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비스타즈 멜론 표지에 대해서 분석해본 이후로 이번에는 대망에 비스타즈 애니메이션 2화가 시작되면서 공개된

오프닝에대해서 볼꺼야.

스톱모션을 썼다는것에 매우 놀라기도 했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자체가 매우 손이 많이가고 5초 정도의 장면도 몇시간은 걸려서 해야하는 수작업이다보니까 말이야.

오프닝을 보면서 등장인물은 겨우 2명? 그리고 심플한 배경 돌려쓰기와 특출난 연출같은 것도 없다보니 살짝 아쉬웠지만, 오프닝을 몇번이고 돌려보는 와중에

역시나 상징적인 것들이 매우 보이더라구. 오늘은 오프닝에 대해서 뜯어볼꺼야.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과 견해가 있기때문에 너무 진지하게는 받아주지 말아줘.

똥 캡쳐에 말투가 이상한건 양해좀 부탁해..

일단 오프닝 시작부분에 로고도 중요한 떡밥이긴 한데 이건 오프닝 전체를 표현한거랑 다름이 없어서 맨 아래에 써져있어 !

일단 이 오프닝에서 매우 중요시 봐야할건 영상 내내 등장하는 이 '보름달'이야. 배경에 그냥 아름답게 배치되어있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보름달의 의미라던지 그 연관된 동물같은 설정은 질리도록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그 만큼 이 보름달이 여기서 의미하는것이 매우 커.

실제로 동물과 인간 상관없이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본능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져. 쉽게 흥분을 한다거나, 매우 감정적이게 된다던지.

무대장치에서 흔히 쓰이는 이 보름달의 의미는 '본능' '야성'을 상징해.

시작부터 살짝 본능에 취해있는듯이 행동하는 레고시가 나오면서 그런 그를 보름달이 에워싸고있어. 오프닝 내내 레고시가 등장하는 화면에서는 보름달이 정말 쉴새없이 나와. 그런 레고시를 감싸는 보름달이란..? 육식동물로써 눈을 뜬거겠지.

그런 레고시와 다르게 하루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일체 달이 등장하지 않아. 하루 입장에서는 본능이랄것도 없는 삶을 살고있고

매우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초식동물이다 보니 달빛을 비춰지지만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아.

그리고 루이와 보름달을 중심으로 레고시와 하루가 딱 대칭으로 맞춰져있어. 루이의 성향이 초식동물이 무시받지않고 육식동물을 깔고가는 그런식의 신념을 가지고있고

하필이면 레고시가 좋아하는 하루를 따라 좋아하고있지. 딱 보면 삼각관계 형성을 보이고있지만. 그런데 달이 딱 그 세명의 중심점에 서있네?

이는 레고시와 하루 그리고 루이 세명이 작중에서 보이는 갈등에 대해 보여주는거야.

레고시는 식욕과 성욕 둘중 어떤것도 아닌 이상한 본능을 억누르고 하루와 이어지고싶다는 것.

하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중에 이상한 육식동물이 자기에게 잘해주는것에 인식이 변화하는 것.

루이는 하루와 레고시를 통해서 자신의 신념과 세상에대한 염증을 확실하게 느낌으로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은 것.

이걸 짝 이 한장면만으로 보여줘.

그런데 하루가 레고시를 인식하고 도망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무대장치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어.

하루가 도망가는 시점에서 저 멀리보이는 달. 인데 처음엔 선명했다가 점점 흐림이 심해져가.

그런 하루에게도 지금은 초식동물로써 '본능적'으로 육식동물에게서 도망치는 모습이야.

레고시와 하루가 처음 만난 날에도 하루는 자신을 모두 준다고했지만 도망을 쳤는데 이건 모든걸 내려놓은 하루 스스로 본능대로 도망치기 시작했지.

매우 작은 본능을 보여주고있어.

레고시 시점에서도 이때 달이 점점 작아지는걸 볼수있어. 그렇게 끝까지 레고시를 주목하던 무대장치가 바뀌는 장면이지.

그리고 두명이 대면하는 이부분은 딱 하루와 레고시의 첫만남의 장면이지만 오프닝을 위해서 살짝 변형한걸로 보여.

하지만 이 기점으로 배경이 매우 이질적으로 변해.

노래 분위기와 같이 갑자기 화면이 밝아지면서 아까와는 정 반대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매우 따뜻하고

무표정이였던 레고시는 하루를 보고 부드럽게 웃고, 그런 하루도 레고시를 보면서 웃어. 하지만 이때 잘봐야할 무대장치가 또 하나 등장해.

바로 '나비', 아름다운 외형만큼이나 나비가 상징하는 것은 매우 다양해. 대표적인거라고 하면 '꿈' '부활' '망각' '매혹' '윤회'가 있어.

그중에서 나비 두마리가 단란히 있는건 '몽환' '망각'의 성향이 매우 커. 즉 이 배경에서 유독 나비 두마리씩 붙어다닌다는 의미는...

레고시 단독 장면에서도.

하루 단독장면에서도.

나비 두마리라 비춰지고있고 이때가 딱 둘이 마주보며 웃을때지. 이 모든게 레고시의 환상이자 상상인거야.

그리고 둘이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하루가 레고시에게 마치 짧게 키스하듯이 입을 맞추면서 방방 뛰는데 이에 레고시는 더 좋아하면서 웃을뿐이지.

이 장면에선 두가지를 볼수있어.

레고시의 바램대로 보여지는 왜곡된 상황.

지금 레고시는 처음만난 토끼와 매우 친밀하게 행동하는데 이는 하루를 향한 레고시가 원하는 상황일뿐 이루진 못하는 것이야.

그리고 하루가 하는 저렇게 입을 맞추는 행위는 토끼가 하는 공격방식중에 하나이기도해.

이 뒤에 있을 반전과 이 오프닝 내용자체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소름돋는 행위지.

그리고 결국 춤을 마무리 하는순간.

절망하는 레고시와 피웅덩이위에 죽어있는 뜯겨진 날개의 나비. 그리고 옆에 있는 해골.

현실로 돌아왔을땐 이미 참혹한 식살 상황 이후지.

날개가 뜯겨진 나비가 상징하는건 '덧없는 죽음' '절망'

이후 절정에 달한 이 오프닝의 끝은.

화면에 채 담기지 못할만큼 매우 거대한 붉은 보름달이 레고시 머리위에 떠있어.

일본 만화에서 특히 매우 많이쓰이는 배경인데 핏빛의 보름달은 주로 참혹한 성격의 소유자나 뱀파이어 관련된 인물에게 주로 쓰이는 장치야.

그러나 그런상황에서는 보통 이 인물이 붉은달과 같이 하늘에 떠있어서 '동등한 위치'로써 자기 자신을 잘 제어하고있음을 드러내고있지만

화면을 넘어서 무섭기까지한 이 붉은 달이 상징하는 것과 레고시를 향한 의미는 '본능에 먹힘' 결국 자기 자신을 제어할수없어서 일을 저지른 그것을 보여준다고할수있어.

단순히 새하얀 달빛이 본능 그 자체를 의미하는거라면 마지막에 등장한 붉은 달은 본능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결과값을 보여준 연출이지.

그리고 비갤럼들 모두가 다 알고있는 이 오프닝의 모티브가 되는건

친구를 먹어버렸다는 죄책감과 절친이 자신을 혐오스럽게 바라본것에 큰 충격을 먹고 자기 암시를 통해 그 반대로 자신의 바램대로만 생각하고 보게된

템을 잡아먹어버린 리즈에 대한 이야기라고할수있지.

비스타즈를 애니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레고시가 결국 하루를 해칠것이라고 믿고있겠지만

오프닝 자체는 템이 어떻게 먹혔는가? 를 보여준 복선같은거라고 볼수있어.

그리고 오프닝 제일 처음 장면에도 설명할게있어. 이 뒤에 설명하게 된이유는 댓글에 '앞에도 장치가있다'라는 말과 함께

계속해서 앞부분만 돌려보니 이것도 하나의 의미가 있더라구

시작부터 낚아채는 효과와 함께 검붉은빛 배경에 핫핑크 빛깔의 B가 비춰지고

매우 자극적이게 붉은 화면사이에 반짝이는 일루전에 들어찬 A가 보이는데 이는 뒷장면의 내용을 내포하는 장면인거같아 보여.

B는 짐승인 레고시의 시점으로 현실 상황을. A는 레고시가 바라보고있는 왜곡된 상황이야.

붉은색은 원초적인 본능과 욕망을 표현하는 색으로 많이쓰여 B장면에서 보이는 검붉은 빛 배경은 밤이라는 시간대의 배경과 피 웅덩이의 형상이라고 볼수있는데. 그리고 이질적이게 핫핑크의 B가 보이는데 핫핑크는 '쾌락'의 뜻을 내포하고있는데 이로써 하루를 잡아먹으며 본능에 취하고 식육을 통해 쾌락에 빠진 상태라고 볼수있어.

A는 원색의 빨간 화면에 일루전에 덮힌 모습은 이는 레고시가 바라보는 하루가 보여주고있는 레고시와 춤을추고 웃어주는것 자체 즉 레고시에게 반항하며 먹혀가는 하루를 망각하고 왜곡된 모습으로 보는 레고시의 시점이라고 할수있어. 빨간 화면은 '욕망'을 상징한다고 했지? 즉 왜곡된 하루의 모습자체가 레고시가 바라는 욕망인거야.

비스타즈 로고가 등장하는 시점부터 오프닝 내용의 모든것이 단 2초만에 담겨보여준거지.

B와 A를 보여준뒤에 비스타즈 로고가 핫핑크빛 배경에 하얀글씨로 깜빡거리다가 일루전 배경에 B만 핫핑크인 채로 보여주고 나머지는 검정빛이야.

배경의 핫핑크는 온몸을 휘감고있는 쾌락과 그 안에 작은 하얀색의 로고 이는 레고시가 하루를 먹어버린뒤 진실을 알고 사고가 정지된 상황을 보여주는걸수도 있지만 오프닝적 연출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의미심장한 효과야

이후 로고가 갑툭튀하듯이 클로즈업하며 보여주는 모습은 B(레고시)는 쾌락을 느끼고있고 검정빛의 A는 이미 먹혀서 죽어있음을 보여주는걸로 보여.

하지만 이 쾌락이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듯 환상의 뜻을 내포하고있는 일루전이 이 로고 겉을 감싸고있어.

이 로고가 보여주는 전체 내용은 위에 리즈의 자기 암시 내용 자체를 보여주고있는거같아.

리즈는 잡아먹음으로써 '우정으로써 맺어짐'을 믿고있기 때문에 먹고 먹히는 자체가 서로와 이어지고 그 것에 취한 자기 자신의 죄책감을 이어졌다는 쾌락만으로

덮어버리는 그 모습 자체라고 할수있어.

짧은 오프닝이지만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것에 대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가있다는걸 느껴져. 

이미지 조절을 한다고 상당히 잘라먹고 중간에 삭제한것도 많아서 어색할수있지만 이만 글을 마칠께.

2화 한글자막 얼른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