구나... 라는걸 또 한번, 아니 매번 실감.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크 내용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았음. 한 20분? 정말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말이지.
사실 나도 여기 올때 여러모로 엄청 힘들었어서. 명절이라 항공권 가격은 미친듯이 비쌌지, 응모하는데 사진집만 몇권인지도 몰라.

대충 45만원 가까이 산것 같은데, 그것도 꼴랑 1개 당첨되었으니. 더이상 찡찡댈 필요가 있나... 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오사카 4부 마지막을 가보고, 그야말로 개고생하는 핫시 모습 보고, 아... 이건 뭐... 아무것도 아니구나
팬들도 힘들지만 내 오시도 정말 힘들구나, 서로 힘들구나. 오히려 고생해준 핫시에게 매우 감사했음.
지금부터는 사진집 이벤트 때의 이야기. 틈틈히 메모해논 것을 통해서 기억 속에서 어떻게든 끄집어올린 거라 절대로 정확하지 않다는 것에 주의.
그래도 거의 대부분 기록한거라 거의 다 맞을거임.

전달회 전 토크 이벤트는 스태프분이 마치 인터뷰하듯이 질문하고, 핫시가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음.


Q. 사진집을 낸다고 결정했을 당시는 어땠나?
사진집은 전부터 핫시는 "절대 사진집은 안냅니다! 안내요~" 라고 말해왔었는데, 갑작스럽게 사진집 내게 된 정황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열심히 관리했다보니 체중이 좀 합격 라인 직전까지 갔다고 생각을 했어서,
역시 딱 좋을 때 살아있는 역사를 남기는게 좋지 않겠나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30대 되기 전에 딱 20대일 때 턱걸이로 최초이자 최후의 사진집을 내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핫시랑 아마 이야기를 잘 해서 된 것이지 않을까라고 추측만 함. 한마디로 아다리가 잘 맞아서)​
(회사에서) 사진집을 내주게 하겠다고 결정했을 땐 오히려 정말 기뻤다고. <- 원래 이 부분이 그동안 좀 수상했었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데 핫시는 (당연하지만) 수영복이나 속옷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아서 '이거 진짜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핫시 답게 찍으면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해서 어떻게 그래도 즐겁게 찍은 것 같다.
Q. 사진집에서 본인에게 좀 도전적이었던 것은?
정말 ㅈㄴ 많았는데~ 라고 고민하다가, 딸기 탕후루를 먹는 씬이 있었는데 (탕후루라고 안하고, 이치고아메라고 부르던)
사과 탕후루도 그렇고, 아니 설탕 코팅이 똑바로 안된건지 원래 이런건지;;; ​
​진짜 뭐이리 끈적거리고 찐득한지 도저히 예쁘게 먹을 수가 없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좀 평범한거 볼만한 걸로 올린거다.
​.
아니 처음엔 스태프가 핫시가 포즈 너무 못잡길래, "핫시, 먹는 법이 쫌 너무 서투른거 아님?ㅋㅋ" 이라고 놀렸다는데,
(한마디로 님 개못함ㅋㅋ 이런 식) ​분노한 핫시가 야아악~ 하면서 거기 스태프 전부다 먹였었다.
그리고 '뭐야 이거 개어렵잖아 이건 좀 무린데???;; 고멘네~ 핫시 ㅋㅋ^^ 이렇게 됬다는 이야기.
그리고 수영복 찍은 씬이 있었는데, 사진집 본 사람만 알지만 흰 티셔츠에 청바지 입다가, 옷 휙 집어던지고 비키니 핫시로 변신!!! 하는 씬이 있는데,
이 벗는게 존나 어려웠다고, 자꾸 이상하게 벗으니까 스태프들한테 ㅈㄴ게 훈수를 들었다고 ㅋㅋㅋㅋㅋ
그니까 간단히 말하면, "아니~ 그렇게 벗는거 아니잖아 핫시야 !!!!!" 이런식으로...
처음에 벗을때 존나 이상하게 벗어서 핫시 본인도 찍힌거 보고 개웃겼다고 ㅋㅋㅋ 그게 좀 어려웠어서 기억에 남았다는.


그리고 비키니 입은 채로 해맑게 웃으면서 점프하는 씬이 있음. 근데 이 점프를 여러가지 이름으로 지어서 불러주는 팬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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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런 느낌임. 처음에 일부 팬들이 "마리오 점프"라고 ㅋㅋㅋ 불러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근데 접근전 하다가 누가 그 드립을 뛰어넘는 "비상구 대쉬"라고 ㅋㅋㅋㅋㅋㅋ 핫시 본인도 그 드립 듣고 아 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였었다고.
그러다가 이런 씬 말고 찍었던 다른 씬도 있었는데 안실린것 일부를 직접 나와서 보여줬었음. 그때 현장은 물론 대폭소...

당시의 포즈는 역시나 진짜 핫시 너 답다 ㅋㅋㅋㅋ <- 딱 이런 느낌.

Q. 속옷 씬도 도전했었는데?
스태프 분들이 여러가지 지시를 편하게 내려준 덕분에. 예를 들면 이걸 보는 이성을 생각하면서 (므흣한) 포즈를 취해보세요 라던가,
그걸 의식하려고 미소 지으면서 찍으니까 찍힌 사진은 마치 "후헤헤헤헿" 이런 식으로 나와서 어이가 없었고 ㅋㅋ
그래도 스태프가 그런 쓸 수 없는 사진들도 찍으면서 칭찬해줘서 즐겁게 찍었었고,
그래서 이런 여러가지 표정으로 사진 찍은 것 중에서는 역시 미소가 가득 담긴 사진 위주로 담겼던 것 같다.
호텔 발코니 난간 사이 좁은 곳을 통과하는 씬이 있었는데, 굉장히 구조가 이상하다보니 아 여기 뭐 이런대가 다있냐고~ 하면서 지나는 씬임
지나갈 때 아마도 완전 헤고스럽게 지나갔나본지 진짜 역대급으로 존나 웃겼다고 하던. 그걸 지나는 핫시가 사진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

이걸 다시 보니 참 핫시 답구나~ 라고.
먹는 씬도 진짜 쿰척쿰척으로 나왔었어서 찍은 것을 그때그때 볼 때마다 빵터졌다고.
그렇게 중간중간에 설명하면서 본인 사진집을 보면서 "아 나츠카시이나~" <- 이 말을 몇번 하는데,
나는 중간에 뭐 다른것 보다도, 그때 찍은게 그립다고 매우 자연스럽게 말하는 게 무엇보다도 감명받았음.
그 말 자체가 사진집 찍었던게 진짜 재밌고 즐거웠고 좋은 곳이었다고 생각해주는 것 그 자체이기 때문에...
(몇주전에 있던 접근전 때도, 내가 한국에서 사진집 찍어줘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말해주니까 핫시가 정말 너무 좋았던 곳이라고 말해주긴 했었음.)
Q. 사진집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여러가지 평가를 했는데, 지금은 그 이야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아무래도 여러분들의 감상을 또 보니까, ​비교적 여러분이 상상했던 사진집이 됬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노출을 좀 최소한으로 하고, 약간 뭐랄까... 엄근진 컨셉 비슷하게 가면 팬들이 오히려
"아 이건 내가 생각한거랑 좀 다른데...?" 라고 어떻게보면 좀 걱정을 했었음. (원래 기본적으로 사진집은 노출이 있는게 대부분이라서) ​
원래 나는 아마도 본인에게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 낸 사진집은 일단 섹시한 이미지를 사진집에 담았었고,
또 그런 쪽이 아닌 본인이 하고 싶은 그냥 평범하게 여행하고 있는 사진 자체를 찍어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한것, 둘다 사진집에 담긴거라,
그래서 여러분들이 봤을 때, 핫시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것들과 보여준 것들이, 여러분들이 바라던 것 전체와 서로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 냈다고 생각했었음. (이 이야기는 정말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똑같이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기억 속에 박혀버림.)
팬 여러분들도 기뻐해줘서 나도 너무 기쁘다.
Q. 타이틀 "다움" 이라는 것이 담긴 것 3가지를 고르라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것. 같은... 평소에도 자주 말하는 거긴 한데요, (자주 말해왔었음)
밥은 잘 먹는거고~ 잠 잘땐 푹 자야되고, 열심히 일하는게. 이 3가지가 되면 핫시는 정말 건강해지는 거라서,
그래서 핫시 본인은 이 3가지를 잘 하는게 건강한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핫시 본인은 이렇게 뭐랄까 (말재주가 없어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라던가 토크하는 거는 잘 못하는 편이라서,
그렇게 좀 걱정하고 있으면은 오히려, 그게 오오하시 아야카 다움이니까, 지금 그대로가 좋아요~ 라고
말해주는 팬들과 스태프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게 본인 다움으로 남을 수 있는 큰 자신감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Q. 성우 데뷔 10년 그동안 본인다움에서 벗어나서, 본인 그 자체에 대해서 약간 갈피를 못잡고 해맸던 적이 있었는지?
엥~ 글쎄요~ 막 해맸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10년동안 여러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왔었는데요, 다 각자 일하는 스타일이 있으니까,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이런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아 오히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이렇게 하는 편이 좋을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왔었는데, 그게 뭐랄까, 과연 자신 답게 있는 것이랄까 라고 과연 생각해보니,
결국엔 아무것도 영향 받지 않고, 느긋하게, 자기가 평소에 하던것을 그대로 하는것 그 자체가 좋다고 생각을 한다.
(라고. 당시엔 매우 진지하게 말했었음. 거의 라이브 끝나고 진지한 소감 말할 때보다도 진지하다고 할까.)
Q. 20대 이제 조만간 끝날텐데, 그 전에 하고 싶은 것은?
생각보다 글쎄 딱히 없다고... (전부터 여러가지 토크에서 말해왔었다만...) 아 어떡하지? 뭐하지? 라고 생각은 종종 하지만은...
집에 게이밍 PC가 있는데, 이게 지금 거의 병풍이 되는 지경이라... 원래는 APEX 온라인을 할려고 샀더니만 못하게 되서.
요즘은 (일부러 말하진 않았지만 보나마나 아무래도 뭐, 너무 바쁘니까...) 전혀 못하고 있다고.
그냥 단순하게, 앞으로는 게이밍 PC를 쓸 수 있도록,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최근에는 PS5도 아빠한테 받았는데, 이것도 못하고 있어서, 처음엔 쫌 즐겼었는데, ​​좋아하는 게임들이 시간이 많이 드는 게임들이 많다보니,
(RPG도 좋아하니까) 아무래도 게임을 계속 지속하지를 못하니, 이제는 못했던 게임을 하면서 완전히 클리어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
집에 공기청정기 옆에 PS5 있는데, 이거 무슨 크기가 딱맞아서 그냥 둘이 같이 전시해놓으니까 딱이라고 ㅋㅋ 이야 PS5 참 커졌네 ㅋㅋ 이러고.
본인은 그저 일 열심히 하면서 TV와 테이블, 그리고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게 목표라고...
(이런 이야기 자체 만으로 핫시의 현재 처한 환경, 그리고 본인의 성격이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음.)
Q. 앞으로 10주년은 다움을 얻었고, 이제 20주년, 30주년을 향할텐데, 지날 때마다 갖고 싶은 것 한가지 고른다면은?
아 버리는게 아니고, 얻는... 뭘 얻으면 좋을려나...? 아... 뭐가 좋지...? 진짜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결국 없어요 ㅋㅋㅋ...
그러니까 진행하시는 분이 그래도 그 전에 토크때는 뭐 "건강" 이런거라도 말했었지 않았냐 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아 역시 그래도 건강이 중요하죠 여러분들도 그렇고... 진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몸에 안좋은 것들(술, 밤샘 등)만 이빠이 하고 있었다는걸 눈치채긴 했는데,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고, 밸런스 있는 식단과 적절한 운동 열심히 해서! 30대, 40대, 50대까지 노력할게요~ 라고.
Q. 마지막으로 좀있으면 팬들이 받을 사진집의 매력, 이런걸 좀 봐줬으면 한다는 것은?
이제 7번째인데 (똑같은 말 7번째 하는거임. 지친 목소리로.)
역시 망설이지 않는 모습, 오오하시 아야카 그 다움, 특히 미소가 한가득 담겨져 있는 사진집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해바라기 처럼, 튀어오르는 미소를 보고 즐겨주시면 너무 좋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진집인 만큼,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평소에는 이벤트들 토크가 재밌고 즐거운 내용 위주였으면, 이번은 핫시가 지쳐서 그런지 꽤나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도 보였어서,
이런 진지한 핫시는 인터뷰 영상으로나 봤지, 직접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나한테는 인상적이었음. 도저히 팬을 그만 둘 수 없게 만든다고 할까.
그리고 쏜살같이 바로 전달회 시작하는데, 시간상 보나마나 이정도 캐파면 진짜 길어야 20초? 일듯 싶었고 이미 계산이 딱 되버림.
처음에는 원래 그냥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많은데, 이거 뭐 너무 짧을것 같으니까 그냥 해봐야 뭐... 라는 생각이었어서

아마 국내 팬분들 그래도 한국에서 찍은 사진집이라는데 많은 분들이 핫시 사진집 한국은 안와주냐고 기대를 많이 하는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걍 "한국에 많은 핫시 팬분들이, 한국에도 꼭 사진집 이벤트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끝냈다.

그러니까 핫시가 꼭 갈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서비스해줬었음.



근데 당연히 안될 가능성이 훨씬 높음. 솔직히 난 옛날도 그렇고 AGF 내한 오고서도 또 와달라고 빌었는데,
아니 무슨 이렇게나 핫시가 너무 많이 와주니깐; 이젠 또 와달라고 하기도 좀 미안하더라고... 오는 것도 빡센데 뭘 또 와...

옛날이야 ㅈ로나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가서 죽을맛이었는데... 이제는 다 열렸으니 그냥 내가 가면 되는걸...

​그래도 이렇게 정말 한국을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핫시를 사진집까지 받고 이렇게 한국 이벤트를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매우 후련한 기분이었음.

진짜 그동안 그렇게 바래왔던 것들 뿐이라 매우 축복받았던 기분이었고, 이제는 뭐 개인적으로는 바랄게 없다. 그래도 내한 라이브는 꼭 와줬으면 하네.

그리고 드디어 받은 핫시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집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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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힘들겠지만, 그냥 한국에 핫시 찐팬들이 많아졌으면 함... 그래서 이런 일기도 공유를 하는 거고...

이제는 더이상 이렇게까지는 더 못갈 것 같다보니... 그저 한국에도 나 대신 열심히 챙겨줄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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