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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x희주 팬픽2)

뷰진연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9 11:56:02
조회 675 추천 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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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관이 따뜻한 녹차를 내오자 희주가 가벼운 감사 인사를 전하자


1부관도 고개를 끄덕이다 말했다.


1부관 "수아 오빠...? 전에 3부관이 봄이가 수아 오빠하고 사귀는데 지랄 한 게 떠오르는군



뭐 나도 전에 수아 오빠들이 면회 왔을 떄 멀리서 얼핏 본 적이 있기는 한데.....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근데 수아 오빠 그...정수호? 그 사람이 왜?"


희주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녹차를 짧게 한 모금 마시고 대답했다.


희주 "전에....잠깐 교제 한 적이 있었어요 대학생때"


1부관 ".....예상 못한 대답이기는한데



둘이 사귀었다고?"


희주가 다시 과거의 아련한 시절을 회상하며 말을 이었다


희주 "대학생떄 잠깐이요....서로 같은 과는 아니였지만


사회 봉사 하는 동아리 쪽에서 만났거든요


정말 보기 드물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이였는데


벌써 몇 년전 얘기인지...."


부연 "생각나니까 또 혹시 다시 만날까봐 마음이 싱숭생숭한거야?


아직도 마음이 있나?"


희주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희주 "아뇨...저도 이제는 10대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오래 전 일인걸요....


또 아마 여자친구가 있을거에요


그렇게 멋지고 좋은 사람을 여자들이 가만히 냅둘 리가 있나...


지금은 그런 것 보다는


저 오늘 만남이 있거든요


부모님이 항상 시집가다고 달달 복으셔서....이번에는 정말 마지 못해 나가야 하거든요


근데 저는 아직 그 사람을 만나기도 전인데 미안한 마음 뿐이라서"


부연 "? 너가 미안할 게 뭐가 있어?"


희주는 짧은 한 숨을 뱉고 말을 이었다.


희주 "그 분은 저를 맘에 드신다고 꼭 이 전부터 저 만나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는 지금 별로 연애 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든요


별로 기대감이 없어요 기대감 보다는 그냥...일의 연장 업무 같은 느낌이네요


부모님한테도 그 분한테도 참...죄송한 일이죠"


부연이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부연 "아직도 한 참 어리구만


마음은 기브앤 테이크가 아니야


특히 사랑이라는 건 더 그래


너가 누구를 안 좋아한다고


그게 그 사람한테 그렇게 미안해 할 일은 아냐


너의 인생인데 그렇게까지 남들의 미안해 하며 눈치를 볼 필요가 있어?


사랑이라는 건 너가 100을 줘도 1조차 못 얻을 수 있고



너가 아무것도 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에게 100을 받을 수도 있는게


그런 게 사랑이야


마음이 내키는 대로"


희주 "...........아"


평소 같으면 말도 싹싹하게 하고 또 당당한 모습의 희주는 어디 가고


순애보 스러운 여린 희주의 모습에 1부관은 더욱 안쓰럽게도 또 여리게 느껴졌다


부관 "그리고 난 둘 더구나 제 3자인 나는 둘의 연애사나 과거 어떤지 잘 모르지만



오늘 내가 본 10대 사춘기 소녀 서희주는.....아직 완전히 마음이 없는 것 같지가 않단 말이야...


아까 말했었지?


그 남자 멋지고 좋은 남자라고?


그럼 더욱 다른 여자들이 낚아 채기전에 마지막 대시 해봐


정말 결혼을 한 뒤에는 정말 늦어


그 떄는 기회 조차 없어


그러니까


후회 할거면 하고 후회해


그래야 미련도 깔끔하게 사라져


차이는 거? 별 거 아니야


하지만 고백 조차 못한 거


평생 후회 할 일이지도 몰라"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 말한 1부관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말했다


1부관 "나 역시도 아직까지도 사랑이라는 게 정확히 뭔지 몰라


다만 이 나이 먹도록 살아오면서 꺠달은 건 있지


애초에 사랑이라는 건


정답이 없는 문제에 정답을 찾을려고 하는거야


설령 정답이라는게 있다고 해도


그게 너한테 적용 된다는 그런 보장도 없어


사랑도 인생도 너만의 방식대로 해


그럼 최소한 미련은 있을지 언정 후회는 없어"


-----------------------------------------


퇴근 시간을 5분 곧 앞두고 희주가 갈아입은


원피스와 화장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거울을 보며 억지로라도 웃어 보였다


어차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또 혹시라도 자신도 그 사람이 맘에 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거니까


괜히 이런 생각 마인드 컨트롤을 하니까 정말 조금은 들뜨는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했다


수호 '어...? 아니...그냥....이뻐서'


희주 "아......."


순간 또 그 사람이 해준 말이 기억이 스쳤다


잊자 아니 좋은 추억으로만 냅두자


이미 마음을 굳혔다


더 이상 안 보기로


한 떄 자신을 사랑해주고 사랑을 받아준 것



좋은 추억으로만 묻어 두기로


이미 우리는 서로 과거에 끝났고 더 이상 억지로 얽메여


좋을게 없다


눈에서 멀어지면 그 만큼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못 본지도 아니 연락도 몇 년은 더 된


잊고 지내던 사람이니까


그랬던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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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나타나게 되면


딱 내 눈에 담긴 그 사람 크기만큼


다시 아파진다



-------------------------


제목은 안 떠올라서 못 정했는데 혹시 추천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 (응원 댓글도 굿)


아쉬워서 팬픽으로나마 희주x수호 자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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